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30 18:55

KIFFA, AX 기반 공급망 리스크 관리 세미나 개최

디지털 전환·국가 물류망 재편 논의


한국국제물류협회(KIFFA)는 지난 6월24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2026 AX 기반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관리와 혁신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국제물류업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정호상 인하대학교 교수와 서상범 한국교통연구원 센터장, 이상근 삼영물류 대표 등은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 확대와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물류기업 대응 전략과 산업 혁신 방향을 발표했다.

KIFFA 원제철 회장은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AX 기반 공급망 관리가 물류산업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물류기업과 정부, 학계가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항만공사 정원동 경영부사장은 AI 기반 공급망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부산항의 미래형 초연결 인공지능 항만 구축으로 물류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기조연설에 나선 인하대 정호상 교수는 ‘AX 기반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관리와 기업의 혁신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정 교수는 비용 효율 중심의 기존 공급망 전략에서 벗어나 복원력과 민첩성을 함께 고려하는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발표에서는 공급망 재편에 따른 국가 물류망과 정책 방향이 논의됐다. 한국교통연구원 서상범 센터장은 글로벌 생산거점 이동과 북미 제조클러스터 확대에 대응해 국가 물류네트워크를 재편하고 해외 물류거점을 확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삼영물류 이상근 대표는 물류정책이 비용 절감 중심에서 국가 경쟁력과 공급망 회복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밝혔다.

공급망 관리의 디지털 전환과 AX 플랫폼 활용 방안도 다뤄졌다. 삼성SDS 배성훈 그룹장은 지정학적 리스크와 공급망 재편에 따른 물류 불확실성에 대응하려면 데이터 기반 글로벌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LG CNS 남정태 파트너는 피지컬AI가 물리세계를 이해하는 단계를 넘어 현장에서 직접 실행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레드링스 이승용 매니저는 예측이 어려운 공급망 위기 속에서 파편화된 물류 데이터를 통합하고 실시간 가시성을 확보하는 AX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KIFFA는 앞으로도 물류기업의 리스크 대응 역량과 미래 물류 경쟁력을 높이는 정책 논의와 산업계 협력의 장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협회는 오는 8월26일 같은 장소에서 ‘북미 물류시장 전략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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