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9-29 10:01
TNT 물류
실시간 정보시스템 구축
세계적인 특송·물류업체인 TNT 익스프레스(www.tnt.com)가 지난달 1일부터 국내에 근무하는 전 배송원에게 무선정보송수신단말기(PDA)를 보급, ‘실시간 정보송수신 체계'를 갖췄다. TNT는 이를 통해 고객의 주문내용을 현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배송상황을 홈페이지에 입력, 실시간 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 회사 김중만 대표는 “이번 서비스의 목적은 업무 간소화를 통한 비용절감과 대고객 서비스 강화”라며 “내년까지는 아시아 전 국가의 배송업무를 디지털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베이커리시장에도
전자상거래 열풍
인터넷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베이커리업계에도 전자상거래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 9월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 크라운베이커리, 뚜레쥬르 등 주요 베이커리업체들은 늘어나는 인터넷 주문량을 소화하기 위해 배송시스템을 정비하고 신제품 개발을 서두르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파리바게뜨의 경우 전화나 인터넷쇼핑몰을 통해 주문이 들어오면 한진택배의 배송망이나 인근 가맹점을 이용해 제품을 배달해주는데 올들어 인터넷 주문액이 한달 평균 3천만원선에 이르고 있다.
지난 99년부터 전자상거래 택배시스템을 운영중인 크라운베이커리는 늘어나는 사이버 주문을 안정적으로 소화하기 위해 전일주문시스템을 갖춘데 이어 최근에는 지역별로 180개 매장을 택배가맹점으로 선정했다.
크라운베이커리는 또 인터넷 주문을 활성화하기 위해 자사홈페이지(www.crownbakery.co.kr)를 통해 주문하는 고객들에게 할인혜택을 주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와 함께 뚜레쥬르도 연말까지 사이버 주문 및 택배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목표 아래 관계사인 CJGLS측과 택배대행 계약을 체결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베이커리시장 전자상거래규모는 연간 60억∼70억원에 불과하지만 시간적인 제약이 많은 직장인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끌고 있어 내년부터는 200억원대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축산물시장
전자상거래 바람
20년째 육가공·포장육 판매를 해온 도봉산유통의 김종관(45) 사장은 최근 고급갈비 100박스를 축산물 전자상거래(B2B)사이트 ‘아이델리’(http://www .ideli.co.kr)를 통해 구입, 15만원의 이득을 봤다. 클릭 한번으로 제품을 산뒤 대금결제도 바로 이뤄지고, 구입한 만큼 마일리지도 얻을 수 있어 ‘1석2조’였다.
축산물 유통에 전자상거래 바람이 불고 있다. 다음달부터 수입쇠고기 시장이 완전 개방되고, 쇠고기 구분판매제가 폐지됨에 따라 유통구조와 물류관리를 개선하고 비용을 낮춘 축산물 B2B사이트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축산기업중앙회와 제휴를 맺은 아이델리는 3,000여 식육판매업소를 회원으로 두고, 생산자와 판매자를 연결한 실시간경매시스템과 신속한 배송·결제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화·옥션이 투자한 미트마트옥션(http://www. meatmart.com)은 경매를 통해 5%까지 물건을 싸게 팔아 올들어 매월 100% 이상의 매출신장을 보이고 있다. 제일제당의 드림엑스팜(http://www.dream xfarm.com)·미트프라이스닷컴(http://www.meat price.com)·비투비미트(http://www.b2bmeat.co.kr)도 축산물 B2B거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케이디씨정보
웹콜월드.아이투라인과 VoIP부문 제휴
네트워크장비 개발과 NI업체인 케이디씨정보통신(대표 김진흥)은 VoIP(Voice over IP) 사업강화를 위해 VVoIP(Voice &Video over IP) 솔루션 공급업체인 웹콜월드(대표 박용호), 폰투폰 방식의 자체망으로 세계 250여개국에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아이투라인(대표 오한균) 등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지난 9월 12일 밝혔다.
