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08 19:02

팬오션, 국내최초 자율운항선박 도입…9월부터 실증운항

1800TEU급 컨선 2척 명명식
 


팬오션은 8일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2척의 1800TEU급 컨테이너선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팬오션 안중호 사장, 현대미포조선 김형관 사장, 권명호 국회의원, 해양수산부 송명달 차관, 김진 자율운항사업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엔 팬오션 육상과 해상 직원이 각각 대모로 나섰다. 

육상 직원인 배지희 주임은 첫 선박 이름을 <포스램차방>(POS LAEMCHABANG), 해상 직원인 황유영 1등 항해사는 두 번째 선박 이름을 <포스싱가포르>(POS SINGAPORE)로 각각 선언했다.

특히 <포스싱가포르>호는 해양수산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2020년부터 공동으로 추진해 온 자율운항 기술 개발 사업에 선정된 컨테이너선이다. 앞으로 자율운항 시스템을 설치하는 작업을 거쳐 9월부터 1년간 국제항로에서 지능 항해와 기관 자동화 시스템 등의 자율운항기술 실증 운항에 돌입할 예정이다.

그간 국내에서 민간 조선사를 중심으로 자율운항 선박의 기술 개발과 실증이 활발히 이뤄졌지만 민·관이 협력해 자율항해, 디지털 기반 기관 모니터링, 통신과 보안 기술 등을 통합한 자율운항 시스템을 장기간에 걸쳐 국제항로에서 실증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는 앞서 자율운항선박기술개발사업 통합사업단과 팬오션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비 1600억원을 투자해 한국형 자율운항 시스템을 개발했다. 

 


팬오션은 2022년 출범한 선박 운항 전자센터(Fleet Operation e-Center)에서 실시간으로 빅데이터를 수집해 통합사업단의 ‘자율운항선박 실증센터’와 협업해 실증 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전자센터에선 선박 위치, 연료 소모량, 화물 적재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선박 위험 요소 사전 관리, 원격 검사 등 선박의 효율성과 운항 안정성 향상을 지원할 수 있다. 

팬오션 안중호 대표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조선 첨단기술이 적용된 <포스싱가포르>호는 차세대 고부가가치 선박으로서 팬오션의 새로운 도약점이 될 것”이라며 해수부 현대미포조선 등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송명달 해수부 차관은  “오늘 명명식을 가진 실증 선박을 제공해 주신 선사에 감사드리며, 실증운항을 통해 한국형 자율운항선박 기술의 우수성을 국제사회에 입증해 미래 해양 모빌리티 신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LOS ANGELES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President Jq Adams 10/11 10/22 CMA CGM Korea
    Hmm Ruby 10/16 10/28 HMM
    Maersk Alfirk 10/17 11/01 MSC Korea
  • BUSAN MONTREAL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Erving 10/16 11/08 CMA CGM Korea
    Cma Cgm Orfeo 10/22 11/14 CMA CGM Korea
    Cma Cgm Endurance 10/29 11/21 CMA CGM Korea
  • BUSAN TORONT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Erving 10/16 11/08 CMA CGM Korea
    Cma Cgm Orfeo 10/22 11/14 CMA CGM Korea
    Cma Cgm Endurance 10/29 11/21 CMA CGM Korea
  • BUSAN VANCOUVER B.C.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Conti Contessa 10/16 11/01 HMM
    Msc Maureen 10/22 11/03 MSC Korea
    Hmm Peridot 10/24 11/05 HMM
  • BUSAN NEWARK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Maersk Taurus 10/19 11/16 MAERSK LINE
출발항
도착항

많이 본 기사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