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04-19 13:38

[ 특별인터뷰-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변상경 신임이사장 ]

― 컨테이너항만 건설을 주관하는 기관의 이사장으로 취임하신 것을 축하드
립니다. 그러나 막중한 책임감도 함께 느끼실 것으로 생각되는데 소감을 말
씀해 주십시요.

항만분야에서 국가에 봉사

변 이사장: 우리나라는 항만시설의 부족으로 선진국에 비해 항만물류비가
과다하게 지출되고 있어 수출입업체의 비용부담이 증가되고 있습니다. 때문
에 국가에선 컨테이너 터미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시점에 중책을 맡
아 어깨가 무겁습니다.
항만분야에 대한 입문은 다소 늦은 감은 있으나 어떤 분야에서 일하는 것보
다 항만분야에서 국가에 봉사하는 것에 큰 자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그동
안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소신껏 열심히 노력하면 충분히 헤쳐 나갈 수 있
다고 생각합니다.
― 지난해 부산항의 심각한 체증현상으로 우리 기업들의 항만 물류비가 크
게 늘어나고 수출입에 차질을 빚는 등 많은 문제점이 노정되었습니다. 취임
후 최우선사업으로 추진할 사안은 무엇입니까?
변 이사장: 우리 공단에서 현재 추진중에 있는 부산항 4단계 개발 및 광양
항 1단계 개발공사를 목표년도인 97년말까지 완공하는 것이 1차적인 목표입
니다.
― 정부에선 태부족상태인 컨테이너항만시설 확충을 통해 물류의 흐름을 원
활히 하고 이웃 경쟁항만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한다는 계획하에 적극
적인 항만건설 시책을 펴 나가고 있습니다.
가덕도 신항만 개발등 부산항의 컨테이너 시설확충사업에 대해 말씀해 주시
기 바랍니다.

컨테이너건설 주도적 역할

변 이사장: 가덕도 신항만 개발계획을 보면 주기능이 컨테이너 부두를 건설
하는 것으로 돼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공단은 국내 유일의 컨테이너 전
문기관으로서 그동안 쌓아 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컨테이너부두 부분에 대
해선 주도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며 컨테이너 전용부두
확장으로는 앞에서 언급한 부산항 4단계 건설과 아울러 기존의 신선대부두
에 1선석을 추가로 건설중에 있으며 97년말 1선석이 완공되면 신선대부두의
처리능력은 현재 96만TEU에서 32만TEU가 증가된 1백28만TEU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
― 동북아 중심항만으로서 부산항이 성장하기 위해선 시설확충이 화급한 실
정입니다. 아울러 한중항로의 환적(T/S)물량 유치등을 비롯 서해안시대를
맞이하여 부산항은 물론이고 광양항, 그리고 서해항만의 시설확충이 시급
한 실정입니다. 이와관련한 사업 추진방향은 어떠신지요.
변 이사장: 우리나라는 지리적으로 동북아의 중심지에 위치하여 북중국등으
로 수송될 환적화물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있습니다. 이러한 환적(T
/S)화물을 원활히 처리하기 위해서 부산항에는 현재 건설중인 자성대 피더
선 부두를 금년 8월말까지 완공하여 년 10만TEU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고
또한 우암부두는 2만톤급 1선석과 5천톤급 2선석부두를 99년말까지 완공,
년 30만TEU를 그리고 부산항 4단계와 연결한 서측에 5만톤급 2선석과 5천톤
급 1선석을 2천년까지 완공목표로 년 48만TEU의 환적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부두를 완공할 수 있도록 추진중에 있으며 광양항은 광양항 2단계 건설과
병행하여 2만톤급 4선석을 2001년까지 완공하여 년 48만TEU를 처리할 수
있도록 추진중에 있습니다.
― 경쟁력있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선 항만분야에도 운영의 민영화를 비롯해
자율화 바람이 일고 있습니다.
BCTOC의 민영화와 관련해 어떤 복안을 가지고 계시며 투자재원 확보를 위해
어떠한 구상을 하고 계신지 말씀해 주십시요.

우선 공단주체 민간회사 설립

변 이사장: 현재 BCTOC의 민영화방안에 대해 해운산업연구원에 용역을 맡겨
추진중에 있으며 그 결과에 따라 대책을 마련할 생각입니다. 다만 관리주
체가 갑자기 변할 시 현재와 같이 항만시설이 부족한 상태하에선 공공성의
결여로 인한 부작용이 우려되므로 공단이 주체가 된 민간회사를 설립하여
운영하다가 점차적으로 민간에게 이양하는 단계적으로 민영화가 바람직하다
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컨테이너부두는 1개 터미널(4선석)을 건설하는데 약
5천억원정도의 막대한 재원이 필요하고 또 건설하는데에도 5년이상의 기간
이 필요로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막대한 재원은 우리 공단의 운영수입면으로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공단이 계획하고 있는 각종사업을 추진키 위해
선 재원조달이 또한 가장 중요한 과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금년의 경우만
봐도 약 1천억원정도가 부족한 실정입니다. 부족한 재원을 충당키 위해선
정부의 재정융자, 해외차관 민자유치, 해외 본드발행등이 있으며 이중 가장
이자가 저렴하고 우리공단의 운영에 유리한 보다 조건이 좋은 방법의 재원
조달을 목표로 추진코자 합니다.
― 끝으로 관계당국과 해운항만업계 관계자들에게 부탁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변 이사장: 우리 공단이 추진하고 있는 모든 사업은 정부의 계획과 거의 일
치된 사항이므로 정부의 적극적인 도움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는 일들입니다
. 그러므로 정부 당국에서는 항만 물류비의 절감이 국가경제에 미치는 영향
이 막대하다는 것을 감안하여 보다 적극적인 지원을 하여 주실 것을 바랍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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