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지난 5~6일 여수광양항 자동차부두에서 7만t급 자동차운반선 CMA CGM의 <모나코>(MONACO)호에 LNG(액화천연가스) 벙커링 공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업은 자동차 하역과 연료 공급을 동시에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국내 LNG 벙커링 전용선 <블루웨일>(BLUE WHALE)호가 <모나코>호에 약 1020t의 LNG를 공급했다. 공사는 동시 작업으로 선박 정박시간을 줄이고 항만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LNG는 기존 선박유보다 황산화물(SOx)과 미세먼지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대체연료로 꼽힌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강화와 해운업계의 친환경 전환 흐름에 따라 LNG 추진선 도입이 늘면서 안정적인 연료 공급 인프라를 갖춘 항만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YGPA는 벙커링 인센티브 지원, 제도 개선 등을 바탕으로 친환경 선박 입항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LNG 터미널을 확장해 여수광양항을 에너지 공급망 거점항만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여수광양항만공사 최관호 사장은 “이번 LNG 벙커링은 올해 3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여수광양항의 친환경 연료 공급 역량과 항만 운영 효율성을 보여준 사례”라며 “선사들이 안정적으로 친환경 연료를 공급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여수광양항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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