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1-31 09:48
Inside News(e-Logistics Part)
공정거래위원회
오일체인 기업결합안 허가
공정거래위원회가 SK가 설립한 석유제품 전자상거래업체인 오일체인에 LG정유가 참여하는 기업결합을 최종 승인했다.
지난해 12월 30일 공정위는 오일체인에 LG정유가 유상증자를 통해 참여하는 내용의 기업결합안을 경쟁제한요소를 없앤다는 조건으로 전날 허가했음을 밝혔다.
오일체인은 지난해 3월 SK가 자본금 20억원으로 단독설립한 뒤 4월 자본금을 52억5천만 원으로 늘리면서 LG정유가 참여, SK와 같은 수준인 38.1%의 지분을 취득했으며 현재 11개 석유대리점과 정보기술관련 4개 업체가 22.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공정위는 지난해 5월 오일체인의 주주들이 과점업체인 점을 감안, 기업결합신고를 받은 뒤 경쟁제한성과 활성화 가능성을 놓고 7개월의 숙고 끝에 오일체인의 기업결합신고를 최종 승인했다.
공정위는 대신 대주주 정유사들과 오일체인에 △개인정보 등 영업정보의 영업외사용을 막는 방화벽(firewall) 설치 △임직원 겸임해소 △오일체인 영업정보 누출금지 △경쟁 정유사 및 B2B업체에 대한 차별거래, 담합, 사업활동방해행위 금지 등의 내용을 정관에 명시한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현재 석유제품 전자상거래사업 부문에 오일펙스를 비롯, 모두 7개사가 있으나 오일체인에 주주로 참여한 SK와 LG정유를 비롯해 참여의사는 밝혔으나 아직 대주주의승인을 받지 못한 현대정유 등 3사가 오프라인시장의 84%를 차지하고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경쟁제한을 하지 않는다는 조건하에 외국의 기업결합심사동향을 고려해 결합을 승인했지만 운영과정에서 경쟁제한여부를 지속 감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경제연구원
올해 국내 전자상거래 대폭 성장 예상
전자상거래 시장규모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국내 전자상거래 업계가 올해 본격적인 개화기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적자에 허덕이던 전자상거래 업체들은 흑자 달성이라는 장밋빛 신년계획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LG경제연구원은 올해의 국내 전자상거래(소매시장 부문) 시장규모는 지난해(2조5천억원)보다 60% 늘어난 4조원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까드깡 파문으로 실적악화 등의 곤욕을 치른 인터넷경매업체 옥션(www.auction.co.kr)은 올 하반기 측자전환을 자신한다. 옥션 관계자는 “지난해 50억원 안팎의 영업적자가 예상되지만 작년 말 거래물품 등 영업지표가 연초보다 3~4배 가량 좋아져 늦어도 하반기 중에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셀피아(www.esellpia.com)는 지난해 처음으로 흑자(8억원)를 낸데 이어 올해도 C2C(개인간 전자상거래)부문을 대폭 강화해 흑자폭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인터넷서점 예스24(www.yes24.com)는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5백16억원0보다 2배 가량 많은 1천억 원으로 잡았다. 영업이익은 50억원이 목표다.
모닝365 와우북 등도 올해 매출을 지난해보다 4~5배 가량 올려 잡고 영업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터넷쇼핑몰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올해 매출목표치를 지난해(9백70억원, 잠정치)보다 2배 가량 높은 1천8백억 원으로 잡았다. 그동안의 만성적인 적자에서 벗어나 10억원의 영업이익을 낸다는 계획도 세웠다.
삼성몰(www.samsung.co.kr)은 매출을 지난해(2천3백억원, 잠정치)보다 소폭 늘어난 2천7백억 원으로 잡는 대신 10억원의 흑자달성을 목표로 내걸었다.
국내 기업
작년 온라인 수출 1천만 달러 돌파
지난해 국내 기업들이 e메일 등을 통해 소프트웨어나 영상물 등 전자적 무체물을 수출한 실적이 1천만 달러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6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2001년 e메일 등을 통해 전자적 무체물을 수출한 업체에 대해 발급한 온라인 확인서는 총 98건, 1천114만5천686달러에 달했다.
