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6-02 17:28
글로벌 물류기업 시장 점유율 높아져 국내시장 점유율 80%에 육박
외국계 글로벌 물류기업들의 국내시장 점유율이 크게 높아져가고 있다. 무역협회 동북아물류실이 조사한 ‘글로벌 물류기업의 국내진출 현황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들어 항만운영업, 국제특송업, 전문물류업종에서 외국업체의 진출이 활기를 띠면서 이들 업종에서 외국업체의 시장점유율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제특송업종에서 DHL·FedEx·UPS·TNT 등 4대 메이저업체들의 국내 시장 점유율을 80%에 육박하고 있다. 이들 메이저업체들은 그동안 지역대리점운영체제에서 단독법인이나 합작법인 설립을 통하여 자사직영체제로 전환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더욱 높여나가고 있다.
항만운영업에서도 외국계 대형업체들의 국내 진출이 두드러져 외국업체의 국내항만점유율은 부산항의 경우 40%, 광양항의 경우 60%에 각각 달했다. 홍콩의 Hutchison은 현대상선이 보유했던 컨테이너 터미널 3개 선석(부산 2, 광양 1)과 광양항 2단계 컨테이너 7개 선석에 대해 운영권을 확보하고 있으며 싱가포르의 PSA는 삼성물산과 공동으로 인천 남항부두를 개발 중에 있다.
전문물류업종 분야에서는 지난 96년 포워더시장 개방이후 다국적 포워더들의 국내 진출이 활기를 띠면서 외국계 포워더 및 국내 포워딩 및 3자 물류시장에서 외국계업체들이 점유율을 높여나가고 있다. 실제로 항공화물취급실적을 놓고 볼 때 외국계업체가 10위권이내 업체중 4개사, 11위~20위권내 업체중 3개사, 21~30위권내 업체중 3개사에 달할 정도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日 물류회사, 한국에 신물류거점 설치
수원에 ‘로지스틱센터’ 개설
컨텐츠 익스프레스는 한국에 새로운 물류거점을 설치, 영업을 시작했다. 현지법인 한국 컨텐츠 익스프레스의 3번째 물류센터로서 수원시에 「수원 로지스틱 센터」를 개설한 것으로, 공항, 항만에의 교통 액세스 장점을 살려, 전자부품이나 의료 관련품 등의 항공 해상운송에 대응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
동센터는 서울시의 남쪽 약 33킬로미터에 위치하는 수원시에 입지하고 있으며 인천국제공항, 부산항간 고속도로에도 근접하였다. 창고면적은 2층 약 3,300평방 미터이다. 동센터는 서울, 김포에 이은 한국의 물류 거점으로, 향후 근린에 진출하고 있는 대기업 종합 전기메이커 등의 영업에 힘을 쏟는다고 한다.
택배업계, 사스 ‘수혜업종’ 부상
연이어 펼쳐질 5월 특수에도 큰 기대
택배업계가 사스(SARS:중증 급성호흡기증후군)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전세계를 공포에 떨게한 사스 확산으로 인해 업종별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TV 홈쇼핑, 네트워크마케팅, 인터넷쇼핑몰 등 무점포 유통업체들이 수혜를 누리면서 택배업계도 덩달아 살아나고 있다.
이는 택배업계가 전체 물량의 60% 이상을 이들 무점포 유통업체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택배업계는 지난 1/4분기 홈쇼핑 업체의 매출부진으로 취급물량이 작년동기 대비 평균 20% 정도 줄어 물량 확보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었다. 그러나 사스가 알려지기 시작한 3월 중순 이후부터 소비자들이 많은 사람이 모인 곳에 가길 꺼리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인터넷이나 홈쇼핑을 통한 물품구입쪽으로 눈을 돌리게 돼 택배매출도 동반 반등세를 보였다.
