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3-29 16:49
대우종합기계
지게차 1,200만불어치 수주
대우종합기계는 지난 3월 2일~4일 영국 버밍햄에서 열린 국제물류전시회에 참가, 1천200만달러의 지게차를 수주했다고 지난 3월 4일 밝혔다. 버밍햄 국제물류전시회는 파리, 하노버 물류전시회와 함께 유럽 3대 국제물류전시회의 하나로 3년마다 열리며 대우종합기계는 이번 전시회에 유럽 배기가스규제를 만족하는 엔진식·전동식 신기종 지게차 7대와 전문 창고 물류장비 2대를 전시했다.
대우종합기계는 올해 지게차 수출 목표를 지난해 보다 12% 증가한 1억7천만달러로 잡고 BRICs지역 등 신흥시장 공략 확대, 적극적인 해외전시회 참가 및 딜러 지원 활동 강화, 글로벌 공급기반 구축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현대중공업
아테네 올림픽에 지게차 공급
현대중공업은 올해 8월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리는 ‘제 28회 아테네 올림픽경기대회'에 지게차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지난 3월 4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아테네 올림픽위원회측과 130만 유로(18억7천만원)상당의 수주계약을 체결, 4월까지 지게차 98대를 납품키로 했으며 이 장비들은 아테네올림픽 경기장 건설 및 인근 물류 하역현장에서 사용된다.
98대 중 26대는 벨기에 현지법인에서, 72대는 울산 본사에서 제작된다. 특히 이번 지게차 납품은 미국과 유럽 등 유수의 지게차 업체들과 공개 입찰을 거쳐 이뤄진 것으로 이번 수주가 유럽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현대중공업은 내다봤다.
금호그룹
“물류산업 성장엔진으로 집중육성”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물류사업을 그룹의 성장엔진으로 집중 육성하고, 국내외 골프장 사업에 신규 참여하는 등 레저사업을 확장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중장기 성장전략을 마련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3월 3일 밝힌 성장전략에 따르면 항공운송, 육상운송, 렌터카, 정보시스템, 제조업 등 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물류 인프라 역량을 통합해 시너지를 높이고 물류사업을 그룹의 미래성장엔진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렌터카사업 강화, 중고차 매매업 및 화물차량 렌트업 진출 등을 추진하고 항공·고속·아시아나CC·렌터카 등 기존 관광레저 사업부문의 유기적인 연계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항공부문은 고수익 노선인 중국·일본노선을 확대하고 고속버스 사업은 중국 등해외시장 신규노선 개척, 전세·테마버스 등 신수요 개발, 24시간 영업체제 구축 등을 역점 추진키로 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해 매출 7조169억원, 영업이익 3천452억원, 경상이익 1천427억원, 당기순이익 491억원을 각각 기록했으며 올해는 매출 7조8천억원, 영업이 익과 경상이익 각각 7천억원, 당기순이익 6천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2008년에는 매출액 10조5천419억원, 경상이익 1조3천368억원, 부채비율 92%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BMW 차량물류센터
ISO 인증획득
BMW코리아는 최근 독일의 공인된 인증기관인 튀프 라인란트(TUV Rheinland)로부터 BMW 차량물류센터에 대한 국제표준인증 ‘ISO9001:2000'을 획득했다고 지난 3월 2일 밝혔다. ISO9001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 기술위원회에서 제정한 품질경영과 품질보증에 관한 일련의 국제규격으로, 지난 2002년 개정된 바 있다.
BMW 차량물류센터(VDC)는 지난 97년 3천600평 규모로 인천 동구 만석동에 설립됐으며 2만5천여종의 부품을 공급하는 PDC(Parts Distribution Center)와 트레이닝센터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하루 40대, 연간 1만여대의 자동차의 검사가 가능하다.
한편 BMW 코리아는 ‘PDI Line'(Pre-Delivery Inspection. 출고전 차량 점검)에 대한 표준화 및 효율화로 지난 1998년 수입차 업계 최초로 ISO9002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BMW코리아측은 “BMW 물류센터의 ISO 인증 획득으로 고객들에게 자동차 출고 시점부터 표준화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영남권 내륙화물기지
건설 본격화
영남권 내륙화물기지 건설사업이 본격화된다.