이를 계기로 세회사는 B2B시장을 겨냥한 비즈니스 모델을 공동개발하는 등 공동마케팅을 추진키로 했고 관련제품 연구개발에도 적극 협조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기존 아이투라인 서비스를 받고 있는 고객은 물론 신규고객의 경우 내달부터 일반전화기를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 폰투폰, PC투폰, PC투PC 방식의 경제적인 통화를 이용할 수 있다.
테크노코리아
모바일 물류관리시스템 출시
무선통신시스템 전문기업 테크노코리아(대표 조양현 http://www.technokorea.co.kr)가 모바일 물류관리시스템(DMS)을 출시한다.
이 회사는 최근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기술을 이용한 단문메시지서비스(SMS)방식으로 신속하고 간편한 물류처리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모바일 DMS’를 개발, 이달부터 영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DMS는 대용량 SMS서버(제품명 와이렉스)와 개인휴대단말기(PDA)를 결합해 SMS방식으로 데이터를 전송하기 때문에 높은 접속률, 저렴한 통신료, 실시간 양방향 통신을 구현한다. 특히 사용자의 PDA 전원이 꺼져 있을 경우에도 일방적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조양현 사장은 “물동량 실시간 검색 및 외근 사원 및 서비스센터 위치파악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가전제품 AS, 택배회사 등에 유용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테크노코리아는 현재 모바일 DMS를 이용해 대우전자 애프터서비스 업무 및 요원 관리시스템, 제일제당 택배 집하 및 배송관리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협의중이다.
액스온시스템
웹애플리케이션서버 공급 계약
엑스온시스템(www.xonsys.com, 대표 김무호)은 16일 농수산유통공사에 웹애플리케이션서버 제품인 ‘웹프레임’을 공급하기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농수산유통공사가 추진하는 해외무역전문 B2B 사이트인 ‘아그로트레이드(AgroTrade)’ 개발을 위한 것이다.
엑스온시스템은 지난 7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관측사업 지원정보시스템 구축에 웹프레임을 공급한 바 있다.
e마켓-고객사간
시스템통합 확산 추세
e마켓과 기업의 내부시스템간 연동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엔투비·아이마켓코리아·코리아e플랫폼 등 e마켓에 따르면 구매사의 구매, 회계, 물류 등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과 e마켓의 시스템을 연동하는 작업을 원하는 고객사들이 점차 늘고 있다.
엔투비(대표 주진윤)가 운영하는 기업물품거래소( http://www.entob.com)는 금강고려화학을 비롯해 대한항공, 포스코 등과 시스템통합을 완료하고 창원특수강을 비롯, 타 구매사들과의 시스템통합도 추진하고 있다. 아이마켓코리아(대표 현만영 http://www. imarketkorea.com)는 삼성전자 및 삼성SDI 등 삼성 관계사를 중심으로 시스템연동을 마쳤으며, 코리아e플랫폼(대표 이우석 http://www.koreab2b.com)도 (주)코오롱의 ERP 시스템과 연동을 마친데 이어 삼보컴퓨터, 현대산업개발, 이수화학 등의 고객사에 시스템 연동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마켓과 고객사의 시스템 연동은 카탈로그 정보를 비롯, 구매·주문·입고 정보 등을 공유할 수 있는 거래환경 조성을 의미한다. 즉 사용부서에서 주문신청을 내면 e마켓에 주문신청 내역이 자동으로 입력돼 구매부서는 결재 또는 확정작업만 하면 된다. 또 주문 이후 입고, 대금결제 등 전 과정도 한 시스템에서 통합 관리된다.
엔투비 IT본부 이신영 실장은 “시스템 연동 환경은 고객사 구매 담당자의 이중작업을 방지함은 물론 e마켓 이용의 실질적인 편리함을 높이기 위해서는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며 “기술적 측면도 까다롭지만 무엇보다 고객사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라며 협조를 당부했다
KTF
무선 물류정보 솔루션개발
KTF가 유통·물류·택배회사 등의 매장별·제품별 생산에서 배달까지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고 데이터 분석을 통해 효율적으로 판매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무선 물류정보 솔루션 개발에 착수했다.
