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9-19 10:35
(서울=연합뉴스) 이광철기자= 현대상선은 16일 이재현 상무(구주본부장)를 컨테이너영업본부장(부사장급)으로 전보발령하는 등 본부장급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부사장 2명과 전무 3명 등 임원 7명은 비상근 고문으로 퇴임했고, 부사장 승진인사는 없었다.
한편 노정익 현대상선 사장은 이날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외부에서는 아직 현대상선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남아있다"며 "과감한 경영 개선을 통해 신뢰를 회복해야 초일류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밝혔다.
노 사장은 취임식에서 임직원들에게 ▲구조조정 추진 ▲수익성 극대화▲인재양성 지원 등 3가지 경영 방향을 제시했다. 현대상선은 이번 임원인사와 관련해 "신임 사장을 중심으로 구조조정을 마무리하기 위한 작업"이라며 "곧 후속 임원 인사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인사 내용.
▲컨테이너영업본부장 李在鉉 ▲구주본부장 柳昌根 ▲벌크선영업본부장 李東烈
▲미주본부장 金允基 ▲선박관리본부장 申龍浩
gc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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