온라인 수출입 확인서는 세관을 거치지 않고 영상물이나 소프트웨어 등 전자적무체물을 수출입하는 회사들도 무역 실적을 인정받아 무역금융 등에서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작년 4월 도입된 제도다. 수출 대상국별로는 일본이 334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캐나다(197만달러), 프랑스(184만달러), 대만(109만달러), 싱가포르(72만달러), 독일(66만달러) 등 순이다.
정보통신부
e비즈 기술표준화 자금 지원
정부가 기업들의 e-비즈니스 활성화를 돕기 위해 e-비즈 기반기술 표준화에 오는 2004년까지 1백52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정보통신부는 지난달 8일 차세대 e-비즈니스 표준화 정책방향을 확정, 올해 45억원을 포함해 2004년까지 1백52억원을 투입하여 e-비즈 관련 표준화 수요조사, 표준화 대상 선정과 분야간 연계, 표준화 로드맵 수립 및 표준개발 지원, 표준화와 기술개발 연계 등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보통신부는 현재 △등록 검색 △전자 카탈로그 △전자문서와 지불 △제품 모델 △프로세스 통합 △보안인증 △메시지 전송 등을 둘러싸고 세계적으로 표준화가 진행 중이나 국내의 경우 원천기술이 부족하고 표준화와 관련된 정책이나 기술개발 등이 여러 부처나 기업에 의해 추진돼 혼선을 겪고 있어 표준화 정책 방향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통부는 이렇게 마련된 표준규격을 우선 공공부문 거래에 참여하는 3만6천여 개 기업에 대해 도입하도록 유도하고 전자정부 사업 등에도 적용키로 했다.
전자거래협회
산자부 3차 B2B시범사업 착수
산업자원부의 산업부문 B2B 네트워크 구축지원사업(업종별 B2B 시범사업) 주관기관인 한국전자거래협회(회장 홍석현)가 올해부터 별도 예산을 책정 받아 ‘총괄관리사업’이라는 프로젝트로 시범사업을 관장하게 됨에 따라 세부 실행계획 구상 및 조직개편에 착수했다.
지난달 6일 전자거래협회 관계자는 “3차 시범사업부터는 주관기관의 역할이 총괄관리사업에 대한 사업계획서를 산업기술평가원에 제출한 후 심사를 거쳐 사업비를 책정 받는 단위사업으로 바뀌게 됐다”며 “이에 따라 세부 사업계획을 작성 중”이라고 밝혔다.
총괄관리사업에 대한 전자거래협회의 구상은 교육·컨설팅을 주된 사업으로 향후 추가되는 업종을 포함한 30여개 컨소시엄 소속 오프라인 기업을 대상으로 e비즈니스 교육 및 컨설팅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전자거래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eBAT 방법론 기반의 컨설팅 사업’을 총괄 관리사업에 접목시킬 예정이다.
이밖에 정식 프로젝트로 관리사업을 진행하게 됨에 따라 기술감리단 이름으로 운영해오던 조직도 독립사업부로 바꾸고 인력도 보강할 계획이며, 현 자문위원회도 역할을 강화해 시범사업을 진행하는 컨소시엄에 실질적인 지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로써 전자거래협회는 B2B 시범사업의 총괄관리사업 프로젝트 외에도 B2B 시범사업 공유네트워크 사업(케이비즈넷닷컴 http://www.kbiznet.com)과 한·일간 e트레이드허브 구축사업 등 전자상거래 관련 정부 프로젝트를 영위하게 됐다.
우리홈쇼핑 & 다음
쇼핑몰 공동 운영
케이블TV 홈쇼핑업체 우리홈쇼핑(www.woori. com·대표 조창화)과 다음 커뮤니케이션(www. daum.net·대표 이재웅)은 최근 쇼핑몰 공동운영에 관한 제휴를 맺었다.
이에 따라 양사는 이달 중으로 다음 사이트에 ‘다음-우리홈쇼핑’(woori.daum.net)을 개선, 공동운영하게 된다. 다음-우리홈쇼핑의 상품구성 및 서비스 운영은 우리홈쇼핑 측에서 맡고, 홍보 및 프로모션은 다음 측에서 진행키로 했다. 이번 제휴에 따라 우리홈쇼핑은 인터넷쇼핑몰 사업을 강화할 수 있게 됐으며, 다음은 우리홈쇼핑 주문형비디오(VOD) 콘텐츠를 확보하게 됐다.