KTF(대표 이용경 http://www.ktf.com)는 PDA 개발 업체 싸이버뱅크(대표 조영선 http://www. cb.co.kr), 차량 중앙관제 및 교통정보 솔루션 업체인 팅크웨어(대표 김진범 http://www.maptopia.com)와 제휴를 맺고 오는 10월 상용화를 목표로 ‘KTF 망을 이용한 물류정보 솔루션’ 개발에 들어갔다고 지난 8월 28일 밝혔다.
물류정보 솔루션은 싸이버뱅크에서 개발·제작한 CDMA PDA 단말기에 팅크웨어의 네비게이션 및 관제솔루션을 접목시켜 유통업체가 생산에서 배송까지 원활한 업무를 할 수 있도록 고안된 것이다.
KTF 관계자는 “바코드리더·MAP·GPS 솔루션 등 3사에서 제공하는 솔루션이 유기적으로 조합돼 제품 생산 후 출고에서부터 최종 목적지 배달까지 물류 및 유통회사의 업무에 다방면으로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1 서울국제전자상거래전
e-비즈니스의 새로운 비젼 제시
2001 서울국제전자상거래전은 150여개 국내외 우수업체가 참가한 국내 최대의 전자상거래 국제전문전시회. e-비즈니스 사업전략세미나, SMERP 무료보급 설명회, 서울지역 대학생 동아리 창업아이템 경진대회, 참가업체 기업설명회 등 각종 부대행사도 개최되었다.
서울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정귀래)에서는 국내 전자상거래 관련 업체의 마케팅 활성화 및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지난 9월 5일부터 8일까지 서울무역전시장에서 서울시 주최의 『2001 서울국제전자상거래전』을 개최한 바 있다.
이 행사는 인터넷의 급격한 보급으로 전자상거래 등 e-비즈니스 시장의 규모와 비중이 급속한 증가추세에 있으나 최근 여러 국내외 주변여건 악화로 침체 일로를 걷고 있는 전자상거래 관련 산업에 활력을 불어놓고 관련기업체에 새로운 마케팅 기회제공을 위하여 서울특별시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개최한 행사로서 전자상거래 관련분야의 국내 최대규모 전시회다.
삼성SDS 등 국내외 굴지의 관련분야 선도기업체는 물론, 우수한 기술은 보유하고 있으나 마케팅 능력부족 등으로 시장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망 중소·벤처기업, 지원기관, 대학생 창업동아리 등 150여개 업체들이 대거 참여, 전자상거래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정확한 비전 제시를 위한 노력이 있었다.
행사기간 중 참가업체 기업설명회, e-비즈니스 사업전략세미나, 서울지역 대학생 창업아이템 경진대회, ERP(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 무료보급설명회, 소호창업설명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병행 개최되기도 했다.
특히 이 행사에는 미국, 인도 등 해외업체가 직접 전시회에 참가하여 전자상거래의 기술발전의 세계적인 추세를 선보였으며, 서울시 해외주재관 및 KOTRA무역관을 통해 유치한 40여명 인도네시아의 구매교역단을 비롯하여 미국, 캐나다, 일본, 중국, 인도 등 세계 각지의 바이어들이 전시장을 찾아 활발한 수출상담의 길도 열었다.
부품 구매·판매
e비즈니스 운영 확산
국내 부품업체들이 인터넷으로 구매와 영업 업무를 처리하기 위한 e비지니스 운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9월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LG전자·LG필립스LCD 등 국내 주요 부품업체들은 부품공급업체와 회원사를 연결해 인터넷으로 필요 부품을 구매하거나 판매를 할 수 있는 e마켓플레이스를 개설해 영업과 고객서비스에 활용하고 있다.
