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0-11 10:34

중국 특정항만 등 지역별 대응방안 필요

국내항과 달리 중국 주요항 지역 허브포트 역할


국제물류연구회에서 박창호 박사가 발표한 “북중국 3대 항만의 최근 현황과 한중해운의 당면과제”보고서가 관심을 끌었다. 이에 따르면 2001년 기준 총 물동량 면에서는 천진항이 가장 많은 처리실적을 기록했으나 청도항과 대련항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항만간 경쟁력 비교에서 유독 컨테이너화물 처리실적을 가장 먼저 비교하는 이유는 해운에서 다른 화물에 비해 컨테이너화물이 경쟁요건이 변하면 가장 수요 탄력성이 높으며 마지널 유저(Marginal user)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컨테이너화물을 전용으로 처리하는 첨단시설의 컨테이너전용부두는 현대 항만의 꽃이라 불리고 있기 때문에 항만의 경쟁력을 평가하는데는 컨테이너화물 처리능력과 실적이 주요한 평가요소가 된다는 지적이다.
2001년도 Tianjin, Qingdao, Dalian 세 항만의 컨테이너 처리실적은 Qingdao가 가장 많은 264만TEU를 처리해 중국의 10대 항만 중 3위를 차지했으며 Tianjin이 201.1만TEU, Dalian이 121.7만TEU를 처리했다.
한 항만의 컨테이너처리실적이 200만TEU를 넘어서게 되면 지역거점항만으로서 전세계의 지역거점항만들과 독자적인 컨테이너선 항로를 개설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Qingdao항과 Tianjin항은 한국 서해지역의 거점항만이 됐다고 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Dalian항도 세계적인 컨테이너터미널운영사인 PSA가 운영하는 Dayaowan 터미널 한 군데에서만 1백만TEU의 처 리실적을 갖고 있으므로 서비스 경쟁력에선 결코 뒤지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그동안의 컨테이너화물 물동량 증가추세를 감안한다면 오는 2010년 Qingdao항 및 Tianjin항, Dalian항은 각각 710만TEU, 376만TEU씩 컨테이너물동량을 처리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들 3대항의 처리량의 총계는 1663만TEU로 이것은 중국 주요 10대항의 컨테이너 처리량의 약 25.7%에 해당한다. 중국항만의 성장 가능성을 감안해 세계적인 기업들의 중국항만에 대한 투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편 이들 세 항만의 배후수송연계시스템은 도로에 많이 의존하고 있으며 Qingdao의 경우 배후수송은 95%가 도로운송이고 5%만이 철도운송이다. 그러나 전통적으로 Dalian항은 철도가 발달해 배후지인 Dongbei 지역과 철도운송이 많은 편이다. Tianjin과 Qingdao항은 거대한 서중국개발 프로젝트를 대비해 10차 5개년계획 기간동안에 철도 운송시설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특히 세 항만 모두 공항을 갖고 있으나 독자적인 월드와이드 항공운송 네트워크가 미약해 국제 항공화물은 인천, 홍콩, 싱가포르 공항을 이용하는 실정이다.
Sea & Air화물운송의 증가에 따라 월드와이드 항공운송 네트워크의 부강을 위해 근해운송과 국내 항공노선의 발달이 급속히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항만경쟁력에 가장 큰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선석, 갠트리 크레인 등이 항만 시설 등이며 이들의 생산성을 비교하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항만경쟁력을 비교해 보는 것이다. Tianjin항은 세 항만 중에서 선석, 갠트리 크레인당 생산성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 Qingdao, Dalian항순이었다.
한편 중국 8대 항만 경쟁력을 컨테이너화물 처리실적, 항만시설, 항만입지, 서비스수준 등을 구성요소로 조사한 결과 홍콩항이 가장 경쟁력이 높게 나타났으며 상해가 2위, Yantian가 3위, Qingdao 4위, Shekou 5위, 대련 6위, Tianjin이 7위 그리고 Xiamen이 가장 경쟁력이 낮게 나타났다.
이들 중국 3개 항만도시들은 서로 치열하게 경쟁하지만 각 항만이 그 지역을 대표하는 지역적 허브 포트이므로 기본적으로 자생력이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부산이나 광양항과는 차원이 다른 항만이다.
우리 정부는 중국 전체를 대비한 계획을 수립하기보다 지역별 대응방안이 수립돼야 하는데, Tianjin, Qingdao, Dalian에 대한 국가적 차원에서 수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동북아시아 비즈니스 중심국가 건설 계획에 중국의 경제특구와 한국의 특별 경제지역간에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협의기구가 필요하며 항공항로 개설, 물류표준화, 투자, 기술 협력등을 위한 협의를 통합 운영할 수 있는 기구의 설립이 필요하므로 한중간 공식 협력기구를 설립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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