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6-07 14:10

포항영일만신항 민자로 본격 개발

10일 실시협약 체결, 경북권 최초 컨테이너 전용부두 개발



포항영일만신항 민자사업이 실시협약 체결 및 사업시행자를 지정하고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6월 10일 포항시 현지에서 장승우 해양부장관을 비롯하여 경북도지사, 포항시장 및 지역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협약 서명식을 갖고 포항영일신항만(주)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영일만신항 민자사업은 총사업비 2465억원( ‘01. 1. 1 불변기준)을 투자하여 2만톤급 컨테이너부두 4선석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이번 사업추진으로 경북지역 최초로 컨테이너 전용부두가 건설·운영되게 된다.

특히 대구·경북지역 컨테이너 수출입화물의 물류비용이 획기적으로 절감돼 국가경쟁력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사업시행자로 지정된 포항영일신항만(주)는 주간사인 대림산업을 비롯하여 7개회사가 컨소시엄으로 설립한 회사로 부두건설 및 준공(‘09. 초)이후 50년간 부두를 운영하게 된다.

또 부두 조기활성화와 화주에 대한 실질적인 인센티브 지원을 위해 경북도와 포항시가 추후 출자자로 참여할 계획이다.

포항영일만신항 개발사업은 2011년까지 1조7277억원을 투입하여 최대 3만톤급 16선석을 개발하게 되며, 2003년까지 2966억원을 투자하여 현재 방파제 등 기반시설 공사가 한창 진행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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