삼성전기(www.sem.samsung.co.kr대표 이형도)는 98년 미주 지역을 대상으로 처음 인터넷 서비스를 운영하기 시작해 전세계 회원사가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e마켓플레이스(www.lge.com 대표 구자홍)는 2억달러를 투자해 미국 E2오픈(www.e2open.com)사의 구매협업 솔루션을 도입해 7월부터 사이트 운영에 나서 해외에 있는 부품 공급업체들을 연결시키는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있다.
LG가 구축한 E2오픈 솔루션은 전세계의 공급업체의 주문·재고관리·생산수량·납기를 실시간으로 조정 또는 변경해 구매 프로세스를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해외 생산법인의 현지화 및 ‘현지 완결형 구매 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LG필립스LCD(www.lgphilips―lcd.com대표 구본준)는 올초 구매시스템인 IPS(internet procurement system)을 개설해 물품 조달과 소모품 구입 등에 활용하고 있으며 등록된 고객사만 이용할 수 있는 영업 전용 프리미어 페이지를 구축해 고객 주문을 받고 생산에 직접 연결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물류·표준화 미비 지적
전자상거래 활성화 설문조사 결과
국내기업들은 전자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부정책에서 자금지원보다 세제시원 확대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전자거래진흥원이 국내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자거래 활성화를 위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업체의 35.2%가 법인세 감면 등 세제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32.8%가 전자거래 관련 법, 제도의 완비를 꼽아 자금지원보다는 세제지원 확대 및 관련 법, 제도의 완비(물류, 표준화 등)가 전자거래 활성화를 위해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업체중 58.8%가 전자거래를 이용하고 있으며 41.2%는 전자거래를 이용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전자거래를 이용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업체의 40.7%가 관련기반(법, 제도, 물류, 표준화)의 미비 때문에 전자거래를 이용하지 않는다고 꼽았으며 다음으로 전자거래관련 전문인력의 부족(22.0%)을 들었으며 전자거래의 중요성을 인식하나 이점이 없어서 전자거래를 이요하지 않는다고 답변한 경우가 15.3%나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전자거래가 더욱 활성화되기 위해선 관련 기반의 완비 및 전문인력의 양성과 더불어 전자거래이용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현재 전자거래를 이용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업체의 72.5%가 전자거래 소득에 대해 법인세를 감면할 경우 전자거래를 도입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전자거래 소득에 대해 법인세를 감면할 경우 전자거래가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법인의 과표양성화 정도에 대해 전체적으로 31.8%만이 100% 과표가 양성화되었다고 답해 아직 기업의 거래가 투명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자거래 소득에 대한 법인세 감면이 과표양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는 답변이 83.5%에 달해 법인세 감면이 과표양성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전자거래 활성화를 위한 조세지원제도로서 소득세 감면이 있으나 이는 개인사업자에게만 적용디고 법인사업자는 적용이 배제돼 대다수의 전자거래 활용기업이 법인인 것을 감안할 경우 실효성이 미약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디지털시대에서 성장의 핵심으로 인식되고 있는 전자거래가 활성화되기 위해선 전자거래 세제지원제도의 효율성을 제고시키기 위한 조세지원제도의 재정비 및 전자거래 표준화 등 관련 법, 제도의 완비가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업종별 구성현황을 보면 전체 응답업체 중 제조업이 29.4%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사업서비스업이 23.5%를 차지했다. 자산규모별로는 1백억이상의 대규모 법인이 40.0%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10억미만의 소규모 법인이 29.4%를 차지했다.
또 전체 응답업체 중 58.8%가 전자거래를 이용하고 있었으며 41.2%는 아직 전자거래를 이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현재 전자거래를 이용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관련기반의 미비가 40.7%로 나타났고 그 다음으로 22.0%가 전문인력의 부족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전자거래의 이점이 없어서 전자거래를 이용하지 않는다고 답변한 경우가 15.3%를 차지했다. 따라서 전자거래가 활성화되기 위해선 관련 법, 제도의 완비 및 전문인력의 양성과 더불어 전자거래이용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인세를 감면할 경우 전자거래를 도입할 의향이 있는지 여부의 질문에 대해선 72.5%가 도입하겠다고 응답함으로써 법인세 감면 등 정부의 세제지원이 확대되면 전자거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조사됐다.