건설교통부는 영남권 내륙화물기지의 민간사업자를 모집하기 위해 이달 안에 정부민간투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시설사업기본계획(변경)을 고시한다고 지난 3월 8일 밝혔다. 영남권 내륙화물기지 시설사업기본계획에 따르면 민간사업자는 총 1천444억원을 투입해 화물취급장 7개동, 배송센터 6개동, 컨테이너 장치장 2만7천평, 차량정비소등을 건설해 연간 일반화물 357만t, 컨테이너화물 33만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를 처리하게 된다. 정부는 민간사업자를 위해 1천68억원을 투입해 진입도로(290m)와 철도(5.6㎞)등 기간시설을 건설해 주는 동시에 취득·등록세 전액 감면, 재산세·종합토지세 5년간 50% 감면, 재정융자 확대 등의 혜택도 줄 예정이다.
경북 칠곡군 연화리 일대에 들어설 약 12만평 규모의 영남권 내륙화물기지는 2008년 말 완공돼 2009년 1월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으로, 건교부는 이 내륙화물기지가완공되면 물류비절감 연간 1천22억원, 생산유발효과 4천700억원, 소득유발효과 1천970억원, 고용유발효과 3천600여명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롯데마트
임직원 물류센터 현장체험
롯데마트는 지난 3월 13일 새벽 4시께 수도권 인근 일죽 및 양지의 물류센터 2곳에서 ‘물류센터 현장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이철우 대표이사 등 롯데마트 전임원과 매입팀장, 협력업체 대표 등이 참석해 물류센터 직원 및 협력업체의 고충 등을 점검했다.
프랑스대사관 무역협회
한불테크 오는 6일부터 3일간 개최
4월 고속철도(KTX) 개통과 함께, 주한프랑스 대사관과 한국무역협회는 오는 6~8일까지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네탈호텔 그랜드 볼륨에서 프랑스 산업 박람회 한불테크를 개최한다. 주한 프랑스 대사관은 “모든 분야에서 한불 양국간 교역의 역동성을 다시 한 번 축하하고 더 나아가 강화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박람회는 ‘한불고속협력’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것으로, 산업/기술 분야뿐 아니라 소비재(롯데백화점, 까르푸)에서부터 예술/문화, 연구, 교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한불테크 전시회에는 교통(육상, 해상, 항공), 항공/우주, IT/홈오토메이션, 에너지(가스, 석유, 원자력, 전기), 환경(수자원, 폐기물), 철강/제철, 건설(자재, 기술), 기계, 자동차, 화학/석유화학 관련 60-80여 개의 프랑스 기업과 한불 합작업체가 참가한다.
또한 7,8일 개최되는 한불 도시교통세미나는 한국고속철도 개통을 계기로 형성된 한국과 프랑스 간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도시교통 분야로 확대시키기 위해 경량도시교통(버스, 경전철 등)을 주제로, 한불 양국의 전문가들이 나서 교통시스템, 장비, 엔지니어링, 재정 분야에 관해 토론한다.
물류관리사협회
물류관리사 취업 위해 팔 걷어붙여
물류관리사들의 취업지원을 위해 물류관리사협회가 나섰다.
물류관리사협회는 최근 물류협회, 건교부와 함께 물류관리사의 ‘취업실무 교육’을 실시할 예정임을 밝혔다. 교육대상은 물류관리사를 우선으로 하며 물류분야에 취업을 희망하는 실직자 및 신규 취업대상자들을 주 대상으로 한다.
교육생 모집 및 교육실시는 7월 이후이며 교육은 물류관련기업체에 후반기 채용인원을 배정받아 교육생을 모집 훈련시키고 기업체에서 교육생을 채용하는 구조로 돼 있다.
물류관리사협회에 따르면 교육인원은 2개 과정 60명을 예상하고 있으며, 교육생들은 교육인적자원부 예산으로 운영되는 이번 과정을 위해 경비를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 교육 내용은 물류업무 수행에 필요한 실무내용 위주의 물류업체 취업을 위한 물류 업종별 교육요구사항을 반영하여 구성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물류관리사협회(02-587-1184)로 문의하면 된다.
