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최고/명지대 유통대학원

고급 유통·물류인력 양성 견인차 역할
최강 강사진으로 이론 실무교육 조화

“새 봄”하면 떠오는 것은 아무래도 캠퍼스가 아닐까.
현재 물류와 유통관련학과가 급부상하고 있는 시점에 봄을 맞은 우리 물류학계의 인력양성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궁금하다. 이에 물류와 경영은 국내를 리드하는 4년제, 2년제 대학의 물류관련 학과와 물류 전공 대학원을 찾아나서 보았다. 그 첫 번째 시간으로 국내 유일의 유통대학원을 설립하고 대내외적으로 그 입지를 탄탄히 하고 있는 명지대학교 특수대학원 내에 설치된 유통대학원(원장 : 전도일박사)을 찾아보았다.

명지대학교 특수대학원 내에 자리잡고 있는 유통대학원은 1995년에 설립되었다. 초기에는 30명의 정원이었으나 현재에는 각 학기당 36명의 학생을 맞이하고 있다.
이들은 기초전공을 마친뒤 물류학과, 물류정보학과, 유통학과의 세 개의 학과으로 나뉘게 되며 7개의 세부전공(소매관리전공, 물류정책전공, 물류회계전공, 물류실무전공, 정보전공, 정보시스템전공)을 마치게 된다.
총학기는 5학기(2년 6개월)의 수업연한이며 졸업후 학위 명칭은 「유통학석사」와 「물류학석사」로 구성된다.
명지대학교 유통대학원이 가장 자랑하고 있는 것은 타 학교가 가지지 못한 최강의 실무 강사라인. 태평양과 한국물류협회등지에서 우리나라 물류의 시작을 같이한 김정환 교수가 주임교수로 유통부분의 이동훈교수와 축을 이루고 있다.
유통대학원을 구성하고 있는 교수진의 비율은 실무 객원 강사가 70%를 이루고 있다. 이들은 물류 유통계에서 알아주는 거목들. CJGLS 박대용 대표이사, 토로스물류의 이용우 대표이사, 용마유통 김인호 대표이사 사장, 그린아임스 컨설팅의 차덕선 대표이사, SAP의 허진욱 이사, 뉴톤보레알 김범헌 사장등이 각 분야별로 포진해있다.
학생들의 반응도 아무래도 실무적인 경험이 바탕이 된 수업에 더 많은 지지표를 던지고 있다.
이 대학원 3학기차 대표를 맡고 있는 김창화씨(케이엠 아주마트대표이사)는 “실제로 유통회사를 재직하고 운영하면서 느낀 경험과 물류유통학의 접목을 시킨다는데 실무 강사진들이 더 많은 잇점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장에서 익힌 전문기술은 학문적으로 정립하기 위해 대학원에 다니지만 현실에 맞게끔 학문을 이끌어 나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라며 대학원에 재학하면서 느낀 점을 설명한다.
현재 이 대학원에 재학중인 학생은 대부분이 현재 물류나 유통업계에 종사하고 있다.
이들은 향학의 열정도 좋지만 회사에서 배려를 해주지 않으면 대학원에 다니기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대학원내에서도 재직증명서를 제출하면 장학금의 명목으로 20%의 학비 할인과 회사내 학비지원을 활용하면 부담도 덜게된다.
김정환 주임교수는 현재 선진국의 물류학의 흐름은 물류품질론, 물류정보론등 응용학의 흐름으로 치우치고 있으나 우리나라의 대학에서의 수업이 기초물류학측면에서 흐르는 것을 아쉬워하며 명지대학교 유통대학원은 그러한 선진체계를 유연하게 받아들이는 커리큘럼을 학생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인다.
이 대학원을 졸업한 학생들 중 취업자는 재학중 스카우트 제의가 들어오기도 하고 학부를 졸업하고 대학원에 바로 입학한 학생들은 물류 전문회사에 취업도 유리하다.
1995년 설립되어 초대와 2대 옥선종 박사, 이제 3대 전도일 박사가 원장으로 취임해 실무에 좀더 가까운 커리큘럼을 제공하며 물류유통학의 명가로 자리로 자리잡고 있는 명지대 유통대학원.
실무로 다져진 졸업생들의 활약상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