법인세를 감면할 경우 전자거래 매출액 또는 구매액의 20~25% 감면이 가장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법인의 과표양성화 정도에 대해 전체적으로 31.8%만이 100% 과표양성화가 되었다고 답변해 아직도 기업거래가 투명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법인세 감면이 전자거래 개인사업자에 대한 소득세 감면처럼 과표양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답변한 경우가 83.5%로 나타났다. 이에 과표양성화에 따른 법인세 부담을 완화시킴으로써 전자거래가 조속하게 정착될 수 있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통신
온라인 면세점 서비스 제공
인터넷에서도 면세점 쇼핑이 가능해 진다.
한국통신은 자사 인터넷백화점인 바이엔조이(www.buynjoy.com)에서 동아면세점의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인터넷 면세점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지난 9월18일 발표했다.
바이엔조이 인터넷 면세점은 오프라인 면세점을 이용할때 여권과 항공권을 제시해야 하는 복잡한 절차없이 인터넷 상에서 여권번호와 출국시각만을 입력하는 간단한 절차만으로 편리하게 24시간 언제나 온라인으로 저렴하게 면세품을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인터넷으로 면세품을 구입할 경우 여행사에 지급하는 고객 알선 수수료 10~15%가 없어 오프라인 면세점보다 10%이상 싸게 구입할 수 있으며 구입한 물건은 공항 면세점으로 배달된다.
또 마이 숍에서는 원하는 상품리스트에 상품을 담아 놓고 친한 친구들이나 가족 애인에게 e메일로 보낼 수 있으며 구매한 면세품 내역을 상세하게 살펴볼 수 있다. 세일, 특별기획상품, 이벤트행사 등에 대한 쇼핑정보는 e-메일로 알려준다.
바이엔조이 면세점은 외국에 거주하는 경우도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외국인인 경우에는 회원가입시 해당국적을 선택하면 해당 언어로 주문 진행상황을 메일로 받을 수 있다.
한국물류정보통신
물류 e마켓 구축 착수
한국물류정보통신(KL넷·대표 백옥인 http:// www.klnet.co.kr)이 물류e마켓 구축 작업에 착수했다.
KL넷측은 “2003년초 가동을 목표로 해운산업연구원·동아대학과 시스템 설계를 공동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KL넷 관계자는 “올해 상세설계를 마치고 내년 시스템 구축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라며 “현재 운영하고 있는 종합물류포털사이트 로지스피아( http:// www.logispia.net)를 물류e마켓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물류e마켓이 구축되면 개별기업과 선사 사이에 제공되던 EDI서비스가 본격적으로 e마켓을 통해 제공되는 동시에 글로벌 물류 서비스도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L넷은 항만운영 노하우에서 확보한 기술을 솔루션화해 중국 등 해외국가 터미널에 공급하기 위한 영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국제물류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석유 B2B업체
거래실적 예상보다 저조
작년 하반기부터 석유유통시장에 진출한 석유류전문 기업간 전자상거래(B2B) 업체들의 거래실적이 당초 예상보다 크게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 18일 석유업계에 따르면 맨먼저 이 시장에 진출한 넷오일(www.net-oil.com)은지난해 8월부터 올 8월까지 1년간 총 1천500여건, 152억7천만원의 거래실적을 올린것으로 알려졌다.
또 직매처 중심의 큰 물량을 주로 거래하는 e비투아이(www.cyberpetro.co.kr)는 작년 9월부터 금년 7월까지 1천2백여건, 258억원의 거래를 성사시켜 B2B업체중 금액면에서 가장 많은 실적을 올렸다.
