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12-17 15:58

[ 현대상선, 세계 최우수 선사로 선정 ]

美 Distribution紙 전세계 화주대상으로 설문

현대상선(사장:박세용)이 미국의 저명한 물류 전문지인 「디스트리뷰션」
지가 전세계 화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세계최우수 컨테이
너선 운항 선사로 선정되었다.
「디스트리뷰션」지의 이번 설문조사는 해상, 육상, 항공 등 20개 분야의
2만9천509개 업체에 대해 화주들에게 평가를 의뢰한 결과, 접수된 4천369
매의 설문서를 분석하여 동종업계의 평균점수 이상을 얻은 업체를 그 분야
의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한 것이다.
조사기준 항목은 서비스 정시성(On-Time Performance), 운임등 제반 서비
스 조건(Value), 장비의 유용성 및 운영(Equipment & Operations), 대고객
서비스 수준(Customer Service), 조직 및 인적구성(Administration &
Staff) 등 5개로 대별하고, 각 세부항목에 대해 상3, 중2, 하1점씩을 주도
록 했다.
설문 조사결과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5개 평가항목 중 운임 등 제반 서비
스 조건이 2.24로 전체 선사평균 2.17보다 0.7이 높았고, 서비스 정시성
항목은 2.29로 0.2가 앞서는 등 전항목에서 고르게 점수를 얻었다.
현대상선측은 설문결과에 대해 『올들어 현대상선이 대형선 투입, 항로 확
대재편에 따라 서비스가 월등히 향상되었다는 것이 화주들의 서비스 요구
를 만족 시켰기 때문으로 본다』고 말했다. 즉, 현대상선은 ▲올해 초대형
·초고속급인 5,551TEU컨테이너선 7척을 새로 건조하여 투입하고 ▲이를
토대로 아시아/북미, 아시아/구주, 아시아 역내 등의 주요항로를 대형선으
로 교체투입했으며 ▲아시아/북미간은 일본의 K-Line과, 아시아/구주간은
스위스 Norasia, MSC등과 각각 제휴를 맺는 등 항로를 전면 확대 재편했
다. ▲아울러 지난 5월 대만 카오슝항에 전용부두를 개장하는 등 항만·물
류시설을 대폭 확충한 것 등이 서비스 수준향상을 가져온 요인으러 분석하
고 있다.
이번 설문과 관련, 「디스트리뷰션」지는 컨테이너 수송 서비스에 대해 화
주들이 가장 중점을 두고 평가하는 분야는 아직도 운임, 서비스의 정시성,
운항시간 등이며, 최근 선사간의 제휴확산추세로 서비스가 더 개선될 것으
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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