농수산물
사이버쇼핑 시대 전성기
인터넷쇼핑몰을 통해 농수산물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크게 늘었다. 지난달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작년 11월 인터넷쇼핑몰의 농수산물 거래액은 181억원으로 전년 11월의 6배 이상, 한 달 전에 비해서는 71%나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체 사이버거래에서 농수산물이 차지하는 비중도 2000년 11월 1.3%에서 작년 11월에는 5.6%로 크게 늘어났다.
이와 함께 스키 등 겨울스포츠 시즌을 앞두고 스포츠, 레저용품의 거래액은 전월대비 36.3% 늘었으며 식음료 및 건강식품도 32% 늘어 각각 100억원을 넘어섰다.
생활용품 및 자동차용품의 거래액은 47.6% 급증한 271억원으로 컴퓨터, 가전제품에 이어 인터넷거래 3위를 차지했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 거래규모는 672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나 전체 사이버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32.9%에서 20.8%로 줄었다. 지불결제수단으로는 신용카드가 70.8%, 운송수단으로는 택배가 80.3%를 차지했으며 온라인 입금과 자체배송의 비중은 계속 낮아져 전자상거래 활성화가 신용카드업 및 택배업계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e비즈 컨설턴트
몸값 급등
e비즈니스 컨설턴트 부족현상이 심화되면서 이들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뛰고 있다. 기업 및 공공기관의 ERP(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 도입은 급증하고 있는 반면 이와 관련한 기술부문 컨설턴트는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최근 e비즈니스 컨설턴트의 연봉이 부르는 게 값일 정도로 오르고 있는데다 거액의 연봉을 주고도 구하기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최근 한 컨설팅업체는 올해 ERP프로젝트 수주가 활발하게 진행할 것을 예상, 인력을 대거 충원하고 있으나 유능한 컨설턴트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업체의 한 임원은 “7년 정도 경력을 갖고 있는 컨설턴트가 3억 원 이상의 연봉을 제시해 그의 경력은 탐났으나 채용은 불가능했다”고 토로했다.
특히 ERP 시장 규모가 지난해 보다 약 25~35% 정도 성장해 1,900억 원대에 이르고 공기업과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ERP 프로젝트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ERP 시스템 컨설팅인력은 시장의 성장속도를 따르지 못해 프로젝트 수주를 포기하는 업체가 속출하는 등 e비즈니스 시스템 구축업계는 심각한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
삼성 SDS, LG-CNS 등 SI업체들은 ERP컨설턴트의 이직사태가 심해 프로젝트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삼성 SDS의 한 관계자는 “ERP프로젝트를 한 두 차례 수행해 본 경력자들은 몸값이 2~3배 뛰는 것이 보통”이라며 “지난해에는 약 30%의 컨설턴트인력이 회사를 옮기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LG전자
온라인 물류창고 시스템 도입
지난달 14일 LG전자는 물류관리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온라인 물류창고 시스템인 ‘VMI(Vendor-Managed Inventory, 공급자 재고운영방식) e-Hub'를 도입했다고 밝히고 나섰다.
‘VMI e-Hub'는 구매자 위주의 창고 운영방식에서 벗어나 구매자, 공급자, 창고 운영자 3자가 실시간으로 오픈된 재고정보를 토대로 상호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공급라인 상의 재고를 최적으로 유지하는 선진 물류방식이라고 LG전자는 밝혔다.
LG전자는 “기존 물류창고 운영은 구매담당자의 임의적 수요예측과 수작업 주문에 따른 비효율적 운영으로 재고관리에 적잖은 한계를 노출했다”며 “e-Hub 시스템 도입으로 안정적 자재확보는 물론 최단시간 납기, 자재 재고일수 40% 단축 등의 업무개선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기대했다.
LG전자는 e-Hub 시스템 도입으로 올해 240억원, 내년 500억원 가량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내년까지 210여개의 공급업체들을 참여시켜 물류관리 측면에서 장기적인 윈-윈(Win-Win) 파트너십을 형성해 나갈 방침이다.
유통업계
전자서명 확산
롯데,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 대형 유통업체들에 전자서명이 확산되고 있다.
공인인증기관인 (주)한국정보인증(사장 강영철)은 지난달 15일 롯데, 신세계, 현대 백화점 등 유통업체들이 전자조달, 전자 세금계산서 및 전자계약문서에 자사가 발급한 전자서명을 도입, 활용 중이라고 밝혔다.
