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4-22 17:57

포워딩 분야 ISO 9001:2000 품질경영시스템 공동 세미나 열려

“결국 고객의 요구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제로 바라는 내용을 파악해 현재뿐만 아니라 향후 5년후, 10년후 필요한 고객의 요구를 파악해야 합니다.” 영국의 ISO 9000, ISO 14001, QS 9000 등 국제 규격인증 업체인 LRQA(Lloyd’s Register Quality Assurance)
한국지사의 한철희 사장은 이렇게 말했다. 정보 및 경영시스템 전문 컨설팅 회사인 그린아임스 컨설팅과 함께한 “Forwarding 분야 ISO 9001:2000 품질경영시스템 공동 세미나”가 지난 19일 캐피탈 호텔에서 열렸다. 한철희 사장은 ISO 품질인증을 받았지만 원활하게 제도가 돌아가지 않는 이유에 대해 ⑴성과에만 관심있는 최고경영자 ⑵최고경영자가 ISO 인증이 성과(Revenue)에 별로 도움을 못준다고 생각하는 경우 ⑶회사의 전직원이 아닌 일부만이 ISO를 운영하고 있을 경우 등의 예를 들었다. 한편 이를 적용하고 있는 실무자와 경영자가의 원활한 의사소통도 중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한 사장은 1994년版이 ?이해하기 어려움 ? 관료주의적 접근 ? 바른 일을 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음(예; 이렇게 정했으니까 이렇게 한다식으로 보다 나은 길로 선회하는 데에 장애가 있었음) ? 실질적인 업무관행과 불일치 ? 진취적 기업정신의 소멸 조장 ?조직의 일부만 다루고 있는 등의 불만과 달리 ISO9001:2000版은 가장 핵심적인 개념을 성과(일정기간 기업이익)를 얻는 것에 많은 부분을 할애했다고 전했다.
공동으로 이 세마나를 주관한 그린아임스의 차덕선 사장은 기업의 가치 평가 기준이 규모의 경제 등 외형적인 평가에서 내면적 가치와 사회적 공헌가치창출까지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금까지 기업의 활동이나 결과를 단편적으로 수치화하는 데서 벗어나 네트워크화된 경영체제(네트워크 경영)을 준비 이렇게 된 조직을 중심으로 지식기반 경제체제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잘라 말했다. 한편 차 사장은 이를 위해 △우량기업과의 전략적 제휴 △관료적/수직적인 조직구조 변경 △업무의 특성을 중시하는 프로세스 중심 △조직내다양한 경영확동의 아웃소싱 △결과와 성과를 중시 △ 이해관계자들간의 균형된 만족 추구를 위한 경영이 선행되야 한다고 말했다.

글.이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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