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11-27 10:51

[ 해운시황 회복위해선 勞使間 합심이 중요하다 ]

경기침체, 감원사퇴, 노사갈등 심화 등 최근들어 우리나라 경제사정의 악화
가 심각성을 더해가고 있어 많은 경제인과 국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해운업계만해도 유사이래 이같은 운임하락현상이 없었을 정도로 심각해지고
있다. 그렇다면 해운경기 회복을 위한 방안들이 전혀 없다는 것인가. 이는
아닐 것이다. 그렇다고 해운전문가도 특별히 경기가 좋아질것이라고 단언
하지도 않는다. 그만큼 향후 경제의 회복과 해운경기의 호조를 예상하기 힘
들다는 것을 반영하는 것같다.
상항이 이처럼 악화되자 해운업체들마다 내년이후 해운경기에 촉각을 세우
고 있다. 적지않은 해운인들이 시황회복에 대한 조심스런 전망을 하고 있고
경쟁력을 갖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모든 경영의 합리화를 우선 내
세우며 노사간의 합심을 더욱 강조하고 있는 것도 이같은 이유라고 보여진
다. 특히 요즘과 같이 해운경기가 침체되고 해운기업의 경영자와 해상선원
을 비롯한 노사간의 단합이 절실한 시기도 없는 것같다.
국내 대형 해운업체인 H사의 경우 노사가 지난달 선상에서 토론회를 갖고
선내의 고충사항과 건의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현실적으로 개선이
가능한 제도를 바꾸고 해상근무에 자긍심을 갖도록 사기진작에 직접 경영자
가 나서고 있는 것이다. 또 D사의 경우 경영자가 직접 선박을 승선하고 해
상직원들과 선박을 운항하면서 노사간의 문제는 물론 해상에서의 제고개선
을 직접 챙기고 있으며 경영자가 승선을 직접 못할 경우에는 한국에 기항하
는 자사선박에 대해 승선책임자와 직접 통화하여 선내의 문제점을 사전에
방지한다는 것이다.
해상에서 주업무가 이루어지고 있는 해운산업의 성패는 운임회복이라는 과
제와 함께 중요한 것이 바로 선상에서의 해상직원들이 선박운항을 효과적이
고 과학적으로 하느냐 못하느냐하는 문제가 매우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따
라서 D사의 경우는 최고경영자가 직접 수없이 많은 자사의 선박에 대한 노
후정도와 선박운항상태를 최고경영자 방에 상황판과 함께 설치하여 수시로
체크하고 있다.
해난사고는 곧바로 선박회사로서는 엄청난 손실로 연결되기 때문에 선상에
서의 선원들의 사기와 근무자세는 해운기업으로서는 육상에서의 합리적인
경영과도 같은 맥락에서 풀어나가야할 과제인 셈이다.해운기업에 있어서 해
상과 육상이 분리되어 관리될 수없듯이 노사문제역시 분리되어 생각할 수없
는 과제이고 어느 한쪽만으로서는 효과적인 해운경영을 수행하기 힘든다는
사실이다.
더욱이 노사간의 협력은 지금과 같이 해운경기가 몹시 어려운 시기에는 더
욱 절실하다. 향후 해운경기 전망에서도 정기선부문에서는 내년이후 구주항
로부터 서서히 회복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금년말들어 부정기부문에서
도 파나막스급선박에 대한 시황이 다소회복되고 있어 일부나마 해운경기회
복을 기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물량과 운임회복없이 해운경기 회복을 기대
하지 못하듯 한국해운의 경쟁력은 해운업계 노사간의 긴밀한 단합없이는 불
가능하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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