올들어 실적이 목표치에 미치지 못해 가슴앓이를 하던 택배업체들은 사스로 인한 반사이익과 함께 어버이날, 스승의날 등 연이어 펼쳐질 5월 특수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예년의 경우 5월은 가정의 달 특수로 전월대비 7~10% 물량이 증가했지만 올해는 상승폭이 이보다 클 것이란 것이 업계의 전망이다.
대한통운은 지난해 5월 한달간 392만개 정도의 물량을 처리했으나 올해는 20% 정도가 늘어난 470만개 이상의 물량을 취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진과 CJ GLS도 5월 한달간 작년 동기 대비 10~20%의 매출 신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한통운 백유택 택배사업팀장은 “올들어 택배물량 신장률은 지난해와 비교할 때 절반가량 줄었다"면서 “그러나 최근 사스의 영향으로 택배물량 증가율이 높아지고 있고 5월 특수로 인한 물량증가까지 겹쳐 택배시장은 이달을 기점으로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중국 광쩌우시, 3개 국제물류센터 건립
80억위안(약 9억6천만달러) 투입 예정
중국 광쩌우시가 향후 10년동안 3개 국제물류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KMI에 따르면 남중국 경제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광쩌우시는 현재 발전단계에 있는 물류산업을 적극 육성하기 위해 ‘향후 10년이내 3개의 국제물류센터 건립계획’을 발표했다.
광쩌우시 관계자는 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았으나 이들 3개 국제물류센터외에 광쩌우 공항 인근에 5개의 지역물류센터를 건립할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시 관계자들은 이들 국제물류센터가 건립될 경우 현재 광쩌우시 지역 생산액의 20%에 이르는 물류비를 13%대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광쩌우시에서 개최된 물류컨퍼런스에서 관련업계 종사자들은 중국이 진정한 세계경제의 중심지로 부상하기 위해선 물류분야의 발전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와관련 중국물류연맹의 당준화 부회장은 중국내 물류발전을 저해하는 가장 중요한 문제로 사업규모가 적어 규모의 경제를 시현하기 어렵다는 점과 업자들의 물류에 대한 인식부족을 지적했다.
광쩌우 주정부는 향후 항만인프라 개선과 수심 확장, 3만5천톤급에 달하는 컨테이너 3개 선석을 건립하기 위해 80억위안(약 9억6천만달러)을 투입할 예정이며, 특히 대형선의 입항을 위해 현재 11.5미터인 수심을 2005년까지 13미터로 증심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글로벌 물류기업 국내시장 잠식 확대
항만운영 외국업체 부산항 점유율 40%
외국계 글로벌 물류기업들의 국내시장 점유율이 크게 높아져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협회 동북아물류실이 조사한 “글로벌 물류기업의 국내진출 현황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들어 항만운영업, 국제특송업, 전문물류업종에서 외국업체의 진출이 활기를 띠면서 이들 업종에서 외국업체의 시장점유율이 급격히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국제특송업종에서 DHL, FedEX, UPS, TNT 등 4대 메이저업체들의 국내시장 점유율은 80%에 육박하고 있다. 이들 메이저업체들은 그동안 지역대리점 운영체제에서 단독법인이나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지사직영체제로 전환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더욱 높여나가고 있다.
항만운영업에서도 외국계 대형업체들의 국내 진출이 두드러져 외국업체의 국내항만 점유율은 부산항의 경우 40%, 광양항은 60%에 각각 달했다. 홍콩의 허치슨(Hutchison)은 현대상선이 보유했던 컨테이너 터미널 3개 선석(부산 2, 광양 1)과 광양항 2단계 컨테이너 7개 선석에 대해 운영권을 확보하고 있으며 싱가포르의 PSA는 삼성물산과 공동으로 인천 남항부두를 개발중에 있다.
