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0-16 17:37

DHL, 핸드폰 전송서비스(BRS) 실시

세계 최대의 국제 특송 서비스 업체인 DHL Korea(www.dhl.co.kr)는 국민은행(www.kookminbank.com)과 업무제휴를 맺고, 국민은행을 통해 DHL로 발송되는 모든 수출선적서류에 대한 배달결과를 수출업체가 직접 핸드폰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는 BRS (Bank Reference Service)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소개된 서비스는 인터넷을 통한 기존의 발송물 배달 조회 시스템에 핸드폰으로도 배달결과를 알려주는 모바일 서비스(m-Track)를 통합하여 개발된 것이다. 이를 이용할 경우, 수출업자는 언제 어디서나 손쉽고 간편하게 배달 결과를 조회할 수 있게 되어 수입국의 신용장(Letter of Credit) 개설 은행으로부터 발송된 수출 선적서류의 접수여부를 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해외 특급 송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해당 운송장 (Airway Bill) 번호를 통해 배달결과를 조회하는 시스템은 이미 일반화되어 있다. 그러나 여러 수출업체의 수출 선적서류가 동일한 운송장으로 동시에 발송됨에도 불구하고 동봉된 수출 선적서류별로 배달 결과를 조회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은 1998 년 DHL KOREA에 의해 최초로 개발된 바 있다. 동사는 이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핸드폰으로도 배달 결과를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을 새로이 선보이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대된 BRS서비스는 수출업자가 수출선적서류 접수은행의 홈페이지에 자신의 핸드폰 번호와 이메일 주소를 등록해 놓으면 서류가 배송 완료된 시점에 즉시 핸드폰과 이메일로 배송결과를 자동으로 통보 받을 수 있는 모바일 영역으로 까지 서비스를 확장함으로써, 수출 대금 결제 여부를 은행과 신속히 협의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DHL KOREA, e-Business팀 전경수 과장은 "DHL만이 제공하는 BRS는 특히 외환 업무 시스템에 100% 부합되는 서비스로서 외환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했으며,향후 국민은행에 이어 기존의 BRS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타 외국환은행에도 이번에 개발된 서비스를 확대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외국환은행 뿐만 아니라 현대 모비스의 자동차 부품 수출이나, 노키아의 핸드폰 부품 수출 시 해당지역의 딜러들이 이 서비스를 유용하게 이용해 오고 있어 BRS 서비스의 활용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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