산업자원부가 주관하는 B2B시범사업 업체인 코러스닷컴의 예스오일(www.yesoil. com)도 작년 10월부터 올 6월까지 거래실적이 1만8천㎘, 106억원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동북아석유거래소 설립을 목표로 뒤늦게 시장에 뛰어든 오일펙스(www.oilpex.com)는 올 3월부터 8월말까지 1천300여건, 130억원의 거래실적을 보여 타업체에 비해상대적으로 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정유사의 자본참여로 설립돼 업계의 주목을 받아온 오일체인(www.oilchain.co.kr)의 경우 지난 8월 20일 정식 출범후 아직까지 이렇다할 거래실적을 올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측은 이들 B2B 업체의 거래수수료가 ℓ당 1-2.5원점을 고려하면 개별 업체당 실제 거래수익은 약 4천500만-4억원으로 당초 목표보다 크게 저조할 것으로 분석했다.
예스오일 관계자는 “이같은 거래부진은 이달부터 도입된 주유소 복수폴사인(상표표시)제를 앞두고 정유사들이 직거래 체제를 강화하면서 B2B업체의 주고객인 석유대리점들이 설땅을 잃고 있는데다 산업전반의 경기침체가 심화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에따라 이들 업체가 손익분기점까지 도달하는데는 상당기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면서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해 세금인하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자이온리눅스
스토리지 유통 시작
자이온리눅스시스템즈(대표 한병길)는 삼성전자(대표 윤종용)에서 개발·생산한 스토리지 제품을 자사의 유통망을 통해 공급한다고 지난 9월 18일 밝혔다. 자이온리눅스시스템즈가 공급하는 삼성의 스토리지 ‘파일 큐브(File Cube)’는 소규모 워크그룹용으로, 중소기업 및 부서단위의 백업이나 파일공유, 대용량 파일전송에 적합하다.
이 제품은 800MHz 셀러론(Celeron) 칩을 채택하고 있으며, 저장용량은 160GB로 영화 120여편 분량의 정보를 저장할 수 있다. 또 윈도·리눅스·유닉스·매킨토시 등 다양한 운영체제를 지원하며 설치 및 관리가 용이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중국
물류업계의 향후 전망
현재 중국 교통시설개선은 물류업계의 발전을 위한 튼튼한 기초로 됐다.
중국 도로 기간선이 전부 완공되었고 대도시들 사이 고속도로도 개통되어 200여개 도시를 커버하고 있다. 6억 인구를 연결시킨 사통발달한 교통망은 물류공급사슬의 형성에 물질적인 담보를 제공한다. 중국은 향후 5년 30개의 현대화 물류센터와 10개의 대형 국제화 물류기업 네트웍을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현대화 항구를 건설하고 항구의 집약화, 현대화, 전문화를 강화할 방침이다. 운수원가의 비중을 대대적으로 삭감할 방침이다. 세계은행은 중국에서 현재 물류원가를 1% 줄일 때 매년 2400억 위안의 물류 원가를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선진국에서 물류는 이미 신생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바 중국도 이러한 리듬에 발맞추고 있다. 현대물류산업은 21세기 중국경제발전의 새로운 경제 성장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제5회 물류관리사 시험
기본에 충실하면 합격
지난달 2일에 실시된 제5회 물류관리사 시험이 전국 5개 광역시에서 일제히 실시되었다. 응시율이 40%이하로 저조한 가운데 실시된 이번 시험은 다소 쉬웠다는 평이다. 특히 이전에 수험생의 당락을 결정했던 물류관련법규가 가장 쉬었으며, 기타 과목도 기본서에 충실히 공부한 수험생이라면 합격선인 60점은 맞을 수 있는 난이도로 출제된 것으로 평가된다.
제5회 물류관리사시험 접수자가 9,175명이었으나 응시율이 저조한 것을 감안하면 응시율 대비 합격률은 예년에 비해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합격자 발표는 오는 10월 23일(화)에 관보게재 및 개별통지를 하게되며, 금년도는 예년과 달리 시험문제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하여 이번에 실시한 시험문제 정답을 공개하고, 이의제기 기간(9.3∼9.17)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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