2004-08-24 13:51
항공 특송회사 페덱스(FedEx.www.fedex.com)는 페덱스코리아의 지상운영부 채은미 이사를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북태평양 인사관리(HR) 상무이사(Managing Director)로 임명했다고 24일 밝혔다.
페덱스에서 상무이사는 지사장과 동급의 지위로 채 상무는 북태평양 지역(한국, 일본, 괌, 대만)내 총 3천여명에 달하는 직원들의 인력관리를 책임지게 된다.
채 상무는 14년동안 근무하면서 뛰어난 업무이해력과 실행력으로 페덱스의 성장을 뒷받침해 온 점이 인정돼 이번에 승진하게 됐다고 페덱스코리아는 밝혔다.
채 상무는 "한국인으로서 최초로 페덱스 상무이사로 발령받아 매우 자랑스럽다"며 "페덱스가 계속해서 한국 및 아시아와 전세계에 걸쳐 가장 일하고 싶은 직장으로서의 명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채 상무는 지난 85년 이화여대 불어교육과를 졸업한 후 대한항공과 프라잉 타이거사를 거쳐 페덱스에 입사, 지난 95년 오사카를 포함한 서일본 지역 고객서비스 팀장을 맡으면서 뛰어난 리더십을 인정받아 '좋은 매니저상'을 수상하는 등 이전부터 탁월한 업무능력을 보여줬다고 회사측은 전했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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