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03-07 11:32

[ 汎아시아 철도망 구축 하루 빨리 구축돼야 한다 ]

범아시아 철도망(Trans Asia Railway)이 구축된다.
지난 3월 1일부터 양일간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아시유럽정상회의에서 발표
된 범아시아 철도망은 그 방대한 규모만큼이나 국내 복합운송업체들을 비롯
한 관련업체들로 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방콕/쿤밍간은 신설돼야 한다

범아시아 철도는 싱가포르에서 출발,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와 미얀마 양곤
, 중국의 쿤밍(昆明)과 北京등을 거쳐 평양/서울/부산을 잇게된다. 이중 신
설되는 구간은 방콕과 쿤밍간이며 나머지는 철도가 놓여있는 상태이다.
한편 건설교통부와 철도청은 제1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서 합의한
범아시아 철도망 건설에 대비, 남북한간 철도의 연결을 위해 경의선, 경원
선, 금강산선등 4개 철도망의 남측구간에 대한 복구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키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에따라 경의선(서울/신의주) 남측구간인 문산역에서 남방한계선의 장단역
을 잇는 12km구간과 경원선(서울/원산) 신탄리역부터 군사분계선인 월정역
까지의 16.2km 구간에 대한 선로주변 용지매수 절차가 올해중 마무리된다고
밝혔다.
이미 국내 복합운송업계에서는 남북한 철도(TKR)시대를 대비하여 여러가지
준비작업을 해왔다. 이번 ASEM회의에서 이같은 결과가 발표되자 업계관계자
들은 ‘드디어 올것이 왔다’며 우리나라가 동북아의 물류거점기지로 본격
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TRADP를 중심으로 활발히 진행

동북아지역의 교통부문 다자간 협력사업은 육상·해상·항공부문을 총망라
하여 현재 진행중에 있으며 두만강지역개발계획중 인프라사업부문과 범아시
아 파이프망 건설사업이 현재 교통협력사업의 촉진제가 되고 있는 상태이다
.
유엔개발계획(UNDP)의 두만강개발계획(TRADP) 인프라 사업부문에서는 두만
강 인접지역을 장차 교통·관광요충지로 개발하여 ‘극동지역의 로테르담’
으로 발전시킨다는 취지하에 다국간 지역개발계획을 추진중에 있다.
또한 2000년까지 북한의 나진·선봉항, 러시아 자루비노항 등을 확충하여
대단위 컨테이너 물량처리 및 정유시설항으로 개발하는 사업을 추진중에 있
으며 훈춘, 나진, 자루비노등 주요 개발거점도시를 잇는 도로·철도망의 구
축과 여기에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연결하여 유럽으로의 운송로를 단축시키
는 사업이 계획되고 있다.
범아시아 가스 파이프망 건설사업은 러시아의 야쿠츠에서 하바로프스크까지
3천50km 연장의 파이프망과 사할린에서 남북한까지 총 3천2백30km의 파이
프망을 건설하고자 하는 ‘보스톡계획’과 동북아 주위를 에워싸고 ASEAN 6
개국을 통과하는 총 2만6천9백Km의 파이프망을 건설하는 ‘아시아 에너지
공동체계획(The Asian Energy Community Plan)’이 추진중에 있다.

정세변화로 육상부문 협력도 활발히 진행

동북아지역의 지정학적 특성으로 인해 그동안 육상교통부문에서의 각 국가
간의 개발협력은 미미하였으나 최근 국제정세의 변화로 활발한 협력의 움직
임이 보이고 있다.
우선 남북한은 지난 91년 12월, 92년 9월 2차에 걸친 남북경제교류합의서
중에서 교통부문과 관련, 제1장 3조에서 끊어진 철도와 도로 연결에 관한
사항에 합의한 바 있다.
최근 북·미 핵문제 타결후 남북경협 분위기 조성으로 경의선, 경원선, 금
강산선 및 남북연결 국도복구 사업계획이 추진중에 있다.
또한 북한은 지난 94년 11월 유럽과 아시아을 연결하는 TCR을 이용한 여객
및 화물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러시아를 비롯한 5개국과 철도협력협정을 체
결한 바 있다. 이에따라 국내물자 수송로로 부산에서 보스토치니를 거쳐 로
테르담에 이르는 TSR과 중국 연운항에서 난주, 우루하치, 아라산쿠를 거쳐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이르는 TCR수송로가 확보되었다.

해상부문은 통일후 가장 빠른 수송로

해상교통부문의 협력관계는 각 국가간의 교류 혹은 수교직후 우선적으로 이
루어져 왔기 때문에 육상교통부문보다 활발히 진행되어 왔다. 우선 남북한
간 해운부문은 새로운 시설투자 없이 즉시 이용가능한 부분이기 때문에 남
북통일후 가장 빠른 수송로가 될 전망이다.
이미 지난 94년 4월 부산/청진 직항로가 개설되었고 남북교류 진정상황에
맞춰 북한의 남포, 원산, 청진항과 우리측의 인천, 부산, 포항을 연결하는
해상로 개설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북한이 경제특구로 개방을 추진중인
나진을 부산까지 연결하는 방안도 강구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북한의 항만시설은 국제화물을 운송하는데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태이고 배
후도로도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대규모 물자수송은 상당기간 어려울 것
으로 보인다.
한중간에는 지난 79년 중국경제의 개방으로 한중간의 교역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지난 89년 3월 10일 한중컨테이너 직항로가 개설되고 합작회사가 설
립되었다. 94년 6월 29일에서 30일 양일간 제1차 한중해운협의회를 통해 우
리 선사의 중국내 현지법인 설립이 허가되었고 COSCO선박의 부산항 기항이
허용되었다. 한중간의 해상물동량은 지난 89년 2만2천3백15TEU에서 91년 3.
6배로 92년 61.6%, 93년 74.5%가 증가하였고 94년에는 전년동기대비 96%라
는 높은 증가세를 보여 총 10만8천1백40TEU를 수송했다.
한러관계는 90년 9월 한·소 국교수립으로 한·러항로는 지난 91년 7월에
개설되었으며 한러직항로는 4차례에 걸친 양국 당국자간의 한·러해운협의
회를 거쳐서 기본 골격을 결정하고 91년 7월 개설되었다. 한러간 해상물동
량은 지난 91년 2만5천6백48TEU를 수송하였고 92년에는 14.2% 증가, 93년에
는 전년대비 30.1% 증가한 3만8천1백50TEU를 수송하였다. 러시아 극동항중
시베리아 횡단철도의 기점으로서 블라디보스톡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으며
특히 부산/보스토치니간 항로개설로 보스토치니항의 물동량이 지속적인 증
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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