이 업체들이 사용하고 있는 전자서명은 각종 상거래에 사용되는 종이문서를 전자문서로 대체한 것으로 국가 공인인증기관인 한국정보인증의 인증을 받아 법적 효력을 갖고 있다.
전자서명을 도입하는 기업들은 조달, 입찰에서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전자 세금계산서 발행으로 세금계산의 투명성을 유지하고, 업무상의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한국정보인증은 설명했다.
인터넷 쇼핑몰
설선물 B2B 코너 활기
인터넷 쇼핑몰들이 설 선물용 상품을 구입하려는 중소기업과 개인 사업자들을 위해 B2B 특판 코너를 개설하고 판촉에 나섰다.
지난달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이숍(www. lgeshop.com)은 다음달 6일까지 설 단체선물용 상품 예약 주문을 받는다. 이 회사는 “특판 코너의 주 고객은 중소기업이며, 아직 설, 추석 등 명절기획 행사에서 B2B 특판 매출은 30% 정도지만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도 법인회원을 대상으로 다음달 6일까지 선물용 상품 예약주문을 접수한다. 회사 측은 고객이 27일까지 주문하면 구매액의 1%를 사이버 머니로 제공하며, 전 법인 고객에게 결제 후 필요한 증빙서류를 온라인으로 발급할 계획이다.
동부화재, 메리츠증권 등 30여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B2B 특판 상설코너를 운영하는 한솔CS클럽(www.csclub.com)은 “최근 설 선물용 상품 주문업체가 부쩍 늘었다”며 “이 추세라면 다음달 초까지 주문업체가 400여개에 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인터넷 쇼핑몰들은 조만간 개인 고객들의 설선물용 상품 예약주문도 받을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소업체나 소호(SOHO)사업자들은 협력업체 등에 선물할 상품을 살 때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하는 게 비용이 적게 들고 배송도 편리하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청
소기업형 비제조업종 e-Biz 개발 지원
앞으로 비디오가게, 슈퍼마켓, 미용실 등 소규모의 서비스, 유통, 지식서비스업 등 비제조업종 소기업들도 온라인을 통한 수익창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중소기업청(청장 최동규)은 지난달 17일 IT화 사각지대에 있는 50인 미만 소기업의 환경에 적합한 ASP(응용소프트웨어임대)방식의 e-비즈니스 모델개발 및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중기청은 1단계로 업종별 단체가 새로운 모델 또는 기존 모델을 업종별 특성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하거나 업그레이드해 e-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할 경우 개발비를 지원한다.
또한 2단계로 개발된 e-비즈니스 모델을 확산시키기 위해 업종 당 5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업무프로세스 개선, 정보화마인드 제고, 소기업의 e-비즈니스 추진전략 및 활용방법을 교육함으로써 동종업계에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중기청은 업종별 컨소시엄당 최대 5억원 이내로 4개 업종 내외를 선정해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2003년 6개 업종, 2004년에는 10개 업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신청서 및 제안서 작성은 2월 15일까지 중기청(www.smba.go.kr) 또는 중소기업협종조합중앙회(www.kfsb.or.kr)에서 다운받아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에 신청접수하면 된다.
한편 중기청은 1월 23일 사업설명회를 개최했으며 2월 19일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4개 내외의 업종별 컨소시엄을 발표할 계획이다.
농협
새 보안시스템으로 인터넷거래 안심
최근 전자금융거래 급증으로 고객 금융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뱅킹에 해킹차단시스템을 도입,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가 선보였다.
농협은 지난달 17일 고객PC 보안에 대한 고객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인터넷뱅킹(banking. nonghyup.com)에 통합 PC보안 솔루션인 “V3클리닉센터"를 오픈 했다고 밝혔다.
V3클리닉센터는 안철수 연구소와 제휴를 통해 별도의 솔루션 설치 과정 없이 인터넷뱅킹 접속만으로 자동다운로드·실행되는 통합 PC보안 솔루션으로 보안진단과 해킹차단 서비스를 종합 제공한다.
고객이 농협인터넷뱅킹에 로그인하면 자동으로 V3클리닉센터가 작동해 바이러스와 보안취약여부를 진단하게 되며, 방화벽(My Fire Wall)이라는 콘텐츠를 클릭하면 온라인 실시간으로 해킹차단이 가능하다.