전문물류업종 분야에선 지난 96년 포워더시장 개방이후 다국적 포워더들의 국내 진출이 활기를 띠면서 외국계 포워더 및 국내 포워딩 그리고 3자 물류시장에서 외국계업체들이 점유율을 높여나가고 있다. 실제로 항공화물취급실적을 놓고 볼 때 외국계업체가 10위권이내 업체중 4개사, 11위~20위권내 업체중 3개사, 21~30위권내 업체중 3개사에 달할 정도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항만운영업 등 물류관련업종의 외국 업체 진출현황을 자세히 살펴보면 항만운영업의 경우 홍콩 HPH(Hutchison) 싱가포르 PSA, 미국 CSXWT 등 터미널운영업체와 대만의 Evergreen/Uniglory, 이스라엘의 ZIM라인 등 외국선사들이 진출해 있다. 진출형태를 보면 HPH는 부산 현대자성대부두를 인수해 단독법인을 설립했다. 또 광양항 2단계 운영에 한진해운, 현대상선과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Evergreen은 부산항 신감만부두 운영에 대한통운과 합작법인을 설립했으며 PSA사는 인천항 남항부두 개발·운영에 삼성물산과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CSXWT사는 부산신항 개발의 24.5%의 지분을 참여했고 OOCL과 ZIM은 감만부두 대한통운터미널 운영에 각각 10% 지분을 참여했다.
국제특송업의 경우 DHL이 지난 1977년 처음으로 진출한 이래 TNT가 83년, FedEX와 UPS가 88년에 각각 진출해 4대 메이저업체가 모두 진출했다. 국제간 항공 특급송배달서비스(쿠리어) 뿐만아니라 수요자의 요청에 화물의 인수에서 배달에 이르는 일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메이저 국제특송업체들은 진출 초기에 국내업체를 통한 지역대리점체제로 운영해오다가 최근 한국내 단독법인이나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자사운영체제를 구축해 놓고 있다. 전문 물류업(다국적 포워더)의 진출현황을 보면 지난 96년 포워더시장 개방 조치이후 90년대 후반까지 외국기업의 국내시장 진출이 활발했으나 최근들어 주춤한 상태다. 현재 복합운송협회에 등록된 외국계 포워더업체는 40개사로 유럽계가 16개사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아시아계 11개, 미국계 8개 업체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계 업체중 100% 투자기업이 16개사에 이르며 외국인이 한국법인 대표를 맡고 있는 회사가 9개업체에 달한다. 외국계 포워더업체들의 평균 투자금액은 7.2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나 복합운송업 등록기준액인 3억원을 훨씬 상회한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계 물류기업들은 자체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포워딩 및 3자 물류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나가고 있다.
화물차업계 올해 보조금 2천300억원
주행세 인상해 재원 확보
정부와 화물연대의 합의에 따라 올 해 사업용화물차업계에 지급되는 보조금은 2천300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는 화물차업계에 주는 보조금 재원을 주행세율을 인상해 마련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는 15일 “7월1일부터 인상되는 교통세 추가인상액 전액을 화물자동차에 한해 보조금으로 지급하기로 함에 따라 연말까지 900억원이 추가 보조된다"며 “이에 따라 애초 예상됐던 1천392억원을 포함, 모두 2천300억원이 화물차업계에 보조금으로 지급된다"고 말했다.
화물차업계를 포함한 전체 운송업계에 대한 보조금은 지난해 2천675억원에서 올해 5천300억원대로 두 배로 증가하게 된다.
정부는 2000년 법개정을 통해 2001년 7월부터 단계적으로 경유세금을 인상하고 있는 데 따라 올 해 7월1일을 기해 ℓ당 232원에서 276원으로 올린다.
지금까지 보조금 지급은 차주 등이 2-4개월 단위로 지방자치단체에 영수증을 제출하면 지자체에서 사실확인 후 차주의 계좌로 직접 송금해 주고 있다. 정부는 신청기간을 1개월단위로 개선할 계획이다.
재경부는 또 초과근무수당 비과세혜택 대상에 화물운송근로자를 포함시키기로 하고 비과세 한도는 연간 240만원으로 설정했다.
