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05-27 14:02
[ 제5차 Asian Shipowners’Forum ]
아시아역내 11개국 선주협회 대표들은 5월13일, 14일 양일간 홍콩에서 제5
차Asian Shipowners’Fourm(ASF)을 갖고 교역안정화방안 등을 논의한 뒤 공
동발표문을 채택, 발표했다. 의장국인 홍콩을 비롯 한국, 호주, 일본, 중
국, 대만, 등 세계상선대의 40% 이상을 점유하는 아시아역내 11개국 선주협
회 대표81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제5차 ASF에서는 △교역안정화위원
회를 비롯 △선원위원회 △선박해체위원회 △항해안전위원회 △보험위원회
등 5-S위원회에서 지난 95년 한햇동안 의 부문별 성과를 검토한뒤 ASF의 향
후 발전방향을 제시한 공동발표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번에 채댁된
공동발표문의 주요내용을 보면 교역안정부문의 경우 항로안정을 의한 공동
노력 필요성과 함께 항로별 운임하락에 대한 관심을 재확인하는 한편 미국
해운법 개정안은 물론 EU의 해운정책 및 Consortia Regulation 시행상의 문
제점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또 선원부문과 관련해서는 개정 STCW(선원
의 훈련, 자격, 당직기준에 관한 협약)가 아시아 선원공급국에 미치는 영향
에 대한 검토와 함께 개정된 STCW 와 ISM 코드 시행상 모호한 부분이 있다
는데 의견을 같이하는 한편 선박해체 부문에 대해서는 기준 미달선 및 노후
선에 대한 해체촉진과 선박해체산업에 대한 국가 및 국제차원의 지원문제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이와함께 항해안전부문에서는 동남아 해역에서 해
적행위가 더욱 치밀하고 조직화되고 있고 피해사레 또한 줄어들지 않고 있
는 상황에 대한 각성을 촉구하는 한편 항만국통제(PSC)에 대한 통일기준안
과 선박검사에 대한 융통성결여를 지적하고 보험부문에 대해서는 ASF회원의
집단적인 협상여건 조성을 위한 구체적 방안모색과 함께 아시아지역에 Und
erwriting Market 설치검토를 촉구했다. 이밖에도 이번 ASF에서는
상설사무국 설치문제를 논의했으나 설치시기, 설치국가, 규모, 예산 등에
대한 각국의 이견으로 지속적으로 협의키로 했으며 제6차 ASF는 오는 97년
5월12일 싱가포르에서 개최키로 했다. 한편, 이번ASF에서는 해운관련 국제
단체인 BIMCO, CENSA, ISF, INTERTANKO, INTERCARGO 등이 ASF 본회의를 제
외한 기타행사 참석요청에 대해서는 ASF회원국이 이에 동의함으로써 앞으로
이를 단체의 참여가 가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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