또 인터넷뱅킹을 하지 않고 다른 PC작업을 진행하는 중에도 V3클리닉센터가 계속 작동해 해커침입을 지속적으로 방지, 안전하게 금융거래와 PC작업을 할 수 있다.
농협 관계자는 “이번 해킹차단 바이러스백신프로그램 이외에 바이러스 정보 및 치료법, 바이러스 캘린더 등 다양한 보안관련 컨텐츠를 무료로 제공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전자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터넷 쇼핑몰 & 지방백화점
전략적 제휴 열풍 거세
인터넷 쇼핑몰과 지방백화점의 전략적 제휴가 잇따르고 있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지난달 8일 대구백화점과 전략제휴를 체결, 공동 마케팅을 펼치기로 합의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경매입찰 쇼핑몰 코리아텐더(www.korea-tender.com)를 운영하고 있는 골드뱅크도 부산백화점과 사업제휴를 체결했다.
업계관계자는 대형백화점이 잇따라 지방점을 출점, 지역기반을 위협당하고 있는 지방백화점으로선 온라인 판매망을 구축할 수 있는데다 지방의 한계를 벗어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인터넷 쇼핑몰은 제휴를 통해 지역에 거점을 마련할 수 있는데다 오프라인업체와의 제휴로 구매력을 높일 수 있다.
대구백화점은 200만 회원의 인터파크와의 제휴로 전국적 인지도를 높일 수 있고 온라인 유통채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인터파크 사이트에 대구백화점의 명품관, 식품관을 입점시키고 기획상품개발, 대구·경북지역 배송체제 공유 등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한틀시스템
중국에 물류관리 단말기 수출
지난달 11일 금융자동화기기 전문 업체인 한틀시스템(대표 라종국)은 중국에 물류 관리용 전자화폐단말기를 수출하게 되었음을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중국 연초창과 1차로 전자화폐단말기 7백대(약 2억7천만원 상당)를 공급키로 했으며 앞으로 총 5천대의 단말기를 수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수출계약은 공개입찰방식으로 진행돼 중국 이스라엘 등 해외 유수업체들과 치열한 경쟁 끝에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단말기는 연초창의 서버와 연결돼 제품 구매와 결제 및 각종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물류관리에 사용된다. 또 무선 모뎀을 적용하여 온라인 카드결제와 데이터처리를 할 수 있는 무선단말기로도 이용된다.
라종국 대표는 “중국 진출을 계기로 이스라엘 이탈리아 미국 일본 등에서의 해외 영업에도 적극 나서 5백만 달러 이상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 MMA
mySAP.com 채택한 ERP 시스템 구축
LG MMA(www.lgpmma.com·대표 구자섭)는 지난달 7일 LG CNS(www.lgcns.com·舊 LG-EDS 시스템)를 주관사로 지난 7개월여에 걸쳐 구축한 전사적자원관리(ERP)시스템을 오픈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G MMA는 원자재 구매 단계에서부터 생산, 판매, 관리, 재무 회계, 원가, 손익 분석에 이르는 모든 업무를 통합된 정보시스템으로 신속, 정확히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뿐만 아니라 Web 상에서 사용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대리점 및 위탁점 등 외부사용자의 편리성을 극대화 했으며 향후 외부 거래 선과의 B2B 거래를 위한 SCM 기반을 조성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또한 ERP시스템을 통해 신속한 경영 의사 결정이 가능해져 보다 효율적인 기업 운영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LG MMA는 본 프로젝트의 완료로 신속한 고객 응대와 투명한 경영관리는 물론, 재고 감축과 생산성 향상을 통해 기업의 손익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회사는 SAP사의 ERP솔루션인 ‘mySAP.com'을 채택해 LG CNS와 함께 7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구축, 오픈 하여 투자 비용부담을 최소화함으로써 ERP 도입의 새로운 방안을 제시한 한 예가 되고 있다.
농심데이타시스템(NDS)
제조·유통물류 분야 핵심 추진예정
농심데이타시스템(NDS, 대표이사 김용서)이 2002년 경영방침을 '집중화와 전문화'로 세우고 제조와 유통물류 분야를 올해의 핵심전략사업으로 선정했다.
NDS는 지난달 17일 “최근 전반적인 시장 불황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에 이어 10% 이상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제조와 유통물류 두 분야를 핵심전략사업으로 선정, 집중적인 영업 활동과 전문화로 질적 성장을 이룰 전략”이라면서 금년도 사업전략을 밝혔다.
