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06-29 10:00

[ 경제사정 악화로 물량 크게 감소 ]

중동항로물량이 5월들어 곤두박질, 선사들을 애태우고 있다. 중동 수출항로
의 물동량을 좌지우지하는 이란行 물동량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지난 5월 한
달동안
중동지역으로 나간 수출컨테이너화물은 3천3백39TEU로 전년대비 21%가 감소
하는 저조세를 보였다.
기아자동차 현지조립 부품물량이 주도하던 이란 물량이 급락하면서 전체적
인 중동항로 물동량에 영향을 미친 것이다. 최근들어 중동지역 국가들의 외
환사정이 더욱 악화되었 던 것.
선사별 실적을 보더라도 이같은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데 이란국
영선사인 IRIS사는 지난 4월 한달동안에도 수송실적이 저조했었지만 5월에
는 4월물량 1백84TEU보다도 적은 1백24TEU에 불과했다. 이란지역 항만에서
의 컨테이너 취급실적을 봐도 지난 4월 8백51TEU에서 5월에는 4백45TEU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지난 5월 가장 많은 화물을 수송한 선사는 예상했던대로 아랍에미리트의 UA
SC로 나타났는데 동사는 4월 1천20TEU를 기록했으나 5월에는 7백50TEU에 머
물렀다.
일본선사의 경우 여전히 중동항로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해 중
동지역 직항서비스에서 싱가포르 환적서비스로 전환하면서 집화상 애로를
겪기 시작한 일본선사의 대리점사들은 설상가상으로 한국내 스페이스 배당
을 줄여 수송실적이 어쩔수 없이 크게 감소할 수 밖에 없는 형편이 되어버
렸다.
일본선사중에서 다소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선사는 NYK로 지난 5월 한달동
안 82TEU를 기록했다.
한편 중동시황이 물동량은 뚜렷하게 늘지 않고 있는데 반해 선복량은 늘어
나고 있어 침체국면을 면치 못하고 있자 취항선사들은 항로안정화의 필요
성을 피부로 동감하며 회합을 통해 운임회복을 꾀하기도 했으나 결과는 그
리 흡족한 편이 아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당초 운임인상시기에 운임을 올리지 못하고 하주들의 눈치를 봐야 하는 것
이 현실정이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얘기다. 중동취항선사들은 운임회복을 해
상운임이 아닌 터미널핸들링차지 부대운임을 올리는 선에서 만족해야 했던
것이다. 지난 5월 터미널핸들링차지를 20피트 컨테이너의 경우 5만원에서 6
만원으로 40피트 컨테이너의 경우는 8만원에서 9만원으로 각각 인상했던 것
이다.
한편 현재로선 중동시황이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기는 하지만 잠재력이나 향
후 시장성을 감안할 때 중동지역에 대한 국적선사의 진출이 조속히 추진돼
야 한다는 지적이 나와 관심을 끌었다.
해운산업연구원측은 구주 및 지중해항로를 운항하는 주요 외국선사를 중심
으로 아랍해의 두바이, 푸자이라 및 코르파칸, 홍해의 제다 그리고 지중해
의 다미에타, 하이파 및 라르나카등 중동지역 주요항만에 대한 기항서비스
가 크게 확대되고 있어 우리나라 원양 컨테이너선사들도 중동항로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확충함으로써 중동지역 해운시장으로의 진출을 적극 고려해야
하는 시점에 이른 것으로 판단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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