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5-31 11:25

(미니인터뷰)서강대학교 경영학과 전준수 교수-중국 환적화물 유치위한 국내항만 확고한 경쟁력 절실

우리나라가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국가가 되기 위해선 이러한 항공중심의 경제특구와 아울러 부산항과 광양항을 동북아지역의 중심항만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고베를 비롯한 일본 항만들과 그동안 황해지역에서 수심 16m이상의 항만이 없었던 중국도 상해지역에 충분한 수심을 확보한 중심항만 건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동북아 중심항만이 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 항만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질과 가격이 경쟁항만보다 우월하지 않으면 안되지만 항만서비스의 질에 있어선 일본이 만만치 않고 가격에 있어선 중국의 상해항을 이겨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는 견해다.
우리나라 항만은 년간 8백만TEU를 능가하는 화물을 처리하고 있으며 이중 1/3이상이 최종 목적지가 중국과 일본인 환적화물이라는 지적이다. 환적화물량만 볼 때 이미 우리는 이지역의 중심항만이라고 할 수 있으나 중국 상해항이 2010년을 목표로 대형 컨테이너선을 수용할 수 있는 항만 건설을 완성했을 때도 과연 현재와 같이 환적화물이 우리나라 항만에 계속 오겠느냐는 의문이 앞선다는 것이다.
문제는 중국의 환적화물이 상해항보다는 우리 항만을 택하지 않으면 안되는 분명한 이유를 만들어 내야 한다는데 있다고 강조했다. 우리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경제특구와 부산 신항 및 광양항에서의 관세자유지역 설정은 주로 다국적 기업들의 중국시장을 겨냥한 전략거점으로서 이지역내에서 다국적 기업들이 생산한 반제품이나 부품들을 조립, 가공해 중국의 각지역 사정에 알맞은 제품으로 재생산하는 기능으로부터 완제품을 적기에 중국 각 지역에 배송하는 기능까지 모든 종합물류기능을 총체적으로 집합시킨 종합물류거점 건설이 그 목표라고 밝혔다.
중국의 WTO가입에 따른 중국 수입시장 장벽이 낮추어 질 때 중국은 블랙홀처럼 외국의 거대한 상품시장이 될인지를 생각해 보자는 것이다. 중국은 지난해 7%대의 GDP 성장을 했으나 유럽 경제전문가들의 견해로는 중국의 신뢰할 수 없는 통계자료를 감안시 실질 GDP 성장률은 3~4%대라고 보는 견해도 많다고 지적했다.
중국이 앞으로도 지속적인 고성장을 계속하기 위해선 국가적 역량을 수출에 집중시킬 수 밖에 없고 중국은 소비시장으로서가 아니라 세계의 생산기지로서 더 큰 경제적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WTO가입으로 공개적 무역장벽은 제거됐지만 중국 고유의 무역장벽인 유통과 대금결제에 있어서의 비효율성과 불확실성 때문에 앞으로도 수출시장으로서의 매력은 예상만큼 만족스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에 보다 현실적으로 우리의 동북아 물류중심화 전략을 성공시키는 방안은 중국의 제품을 우리의 관세자유지역이나 경제특구에 들여와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우월적 경쟁력인 디자인, 패션, 기술력, 마케팅 능력등을 가미해 세계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새로운 제품으로 재창출해 낼 수 있는 보완적 경쟁력을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를 통과하는 중국제품이 새로운 가치를 부여받고 상품 가치가 높아진 새 제품으로 다시 만들어 질 때 중국의 화물은 자연히 우리나라에 모이게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전준수교수는 경제특구에서 영어 공용어사용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물류산업 종사자가 인력구조상 상부구조보다는 하부구조의 인원이 훨씬 많은데, 영어사용이 일본어처럼 쉽게 사용될 수는 없을 것이므로 정부계획이 현실적 바탕에서 세워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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