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7 15:57

중소조선연구원, 부산·경남市등과 ‘안전한 조선소’ 구축 본격화

IoT·AI·웨어러블 안전기술 도입, 조선업 현장 근로자 안전 확보


중소조선연구원은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남도, 전라남도 등 조선업 밀집지역과 협력해 지난해에 이어 2025년에도 ‘안전한 조선소 작업환경구축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현장 중심으로 스마트·ICT 기반 안전기술을 보급하고, 중소형 조선소와 협력사의 건강·안전·환경(HSE)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둔다. 올해 총 40건 이상의 기업 지원을 통해 중대재해 예방과 산업 경쟁력 강화라는 두 가지 목표 달성을 꾀할 예정이다.
 
2023년 기준으로 조선업의 근로자 1만명당 사망률은 4.01명으로 제조업 평균의 3배에 달한다. 또한 2024년부터는 상시근로자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 확대되면서, 기존에 안전관리 인프라가 부족했던 중소형 조선소 및 협력사도 보다 엄격한 안전 기준을 준수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이로 인해 안전전담 인력이나 시스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은 사고 위험에서 자유롭지 못하며, 예방 활동 강화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중소조선연구원은 2024년 한 해 동안 총 44개 기업을 지원해 성과를 낸 경험을 토대로, 2025년에는 기업별 맞춤형 HSE 대응기술 제공과 스마트 안전장비·시설 확대 보급 등 더욱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 사업은 2025년 3월부터 9월까지 총 7개월간 진행되며, ▲기술지원 ▲시설지원 ▲인증지원으로 구성된다. 기술지원은 총 32건 규모로, 작업현장에 IoT·AI 분석,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 스마트 안전기술 시스템을 구축하는 과정을 포함하며, 최대 1억 2000만원의 정부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시설지원은 화재·추락·끼임·질식 등 중대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시설 구축 등에 초점을 두고, 8건을 선정해 건당 최대 2500만원을 지원한다. 인증지원은 ISO 45001(안전보건), ISO 14001(환경) 등의 신규·갱신·유지 관리에 필요한 비용 전액을 정부가 부담하며, 총 4건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중소형 조선소 및 협력사는 스마트 안전솔루션 도입으로 중대재해 예방과 위험요소 사전 제거 등 안전문화 정착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대형 조선소와의 기술 교류 및 최신 안전 솔루션 공동 적용을 통해 국내 조선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고, ISO 등 안전·환경 분야 인증체계를 갖춤으로써 미래 산업으로의 도약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전망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중소조선연구원 홈페이지(http://www.rims.re.kr)에서 공고문을 확인한 뒤 신청서류를 내려 받아 작성·제출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2025년 2월13일까지다.
 
중소조선연구원 김남훈 HSE 지원사업 단장은 “지난해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스마트·ICT 기반 안전기술을 더욱 체계적으로 보급해 중소형 조선소와 협력사의 안전역량을 한층 끌어올리고 중대재해 예방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면서, “이 사업이 조선업 생태계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산업 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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