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0-16 17:11
(마산=연합뉴스) 김영만기자 = 경남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은 미국 테러 참사의 영향으로 지난달 수출실적이 지난 8월 4억3천561만 달러에 비해 9.8% 감소한 3억9천277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지난해 같은기간 4억1천298만 달러보다 2천21만 달러가 줄어 4.9%의 감소율을 나타냈다.
특히 이 지역내 입주업체들 중 정밀 및 광학기기.금속류 관련 업체의 수출 감소가 업종에 따라 12-21%로 두드러졌는데 지난달 11일 미테러의 영향으로 항공기 운항이 중단, 수출화물 운송이 차질을 빚은데다 원자재 및 부품 수입이 제때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올들어 지난달까지 수출이 모두 32억800만 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4.7% 늘기는 했으나 테러 영향과 정보기술(IT)산업 위축 등으로 연말 목표액인 50억 달러는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관리원 관계자는 "이 지역내 제도 개선과 수출 지원활동 강화를 통해 목표액에 근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