한중 항공회담
1국 2개 항공사 운항 허용
한중간 항공노선이 1노선 1국 1항공사 체제에서 1국 2개 항공사까지 운항할 수 있도록 허용된다.
지난 3월 18, 19일 속초에서 있었던 한중 항공회담에서 한중 양국은 이같이 협의하고 항공사간 경쟁 및 이용객 편의 증진 등을 도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서울/북경 외에 1노선 1국 1항공사 체제로 운항하던 것을 주 10회 이상 노선의 경우 주 11회 운항분부터는 1국 2개 항공사까지 운항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합의하였다.
또한 이전에는 양국 항공사간 상무협정을 맺어야만 화물편을 운항할 수 있었던 것을 1년 이후부터는 한쪽 항공사가 원하지 않을 경우 상무협정 없이도 운항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외에도 서울/청도, 연대/서울 노선을 신규 개설하기로 하고 기존 서울/상해 노선을 주 3회로 늘리기로 하였다.
건교ㆍ해양부
물류협력 태스크포스팀 본격 가동
건설교통무와 해양수산부가 양부처 교류국장을 공동단장으로 하는 태스크포스팀(TFT)인 ‘물류체계협력단’ 1차 모임을 갖고 이슈가 되는 주요 물류정책에 대한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양 부처는 지난 달 18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서 해양부 해운물류국 정상호 국장, 건교부 수송정책실 이인수 수송물류심의관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단 회의를 처음으로 갖고 앞으로의 협력 방안에 대한 구체적으로 의견을 나눴다.
양부처는 회의에서 관련 과장급을 반장으로, 담당 사무관과 관련 전문가 등을 반원으로 하는 총괄반, 인프라 구축반, 위기대응반 등의 3개 실무팀을 꾸리기로 했다. 협력단은 3개반을 중심으로 배후지역에 대한 개발과 외국기업 유치, 화물연대 등 물류위기 상황에 대한 효율적 대처, 국가물류비 개선 등을 공청회나 심포지엄 개최, 용역발주 등을 통해 추진해 나가게 된다.
총괄반은 전체 협력단 업무를 총괄하게 되는데, 최종 합의된 안에 대해 장관에게 보고하거나 회의 일정 등을 결정하게 된다. 종합물류업 등과 같이 해양부에서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물류전문기업ㆍ산업의 육성방안도 모색한다. 인프라 구축반은 항만과 배후도로를 연계하거나 육상과 해운, 항공 등을 하나로 묶는 기간시설 확보를 주 과제로 추진하게 된다. 위기대응반은 지난해 물류대란과 같은 물류종사자들의 집단 파업을 방지하기 위해 화물차주나 노동자 등의 동향을 파악하고 주기적인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FedEx
아시아-그리스 노선 신설
세계 최대 항공 특송회사 FedEx (www.fedex.com, 한국 대표이사 데이빗 카든)가 유럽 지역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필리핀에서 그리스까지 직항편을 운항한다고 지난 달 3월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04년 3월 2일부터 필리픽 수빅만에서 아테네까지 주 5편을 운항하게 되며 이 운항노선에는 에어버스의 A310-200 기종을 투입, 편당 37톤의 운송력을 제공한다.
데이빗 커닝햄(David L. Cunningham) FedEx 아태지역 사장은 “현재 아시아에서 그리스로 들어가는 운송량은 총 그리스 물동량의 20%에 달할 정도로 아시아와의 물동량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어 이를 반영하기 위해 두 지역 서비스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아테네 올림픽이 견인차 역할을 해 양 지역간 활발한 교류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직항편을 운항하게 되었다. FedEx가 이 같은 물류 흐름을 주도하는 중요한 엔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FedEx는 포춘 선정 전 세계에서 가장 존경 받는 기업 TOP 10에 3년 연속으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한국물류정보통신
신임 사장 박정천씨 선임
해운물류 전문기업인 한국물류정보통신(KL-Net)신임 사장에 박정천(56)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이사를 선임했다고 지난 3월 19일 밝혔다.