NDS는 이와 함께 미래 고성장 전략사업 아이템을 별도로 선정해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지난해에 이어 NDS의 핵심사업으로 선정된 물류분야는 2001년 산업단지공단 공동물류, 의약품물류센터 사업 등을 통해 확고한 기반을 다진 바 있어, 올해는 부가가치 사업 확대를 통한 안정화를 이룰 계획이다.
특히 SCM에 대한 관심 확대와 e-비즈니스 인프라로써 물류정보화 시장의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기 구축한 프로젝트를 통해 확보된 솔루션을 중심으로 공동물류, 기업 판매물류는 물론 농림, 수산, 출판 시장을 겨냥한 시범선도형 사업 수주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를 위해 NDS는 SCM 솔루션 공급사(i2, EXE, SLI 등)와 긴밀한 협조로 관련 사업에 매진하는 한편, 주요 인력에 대한 집중교육으로 전문인력 육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2002년 NDS는 이러한 강점을 더욱 발휘, 기존 사업에 따른 후속 사업에 영업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ERP 솔루션 ‘e-Nice'를 제조업종 중에서도 전기·전자, 조립 등 중견업체에 특화함으로 이 부문에 대한 시장을 확대를 꾀하고 있다.
볼보건설기계코리아
고객 지원부문 ISO 9001 인증 획득
볼보건설기계코리아(대표이사 에릭 닐슨)의 고객지원 부문이 지난해 11월 29일과 30일 이틀간 ISO 인증기관인 로이드(Lloyd Register Quality Assurance)의 주관 하에 실시된 ISO 9001 품질경영시스템 인증 심사를 통과하여, 지난달 8일 인증서를 발급 받았다.
이번 볼보건설기계코리아의 고객지원 부문의 ISO 9001 품질경영시스템 인증 획득은 설계 및 개발(R&D), 제조(Manufacturing), 영업 및 마케팅(Sales & Marketing) 부문에서의 인증에 이어 금번의 고객지원 부문까지 더해짐으로써 비즈니스의 전 영역이 ISO 9001 품질경영 시스템 인증을 보유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또한 이번 심사에서는 ISO 9001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의 2000년도 판이 요구하는 모든 프로세스 지향 표준을 달성해 국내회사로서는 처음으로 이를 입증 받게 되었다.
이번 고객지원 부문의 인증에 대해 에릭 닐슨 대표이사는 “이번의 인증 획득을 목표로 작년 4월 1일 인증 취득 추진 발진식을 갖고 약 7개월간의 짧은 기간 동안 해당부문 전 직원들이 역량을 한 데 모아 마침내 결실을 얻게 되었다. 앞으로도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인정받은 ISO 9001 품질경영시스템의 지속적인 개선을 도모해 고객들에게 국제적 기준을 갖춘 세계 최고 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에 전사적인 역량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고객지원 부문의 품질경영시스템 인증 획득에 따라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전체 인원의 약 98%가 해당 시스템의 적용을 받게 되었으며, 이는 볼보건설기계그룹 차원의 목표인 95%를 3% 가량 웃도는 수치이다.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2002년 9월까지 당사의 전 부문이 ISO 9001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의 2000년도 판에 따라 전환되고 나머지 2%의 인원에 대해서도 그 적용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한국물류정보통신
中 '종합교통물류정보망' 구축 사업자로
해운물류 전자문서교환(EDI) 전문업체인 한국물류정보통신(대표 백옥인 http://www.klnet.co.kr)은 최근 중국 산둥성 옌타이시가 추진중인 ‘종합교통물류정보망’ 구축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지난 1월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물류정보통신은 옌타이시가 향후 5개년간 총 5억위안(원화 기준 약 800억원)을 투입하는 시스템 본 구축사업에서도 전담사업자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중국 물류 정보기술(IT) 시장에 본격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옌타이시 산하 교통국이 동북아 물류중심도시로 건설하기 위한 기반조성의 일환으로 오는 2006년까지 △육상·철도·해운·항공부문의 물류정보화시스템 △지능형교통시스템(ITS) △차량행정 및 선박·선원관리 등 민원행정정보화시스템 △EDI 기반의 전자상거래(EC)시스템 등을 역점과제로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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