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7-02 12:57
MOL로지스틱스, 중국 전지역에 지사설립 가능해져
CEPA로부터 ‘홍콩 서비스운송사’ 자격 인증 받아
일본에 본사를 둔 MOL 로지스틱스의 홍콩 지사가 지난달 14일부로 홍콩정부 산하 CEPA(Closer Economic Partnership Arrangement)로부터 홍콩 서비스 운송사(Hong Kong Service Supplier) 자격을 인증 받아 중국내 성장 가능성을 더욱 다지게 됐다.
MOL 로지스틱스에 따르면 이 인증은 물류서비스, 해상운송서비스, 창고업, 트럭 등을 이용한 복합운송업 그리고 복합운송 대리점서비스의 5가지 분야에 관한 것이다. 이 인증서 획득에 따라 MOL 로지스틱스 홍콩지사는 중국내 모든 지역에서 자체 지사를 설립할 수 있게 됐다. 현재 MOL로지스틱스는 광저우에 자회사를 설립하기 위해 중국 정부에 허가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 회사 한 관계자는 “광저우는 펄 강 델타 경제지역(Pearl River Delta Economic Zone)의 중심이라 이 곳에 지사를 설립하면 여러모로 경제적 이점이 많다”며 “특히 자동차산업이 성장하고 있는 것과 바이윤 공항이 조만만 개항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광저우시 지사 설립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이로써 MOL 로지스틱스는 중국 시장에서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으며 특히 아직도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트럭운송 같은 내륙서비스 발전에 더욱 힘을 싣게 됐다.
MOL 로지스틱스는 MOL 그룹내 물류부문 자회사로 월드와이드한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0월 센젠에 상하이 지사 사무소를 개설했으며 지난달 초에는 광저우시에 MOL 로지스틱스 대표 사무소를 열었다.
한편 CEPA(Closer Economic Partnership Arrangement)는 지난 2003년 6월 중국과 홍콩간 맺은 자유무역에 관한 협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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