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노르웨이 자동차선사인 왈레니우스윌헬름센의 지난해 내실이 두 자릿수 성장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왈레니우스윌헬름센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9억3100만달러 대비 30.8% 증가한 12억1800만달러(약 1조6000억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50억4500만달러 대비 2.1% 신장한 51억4900만달러(약 6조9000억원)를 거뒀다.
순이익은 전년 7억9400만달러에서 21.8% 급증한 9억6700만달러(약 1조3000억원)로 대폭 개선됐다.
부문별로, 해운사업에서 매출액 38억8100만달러(약 5조2000억원), 영업이익 10억8300만달러(약 1조4000억원)를 각각 일궜다. 전년 40억3800만달러 9억1300만달러 대비 매출액은 3.9%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18.6% 신장했다.
물류사업은 전년 9억1100만달러 대비 26% 늘어난 11억4800만달러(약 1조5000억원)의 매출액과 전년 -2200만달러에서 흑자 전환한 6800만달러(약 1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물동량은 5900만CBM(㎥)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의 6290만CBM에서 6.2% 감소했다.
왈레니우스윌헬름센의 지난해 말 운항 선대는 125척으로 2022년 말 128척에서 3척 감소했다. 용선하던 3척을 반송한 데 따른 것이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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