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선사 CMA CGM이 LNG(액화천연가스) 연료 추진 2만4000TEU급 신조 컨테이너선 1척을 아시아-유럽항로에 띄운다.
CMA CGM은 지난 5월26일 2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씨엠에이씨지엠노트르담>(CMA CGM NOTRE DAME)을 인도받았다고 밝혔다. LNG 연료 컨테이너선으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다.
중국 양쯔강조선에서 지어진 <씨엠에이씨지엠노트르담>은 2026~2028년 준공 예정인 동형선 10척 중 첫 번째 선박으로, 프랑스 선적 컨테이너선 중에서도 최대 규모다.
중국 상하이에서 최초로 상업 항해를 시작했으며, 7월 초 유럽에 도착한다. 7월2일 프랑스 르아브르에서 명명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 선박의 제원은 길이 400m, 폭 62m, 높이 75m이며, 최대 2만4212TEU를 적재할 수 있다.
신조선은 아시아와 북유럽을 연결하는 FAL(French Asia Line) 노선에 투입된다. 기항지는 닝보-상하이-옌톈-싱가포르-르아브르-로테르담-함부르크-탕헤르 순으로, 노선을 한 바퀴 도는 데 걸리는 기간은 84일이다.
<씨엠에이씨지엠노트르담>은 프랑스 법에 준한 안전·노동 기준으로 운항한다. 선박 검사는 프랑스선급(BV)이 맡으며, LNG 탱크는 프랑스 엔지니어링기업 GTT가 공급한다.
CMA CGM 로돌프 사데 회장 겸 최고경영책임자(CEO)는 “10척의 운항을 위해 135명의 프랑스 선원을 채용하고, 프랑스 국립해사대학(ENSM)과의 연계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환경 성능에서는 LNG 추진 시스템과 함께 공력 성능을 높이는 윈드실드 시스템과 1만8600㎥의 LNG 탱크를 탑재했다. 항행 부분에서는 완전 디지털화된 브리지에 증강현실(AR)을 활용한 항행 지원 시스템을 도입했다. 더불어 AI(인공지능)를 활용해 최적 항로나 감속 운항, 에너지 소비를 관리한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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