재경부는 보조금 지급에 따른 세수부족을 메우기 위해 현재 교통세의 12%인 주행세를 인상하기로 했다. 대신 교통세율은 인하해 소비자가격은 현재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조치는 화물자동차만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버스, 택시에 대한 보조금은 현행과 같이 지급된다. 택시는 95년부터 부가가치세 납부세액의 50%를 감면해 주고 있으며 버스는 중앙 및 지방정부로부터 경영개선 및 구조조정 자금을 지원받고 있다.
운송사 지나친 아웃소싱 물류마비 부채질
최소한의 안전장치로 자차비율을 높여야
화물연대 소속 조합원들의 파업으로 빚어진 부산항 마비사태에는 국내 운송회사들의 지나친 운송분야 아웃소싱도 한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현재 부산항을 운행하고 있는 컨테이너 차량은 운송회사들이 직접 운영하는 자차와 운송업체의 위ㆍ수탁을 받은 용차, 개인차주들이 알선업체의 주선으로 운송회사화물을 배정받아 운행하는 지입차 등 세종류로 이 가운데 용차와 지입차량 대부분이 화물연대 소속이다.
용차의 경우 국내 운송회사들이 노무관리의 어려움과 비용절감 및 구조조정 등을 위해 직접 운영하던 운송분야 차량과 직원을 분사시킨 뒤 물량을 회사에서 배정하는 차량으로 운송회사들이 국제통화기금 관리체제 등을 거치면서 자차 비율을 최소화하거나 아예 없앴다.
이 때문에 부산항에서 운행하는 11개 운송회사의 차량 2천500여대 가운데 용차가 1천823대 전체의 73%로 가장 많고 지입차량은 523대로 20%선이며 운송회사 소속자차는 145대로 5.8%에 불과하다.
운송사별로는 대한통운이 평소 884대 운행차량 가운데 자차비율이 4.8%인 43대를 운영해 가장 많고 300대 이상을 운행하는 세방기업과 한진의 경우 자차는 단 1대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이번 파업이 본격화된 지난 12일 이후 비상수송대책으로 동원된 차량은 전체 자차 145대 가운데 12일 129대, 13일 126대, 14일 144대로 대부분 비상수송수단으로 가동됐다.
그러나 용차는 전체 1천823대 가운데 12일 149대, 13일 158대, 14일 281대가 움직여 가동률 10%대에 불과했고 지입차량도 전체 523대 가운데 12일 69대, 13일 52대, 14일 192대가 가동돼 수송가담률이 낮았다.
이에 대해 허성관 해양수산부 장관은 “사기업체에서 자체 비용절감을 위해 아웃소싱을 하더라도 핵심역량은 남겨놓고 아웃소싱하는 것이 기본"이라며 “국내 운송사들이 눈앞의 효과에만 급급해 최소한의 자차조차 남겨두지 않아 이번 사태를 더욱 힘들게 했다"고 지적했다.
이재균 부산해양청장도 “이번 사태를 계기로 운송회사들도 최소한의 안전장치로 자차비율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화물차 심야할인 지난달 21일부 확대
민자사업 천안-논산 고속도로 포함
건설교통부는 지난달 15일 전국운송하역노조 화물연대와 정부의 노.정 합의에 따라 21일부터 화물차에 대한 고속도로 심야할인시간대를 2시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화물차 심야할인시간은 기존 0~6시(개방식은 1~5시)에서, 오후 10시에서 다음날 오전 6시(개방식은 23~05시)까지로 늘어났다.
개방식은 고속도로 진.출입로에 요금소가 있는 폐쇄식과는 다르게 서울외곽순환도로와 같이 고속도로 중간중간에 요금소가 있는 경우다.
요금할인 대상구간은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전 고속도로와 민자사업 고속도로중 천안-논산 고속도로가 포함됐다.
현행 화물차 고속도로 심야할인은 10t 이상 화물차를 대상으로 출발-도착 기준으로 전체 고속도로 이용시간 중 심야할인시간대에 얼마나 이용했나에 따라 단계별로 20-50%를 할인해 주고 있다.
