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5-03 09:28
컨테이너용선료, 전반적인 수급균형 확산으로 강세유지
케이프사이즈운임은 극동지역 5월 연휴에 대비한 조기성약 확산으로 강세를 유지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운물류연구실에 따르면 건화물선 케이프사이즈운임은 극동지역 5월 연휴기간에 대비한 조기성약 추진 확산으로 강세를 유지했다. 파나막스사이즈운임은 태평양수역 용선거래 침체확산으로 약세로 전환했다. 핸디사이즈 운임은 태평양수역 곡물 물동량 회복 및 대기선박 감소에 따른 공급부족 현상으로 강세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유조선시장의 경우 VLCC운임은 중동걸프 수역 용선대기선박 급증으로 약세를 지속했다. VLCC운임은 성약건수가 증가했으나 부활절 연휴기간중 중동걸프 수역 용선대기선박 급증여파로 약세를 지속했다.
수에즈막스 운임은 부활절이후 서아프리카 수역 선적재개에 따른 물동량 회복으로 강세를 유지했다.
한편 컨테이너선 용선료는 전반적인 수급균형 확산으로 강세를 유지했다. 컨테이너선 용선료는 연, 근해항로에서 수요가 감소하는 250TEU급 이하 소형선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전반적으로는 수급균형이 확산됨에 따라 중·대형선 중심으로 강세를 유지했다.
선박시장 동향을 보면 신조선시장은 한국과 일본의 수주규모가 크게 증가했다. 신조선시장은 모든 선종과 선가가 답보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대우조선이 13만8천CBM급 LNG선 2척과 6600TEU급 컨테이너선 2척, 삼성중공업이 7400TEU급 컨테이너선 2척, 대동조선이 7만6천DWT급 제품운반선 2척, 일본 NYK가 30만DWT급 유조선 4척, Tsuneishi가 10만6천DWT급 유조선 2척, Imabara가 10만7천DWT급 유조선 2척 등을 각각 수주하는 등 수주규모가 크게 신장했다.
중고선시장은 수에즈막스 유조선과 건화물선 운임의 강세 전환에도 불구하고 중고선가가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유조선과 건화물선 모두 성약건수가 감소했다. 해체선시장은 해체선가가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인도와 방글라데시 해체업자들의 적극적인 매수로 인해 거래규모가 다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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