박 신임사장은 충북 청원 출신으로 67년 교통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대산지방해양수산청장, 해양부 항만운영과장, 항만정책과장 등을 거쳤다.
단양
공동 물류센터 설립
충북 단양군은 대형 할인매장에 밀려 퇴조하고 있는 재래시장과 중소 상인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공동 물류센터를 건립키로 했다.
지난 3월 15일 단양군에 따르면 15억원을 들여 단양읍 상진리 산 19-2 일대 3천505㎡의 터에 연면적 1천452㎡ 규모의 물류센터를 짓기 위해 실시설계 중이며 오는 5월 착공, 10월께 완공해 개장할 계획이다.
물류센터가 건립될 경우 물류·유통시설의 집적화로 연간 2억여원의 관리비용이 절감될 뿐만 아니라 중간 유통을 거치지 않고 공장에서 물류를 직송, 연간 8억여원의 유통비용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상품 공급가격이 평균 8% 가량 낮아져 대형 할인점에 고전을 면치 못하던 관내 450여 중소 상인들의 경쟁력도 강화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군내에 물류 유통시스템이 없어 그동안 다른 지역보다 상품가격이 비싼 탓에 재래시장 및 중소 상가가 침체돼 왔다"면서 “이번 공동 물류센터 건립으로 이 같은 현상이 해소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업 주관단체인 단양 공동물류센터사업 협동조합은 관내 중소 상인들을 대상으로 1좌(10만원) 이상의 출자를 통한 조합원 모집에 나섰다.
DHL 코리아
상하이에도 정시배달 서비스
다국적 물류기업인 DHL코리아는 아시아의 주요비즈니스 중심지를 대상으로 한 ‘정시 배달 특급서비스'를 중국 상하이로 확대한다고 지난 3월 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해당지역에 보내는 화물이 지정 시간 안에 배달되는 것을 보장하는 것으로 정시에 배달되지 않으면 요금을 모두 돌려주며, 지금까지는 홍콩, 태국, 대만, 필리핀, 싱가포르, 일본에 한해 서비스가 실시됐다.
의왕시
내륙컨테이너 진입로 개설
경기도 의왕시는 국도 1호선 시(市) 구간을 확장하고 의왕내륙컨테이너기지(경인 ICD)진입로를 개설하는 등 각종 도로 신증설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지난 3월 12일 시에 따르면 수도권 수출입화물 물류기지인 부곡동 의왕내륙컨테이너기지의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모두 670억원을 들여 기지에서 군포시 당정동 고천∼당정(8차선)도로를 연결하는 길이 1.24㎞, 왕복 25m도로를 개설하기로 했다. 시는 내년 말까지 140억원을 들여 군포시 당정동에서 부곡양회기지를 연결하는 도로를 우선 개설한 뒤 양회기지에서 컨테이너기지를 연결하는 도로공사를 추가로 하기로 했다.
시는 또 상습적으로 병목현상이 빚어지는 국도 1호선 의왕시 구간을 오는 2008년까지 모두 830억원을 들여 왕복 10차선 도로로 확장하기로 했다.
확장구간은 오전동 안양시계∼왕곡동 수원시계까지 길이 3.2㎞구간으로 기존폭 35m, 왕복 8차선을 수원이나 안양시 구간과 동일하게 폭 50m, 왕복 10차선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수도권 관광명소로 자리잡고 있는 학의동 백운호수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내년말까지 의왕∼과천고속화도로 서울방면에서도 진출입할 수 있는 램프를 개설할 방침이다.
현재 의왕∼과천도로를 이용, 백운호수로 진입하려면 수원방향에서만 진입할 수있고 진출 역시 수원방향으로만 가능하다. 시는 이미 도로편입토지에 대한 보상을 마쳤고 공사는 경기도가 시행한다.
이밖에 오는 2008년까지 오전동 고천중학교에서 학의동 쉼터주유소까지 3.05㎞, 왕복 4차선 도로를 개설하기로 했다.
서남권
신산업지대 철도개통
국토 서남권 대(對) 중국 전진기지인 대불산업단지와 목포 신외항의 물동량을 처리할 서남권 신산업지대 철도가 지난 3월 12일 개통됐다.
