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5-31 11:21

(미니인터뷰)이호영 함부르크 항만청한국대표-한중 항만간 협력체제 도모…

동북아물류중심국이 되려면 기본구상이 잘 돼야 한다고 이호영 대표는 밝혔다. 이 구상에는 기본적으로 우리의 부산, 광양·인천항을 활용해 남북한, 중국, 몽골, 중부러시아 以東지역, 중앙아시아제국까지를 물류사업 대상지역으로 삼아야 하며(남한 항만을 통한 인터모달 수송대상지역) 이들 지역에 대한 수송로로서 철도, 트럭, 해상피더를 확보하고 그 수송연결지점에서의 물류시설 즉, 터미널과 CY, 창고, 야적장을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선 전략적인 수송루트를 정하고 주도적인 수송방법을 정해야 하며 경쟁항과 협력항만을 구분해 협력항과의 협조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례로 우리의 전략적인 수송진출로는 남북한을 연결, 중국철도를 경유, 아시아횡단철도 북부노선을 따라 중앙아시아제국까지로 삼아야 할 것이며 중국의 상하이 이남의 항만은 남한항의 경쟁항이며 북경의 관문인 천진항과 아시아횡단철도 북부노선의 연결점인 연운항은 남한의 항만들과 협력항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함께 이호영 대표는 철도와 도로연결을 북한의 처분만 기다리지 말고 북한우회 중국과 직접 철도연결하는 것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북한 때문에 도로/철도가 단절돼 배후지역인 동북아로의 수송수단이 해상피더 밖에 없는 것이 결정적인 장애요인인데 이를 연결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는 것이다. 연결하겠다고 해 놓고 철도연결이 늦어지는 것은 북한의 정치적인 계산 때문인 것 같다고 전제하면서 이를 무작정 기다리고만 있을 것이 아니라 중국철도당국과 협의해 인천~연운항, 인천~천진항간 레일페리를 투입해 한중간 철도협력운행으로 부산 혹은 광양에서 출발해 인천항/연운항 경유 중국 거쳐 중앙아시아까지의 철도수송로를 개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렇게 하면 남북한 도로/철도가 연결될 때까지 배후지역 접근통로로 활용하고 남북한 철도/도로가 연결되면 이들과 경쟁적으로 모두 활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천진과 연운항은 부산·광양항과 파트너 포트로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공생관계를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천진은 북경 등 소비지역에 접근성은 좋지만 항만능력이 부족하고 외항선의 연계가 부산에 비해 좋지 않다는 지적이다. 연운항은 중부 중국과 아시아 횡단철도 북부노선쪽에의 접근성이 좋지만 역시 외항선의 연계, 항만의 시설용량이 부족해 이들은 세계 제 3위의 부산항을 자기들의 외항으로 활용하는 것이 현명하다는 분석이다. 부산/광양항을 통해 드나드는 중국환적화물을 자기항을 통해 중계하는 것이 유리하므로 그들로서도 부산항이 자기에게 유리한 역할을 하기를 바랄 것이고 부산/광양항으로서도 중국 등의 수출입화물을 연운항이나 천진항을 통해 환적화물을 유치할 수 있기 때문에 상호 협력하면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항의 컨테이너터미널의 처리능력 절반 가까이가 이미 외국기업의 손에 넘어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동북아의 물량이 천문학적 숫자가 되고 우리나라가 물류의 중심지가 되더라도 터미널이 외국기업의 것이고 수송의 대부분이 남의 나라 구역에서 외국업체에 의해 이루어지는데, 우리나라에서마저 외국인의 터미널, 외국의 블록트레인에 의해 물류가 이루어진다면 외국기업에 돈내는 일만 국내 무역업체의 몫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모든 일을 때에 늦지않게 준비해 이런 일이 생겨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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