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11-30 11:33

[ (업체탐방) - (주)세기물류 ]

“21‘세기’의 랙업체로 남겠다”

(주)세기물류는 지난 94년 설립된 랙전문업체.
이 젊은 기업이 ‘포스트 유일·삼신’시대의 주인이 되겠다고 장담하고
있다.
과연 이 장담의 근거가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 화양동에 위치한 세기물류
를 찾았다.

랙업계의 움직임이 부산하다.
대규모 수주량이 쏟아져 나온 것일까.
경기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런 추측은 불가하다.
그렇다면 외국업체까지 속속 시장에 나서고 있는 요즘 분위기는 무엇인가.
좋은 시절이 오고 있다는 말인가.
딱히 그런 분위기도 아니다.

78년 세기위더스로 출발

어수선한 이런 분위기속에 이름도 생소한 (주)세기물류라는 랙전문업체를
찾았다.
이 회사도 ‘돈안들이고 뭐 좀 건질게 있나’해서 시장에 들어온 업체는
아닐까.
천만의 말씀.
78년 세기위더스라는 상호로 출발한 세기물류는 랙업계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유일정공의 핵심인력들이 94년 새로이 재창업한 회사다.
세기위더스는 78년 설립돼 유일정공의 이동대차, 공구캐비넷, 작업대류
등을 생산해온 업체로 85년 자체생산설비를 갖추고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90년에는 현재의 용인공장내에 소부도장 라인을 설치가동하기 시작했다.
92년에는 중량급 파렛트 랙의 생산설비를 가동하기 시작했으며, 94년 세기
물류라는 상호로 재출발하여 같은해 국내최초로 중량 볼트레스(Boltless)
랙을 개발하는 개가를 올렸다.
94년 세기물류라는 상호로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경영일선에 나선 오복석사
장은 유일정공 출신.
오사장은 유일정공의 기술진과 영업팀 일부를 규합, 랙시장에 뛰어들었다.
그래서 세기물류는 30대 젊은 일꾼들이 주역인 젊은 회사.
오복석사장부터 35세의 약관.
현재 30여명의 종업원이 연구와 영업, 생산에 매달리고 있는 이 회사는
몇년 안되는 사력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국내기술로 이루지 못한 볼트없는
보관랙의 개발에 성공했다.
이는 젊은 기업다운 도전정신과 기존의 '입만 갖고 하는 장사'로는 안된다
는 직원들의 의지 덕분.

볼트없는 랙 국내최초 개발

세기물류가 자랑하는 볼트없는 보관랙은 이미 블루힐백화점의 전층에 매
대로 사용되고 있으며, 가격적인 면에서 기존 볼트식 랙에 비해 10∼15%
가량 저렴해 호평을 얻고 있다.
기술적인 면에서도 가변식 슬라이딩 랙을 제작할 수 있는 수준까지 끌어
올려 외국제품에 비해 손색이 없다.
가변식 슬라이딩 랙이란 기존의 슬라이딩 랙이 볼트로 고정되어 박스 등
제품의 형상변화에 대처하기 곤란한 점에 고안해 슬라이딩 랙 자체를 상하
로 변동시킬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 제품은 현재 다단계판매업체인 뉴스킨코리아에 납품한 바있다.
세기물류 볼트레스 랙의 특징은 선반 1단당 3백㎏∼4백50㎏까지 적재할
수 있어 랙 1대당 2톤까지 내하중을 늘렸다.
또한 카톤박스뿐만 아니라 행거제품까지도 보관이 가능하여 범용성이 매우
높다.
특히 외관상 뛰어나 기존의 창고용도에서 벗어나 서고, 판매대 등으로 사
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볼트식에 비해 조립.해체가 간편해 사무실이나 창고의 이전시
에 드는 비용이나 시간을 대폭 절감했으며, 유통업체의 전시품목 변경에도
쉽게 대응 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조립방법도 대단히 간단해 나무망치 하나로 가능하며, 그 방법은 다음과
같다.
① 기둥 하단에 안정좌를 설치한다.
② 기둥 측면에 상하에 있는 구멍에 상하 선반 받침대의 후크를 끼워넣
고 나무망치로 확실하게 고정한다. 2개의 기둥을 연결한다.
③ 기둥 정면 상하에 있는 구멍에 연결, 후크를 끼워넣고 나무망치로 확실
히 고정한다. 피스를 연결재와 기둥을 관통할 구멍에 조립한다.
④ 상하선반 받침대 위에 선반을 얹는다.
⑤ 좌우 기둥 측면에 선반 받침대를 설치한다. 선반받침대 위에 선반을 얹
는다. 선반의 높이는 40㎜ 피치로 조절할 수 있다.
볼트레스 랙의 기본 구성은 그림과 같다.

4.5m까지 소부도장 가능

한편 세기물류는 기존 영세업체들이 도장을 외주하거나 간단한 도색으로
납품하는데 반해 최대 4.5m까지 소부도장을 할 수 있는 시설을 용인공장과
화성공장(대지 6백평 규모)에 갖춰놓고 있으며, 이에따라 도장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세기물류는 볼트레스 랙외에도 모빌랙, 중량보관고, 경량보관고, 파렛트
랙, 금형랙, 드라이브인랙, 암랙, 슬라이딩랙, 하이스택랙, 적층식랙, 트
래이킹랙 등 모든 종류의 랙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이중 파렛트랙의 경우 인사이드조인트를 비롯해 로드빔크로스바, 포크 크
리어런스바, 드럼크레이들 등 다양한 악세서리를 공급할 수 있다.
또 기존업체들이 부자재를 일괄적으로 공급하는데 반해 유저의 제품형
상, 건물환경을 고려하여 랙을 제작함으로써 과부자재의 위험을 없앴다.
세기물류의 부재선정순서는 첫째 적재화물의 최대하중과 길이를 고려하여
로드빔의 형태를 선택하고, 건물높이 및 하역기기의 최대양정 높이를 감안
하여 후레임(Frame)의 깊이를 결정한다.
다음으로 적재화물의 깊이를 고려하여 후레임의 깊이를 결정하고 적재화물
의 높이와 후레임의 높이, 크리어런스(Clearance) 등을 고려하여 단수를
결정한다.
끝으로 하역기기에 따라 최하단의 로드빔을 부착할 것인가를 결정하고 1
단하중, 후레임의 높이, 단수가 결정되면 그것에 맞는 후레임을 결정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유저의 투자비를 최대한 절감하고 적정한 랙을 공급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전년대비 80% 이상 성장

현재까지 세기물류는 조광페인트, 한독약품, 제일제당, 미래산업, 태광,
블루힐백화점 등에 이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으며, 전체 매출액도 매년 1
백% 가까이 신장하고 있다.
특히 금년의 경우 모든 기업이 불황에 허덕이는 가운데서도 80%의 성장율
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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