철도청은 전남 무안군 무안읍 일로역에서 영암군 삼호면 대불산단 간 12.4㎞를 연결한 신산업지대 철도가 노반공사와 대불역사 건립공사가 완공돼 시험운행을 거쳐오는 12일 오후 정식 개통한 것이다.
철도청은 건교부 장관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철도 개통식을 갖고 대불산단에서 생산된 화물을 싣고 떠날 첫 열차를 환송했다.
지난 97년 착공된 이 철도는 7년만에 완공됐으며 1천784억원이 투입됐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대불지사 심명주 지사장은 “철도가 개통되면 수도권 물류비문제 등이 완전 해결돼 대불산단의 업체 입주가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면서 “신외항에 이어 철도까지 연결돼 대불산단이 투자 최적지로 떠오르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철도청은 내년 이후 대불산단에서 신외항까지 5.2㎞를 연결하는 2단계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시화·반월 공단
공단진입 전용도로 건설
경기도 반월·시화공단의 만성적인 물류난을 해소하기 위한 공단진입 전용도로가 시화호 내외측에 건설될 전망이다.
지난 3월 8일 안산시에 따르면 반월·시화공단 물류난 해소를 위해 시(市)가 건의한 도로 건설계획안이 기획예산처로부터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올 상반기 중으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벌이게 됐다.
시가 계획하고 있는 도로는 시흥시 오이도 시화공단 서쪽 끝 지점을 출발, 시화·반월공단∼안산시 반월공단입구 반월교차로∼시화호 내측∼서해안고속도로∼국도39호선(발안∼군포)을 연결하는 길이 23.4㎞, 너비 20∼40m, 왕복 4∼8차선 규모다.
이중 시화·반월공단 구간(10.7㎞, 왕복 6∼8차선)은 시화호 북측간석지에 조성할 시화멀티테크노벨리 조성계획과 연계, 한국수자원공사가 추진한다.
전남 목포권
육·해·공 물류시스템 필요
전남 목포권을 동북아 물류 중심지로 육성하기위해서는 육(陸)·해(海)·공(空) 등 복합 물류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용역 결과가 나왔다.
지난 3월 5일 전라남도가 한국산업개발연구원 등에 의뢰한 ‘목포 국제물류산업단지 조성' 용역 결과 내륙(대불산업단지)과 항만(목포 신외항), 항공(무안 국제공항) 등 3개 물류권역을 상호 연계시켜 개발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이 육해공 복합시스템 구축에는 오는 2020년까지 민자 9천729억원, 민자 및 합작 5천 348억원 등 모두 1조5천77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분석됐다.
대불산단은 농산물류 시스템 구축을 위한 식품 및 농산품 물류센터, 온도조절창고, 컨테이너 하역 지원서비스, 자동차 물류와 컨테이너 취급시설 등이 들어선다.
목포 신외항은 중국와 일본을 기반으로 하는 수출입 기지로 육성되며 자동차 물류센터 조성 등이 바람직하다. 또 무안국제공항은 여객수송을 기반으로 부가가치 물류 창출이 가능하도록 유통기능시설과 배후부지 개발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전남도는 이에 따라 국가물류계획및 SOC확충 때 이번 용역 내용을 적극 반영하고 다양한 방법의 투자유치와 타깃기업 선정 및 공략 등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도로와 항만 등 사회간접자본시설 부족과 인력, 자금난 등 산업경제 기반이 취약한 점을 감안, 물류활성화와 투자유치에 대비해 7억5천만원을 들여 지난 2002년 말 용역을 의뢰했다.
투자유치를 할 타깃기업으로 농업건설과 기계, 농수산물 유통센터 9곳과 태양광발전 7곳 등이 추천됐다. 목포권 물류단지는 대불산단 96만3천㎡, 신외항 79만㎡, 무안공항 156만㎡ 등 191만8천㎡에 달한다.