해우종합물류, 천안물류창고 설립
미래 지향적인 물류시스템 구축
해우종합물류가 자회사인 우리물류(주)를 설립, 지난 10일 충남 천안시에 대지 4,200평, 건평 1,800의 창고를 개시했다.
해우종합물류 관계자는 “우리물류창고는 고객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 지향적인 물류시스템을 구축하고자 창고내에 바코드처리에 의한 전산 자동화, 화물보관시스템과 항온항습장치, 화물엘리베이터, 렉시설 등을 설치해 내수 원자재, 보세화물 및 일반화물의 안전한 보관과 운송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LG유통, 양산물류센터 오픈
영남지역내 400여개 편의점에 상품공급
LG유통은 22일 경남 양산시 다방동에 8번째 물류센터를 오픈한다고 21일 밝혔다.
연면적 5천400여평 규모의 양산물류센터는 신선식품을 종류별로 섭씨 영상 1도이내에서 관리하는 콜드체인시스템과 인공위성 물류전산망 등 최첨단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양산물류센터는 부산과 마산, 울산, 진주 등 영남지역내 400여개 편의점과 슈퍼마켓 등에 상품을 공급하게 된다.
LG유통 관계자는 “양산물류센터는 편의점, 슈퍼마켓, 할인점의 물류를 담당하는 통합물류센터로서 연간 3천500억원 규모의 물류 처리능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내년초에는 충청지역에 제9 물류센터를 건립, 전국단위의 물류망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한통운-삼보컴퓨터 3자물류 계약
연간 50억원의 매출확대를 기대
대한통운은 삼보컴퓨터와 3자물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삼보컴퓨터 본사에서 물류업무 전반에 걸친 아웃소싱 계약을 체결, 대한통운이 컴퓨터와 주변기기 및 각종 전산용품 등의 입출고와 재고관리, 택배 등 물류업무 전과정을 운영, 관리하게 됐다.
대한통운은 이번 계약을 통해 연간 50억원의 매출확대를 기대하고 있으며 삼보컴퓨터는 15~20% 이상의 물류비 절감은 물론 사업의 핵심인 마케팅 분야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3자 물류는 물류 관련비용의 절감, 물류업무의 효율적 운영 등을 위해 원자재수급, 재고 및 창고관리, 상품 수배송 등 제품생산을 제외한 물류 전 분야를 특정물류 전문업체에 위탁하는 것이다.
2003년 한진물류스쿨 개설
부산지역 물류관련자들에게 큰 도움될 듯
한진물류연구원은 오는 7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 과정으로 2003년도 한진 물류스쿨 (부산 1차) 을 개설한다. 이 강좌는 서울에서부터 지속적으로 개설되어온 강좌로 부산지역에서의 물류관련자들에게도 수강기회를 제공하고자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금번에 개설되는 과목은 기업경영과 물류관리, SCM, 3자 물류(3PL), 재고관리, 국제물류, 수배송관리, 물류원가관리 등으로 물류전반에 대한 지식뿐만 아니라 디지털시대에 부응하는 선진물류기법 습득의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수강신청은 한진물류연구원 홈페이지(www.hli.re.kr)에 접속하여, 소정의 수강신청서를 작성하거나 한진물류연구원으로 연락해 직접 신청도 가능하다. 자세한 교육 일정 및 내용은 아래와 같다.