제주
중소유통 공동물류센터 개점
영세 골목슈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제주 중소유통 공동도매 물류센터'가 지난 3월 5일 문을 열었다. 제주시 이호2동 1033 일대 7천532㎡에 들어선 중소물류센터는 제주도슈퍼마켓협동조합이 지난 해 7월부터 국비 7억4천200만원, 시비 4억9천500만원을 포함, 총 36억5천600만원을 들여 건립한 것이다.
지하 1층, 지상 3층의 연건축면적 3천841㎡인 이 물류센터에는 냉동실, 냉장실, 일반창고를 비롯, 사무실과 식당, 휴게실, 회의실 등이 갖춰져 있다.
조합은 이 물류센터를 최대한 활용한 물류유통 공동화를 통해 대형 할인점과 24시편의점 등에 뒤지지 않는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울산시
중소유통구조개선사업 융자계획
울산시는 지난 3월 4일 중소유통업자, 중소백화점, 쇼핑센터 등의 영업환경 개선지원 등을 골자로 하는 ‘2004년도 중소유통구조개선사업 융자계획'을 공고했다.
이 공고에 따르면 지원 규모는 총 8억9천800만원으로 시장시설 개선사업과 점포시설 개선사업, 공동창고 설치사업 등 3개 분야에 대해 연리 5.37%(변동금리)에 3년거치, 8년 이내 상환조건으로 융자된다.
지원 대상사업과 기업을 보면 시장시설 개선사업은 시장, 상점가 등의 영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하여 기존시설을 개·보수하거나 공동시설을 신규로 설치하는 사업으로 시장개설자 또는 관리자, 상점가 진흥조합, 중소백화점 등이다.
점포시설 개선사업은 기존 점포의 시설 또는 구조를 개선하여 현대적 시설.구조로 전환하는 사업(점포 이전 포함)으로 체인사업 직.가맹점, 지역특화상품유통업자등이다.
공동창고 설치사업은 조직화된 중소유통업체들이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공동창고를 건립하는 사업(기존 건물 매입·임차 포함)으로 상업조합 체인사업자, 중소유통업자 등을 그 대상으로 한다.
아시안하이웨이
아시아 지역 31개국 연결
지난 1998년부터 추진된 아시안 하이웨이 정부간 협정이 이번 달 중국 상해에서 조인된다.
국제연합 산하기구인 아시아 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ESCAP)이 지난 1998년부터 추진한 Asian Highway는 아시아 지역 국가간 교류 확대를 위해 한·중·일·러·인도·이란 등 31개국을 연결하는 55개 노선 14만㎞로 구성된 고속도로. 우리나라는 “일본-부산-서울-평양-신의주-중국-베트남-태국-인도-파키스탄-이란-터키" 등으로 이어지는 1번 노선(AH1)과 “부산-강릉-원산-러시아(하산)-중국-카자흐스탄-러시아"로 이어지는 6번 노선(AH6) 등 2개 노선이 통과한다.
AH1 노선은 일본 도쿄를 출발, 후쿠오카항을 거쳐 ferry노선으로 우리나라 부산항으로 연결되며 경부고속도로를 거쳐 평양, 중국 등과 이어지고, AH6노선은 부산에서 출발하여 동해안 7번국도를 이용하여 원산, 러시아 등으로 이어지는 고속도로이다.
이번 아시안하이웨이 협정 조인식에서는 노선망, 설계기준, 절차, 효력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협의를 하게 되며, 협정이 체결되면 3개월 후부터 효력이 발생해 아시아 각국은 협정 내용에 맞추어 도로 정비와 도로안내 표지판에 노선번호(AH1, AH6)를 추가하게 된다.
파렛트 풀·파렛트협회
정기총회
지난 3월 22일 서울 홀리데이인 호텔에세 파렛트풀과 파렛트 협회 정기총회가 차례로 열렸다.
파렛트 협회는 올해 파렛트와 컨테이너 시스템의 선진화로 유닛로드 시스템 구축에 운영 목표를 두고 협회 조직 강화 및 정보화 추진, 회원 서비스 확대 강화, T-11형 표준 파렛트에 의한 일관파렛트화 추진 확산, 아시아태평양 파렛트 표준화 추진 선도, 파렛트 기술 연구소 운영 활성화 등을 기본 방향으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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