(문의 : 한진물류연구원 02-3660-5314)
·교육일시: 2003. 7. 8 ~ 10 (3일 과정)
·장소: 부산 대한항공 B.D 10 층 강의실
·교육 내용: 기업경영과 물류·재고관리, 서비스, 국제물류 등 (매일 9시~5시 20분)
·수강료 : 180,000원( VAT 별도) - <교재/중식제공>
일본 전문가 초청 국내 영상물
공동물류 시스템 구축방안 세미나
6월 12일(목: 14:00~16:30) 서울 타워호텔 로즈룸(서울 중구 장충동 소재)에서 일본 영상물 공동물류 전문가를 초청하여 국내 영상물 공동 물류시스템 구축방안에 대한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금번 세미나는 (사)한국영상협회 주관, 문화관광부와 TL Korea 물류혁신 연구소에서 주최를 하며 세미나를 통해 국내 DVD 영상산업 유통구조 현황 및 문제점을 재확인하여 영상물 공동물류 시스템 구축방안을 검토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번 세미나에에서는 DVD 영상유통업체가 상당수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그 이유는 이미 영상물 유통업계에서는 현재의 고비용 저효율의 유통구조로는 경쟁력을 가질 수 없다는 업계의 인식과 업체별로 큰 투자없이 공동물류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고 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유통구조 개선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 영상물 유통업체 및 관련업계에서는 많은 호응과 참여가 예상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세미나를 개최하는데 일본에서 25년간 영상물 공동물류 전문가인 다나까(일본 (주)JDS 물류시스템 본부장)씨 및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김형석 교수와 TL Korea 물류혁신 연구소의 오영택 소장이 참석하여 주제발표를 할 것이며 문화관광부에서도 ‘영상업계 정책지원방향에 대한 애용’으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또한, 영상물 공동물류시스템 구축에 대하여 많은 관심이 모아질 것인데 그 이유는 음반업계에서 이미 공동물류시스템을 구축(KNRC)하여 운영하였으나, 운영상 많은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고 현재 성공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영상물(DVD)공동 물류시스템에 대해서는 물류학계 뿐만 아니라 물류업계 그리고 영상관련 업체 등에서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공동 물류시스템 구축운영에 관심이 있는 물류업계 및 영상물 제작업체 및 유통업체 기타 관련협회, 단체에서 참석할 것이 예상되며 세미나 참가비는 무료이다.
Eurogate
지난해 950만 TEU컨 화물량 처리
유럽의 터미널운영업체인 Eurogate사는 작년 함부르크항과 브레먼하펜항의 물동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대비 10.7% 증가한 950만 TEU의 화물을 처리했다고 KMI측은 밝혔다. Eurogate사는 함부르크항의 Eurokai사와 브레먼하펜항의 BLG사가 합병하여 탄생한 독일 터미널 운영회사로서 주로 독일과 이탈리아 항만운영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Eurokai사가 함부르크항에서 처리한 물량은 전년대비 24%증가한 48만 3,000TEU였으며, BLG사는 브레먼하펜항에서 전년대비 15% 증가한 78만 4,000TEU를 처리했다.
특히 Eurokai사의 처리물량 증가는 함부르크항이 중동부 유럽 및 스칸디나비아 지역의 환적 중심항으로서의 역할증대에 기인한 것이다. 이에 따라 매출액은 전년대비 4.2%증가한 3억 6,500만 유로(약, 4억 3,000만 달러), 순수입은 전년대비 10.1% 증가한 2,700만 유로(약, 3,200만 달러)를 각각 기록하였다. 한편 Eurogate사의 Eckelman사장은 향후 테러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항만보안시설에 대대적인 투자를 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컨테이너당 9유로(10.4달러)의 보안할증료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운수, 건설기계업 대책위' 구성키로
민간인 위원장과 관계부처국장 중심
버스, 택시, 전세버스 등 여객운송업계와 덤프트럭, 레미콘 등 건설기계업계가 화물트럭 수준의 경유세 보조 등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관계 부처와 업계, 단체 등으로 여객운송 및 건설기계업 대책위원회(가칭)를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
지난 5월 30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대책위는 6월 첫주에 구성돼 9월말까지 한시 운영되며 업계별 경영 및 운행실태, 정부의 현재 지원 상황, 업계 요구, 관계부처 입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검토한 뒤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대책위는 민간인을 위원장으로 건교부, 재정경제부, 행정자치부, 노동부, 해양수산부, 기획예산처 등 관계부처 국장급과 버스, 택시, 개인택시, 전세버스, 덤프트럭, 레미콘의 사업자단체 대표, 교통문화운동본부 등 시민.소비자단체 대표, 교통개발연구원과 조세연구원 전문가 및 대학교수 등으로 광범위하게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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