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16 13:12

“70% 급락했는데…” 덴마크 머스크, 1분기 영업익 2.6조

물동량은 9% 줄어든 272만FEU


덴마크 선사 머스크가 올해 1분기 운임 급락에도 3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일궜다. 

AP묄러-머스크그룹은 영업보고서에서 2023년 1분기 해상운송 사업 부문은 매출액 98억7300만달러(약 13조원), 영업이익 19억6900만달러(약 2조6000억원)를 각각 거뒀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70억7200만달러 대비 72.2% 곤두박질쳤다. 매출액도 전년 155억7000만달러와 비교해 36.6% 감소하며 외형 확대에 실패했다.

컨테이너 물동량도 전년 300만6000FEU에 견줘 9.4% 줄어든 272만4000FEU로 집계됐다. 동서·남북 등 전 항로에서 수송량이 감소한 게 영향을 미쳤다. 동서항로 물동량은 전년 143만3000FEU 대비 12.5% 감소한 125만4000FEU, 남북항로 역시 90만4000FEU에서 2.5% 줄어든 88만1000FEU로 나타났다. 역내항로도 전년 66만9000FEU에 견줘 12% 감소한 58만9000FEU로 집계됐다.

40피트 컨테이너(FEU)당 평균 운임은 2871달러로 전년 4553달러 대비 36.9% 하락했다. 동서항로 운임은 전년 4898달러 대비 42.3% 내린 2825달러, 남북항로는 5361달러에서 32.4% 하락한 3624달러, 역내항로는 2896달러에서 30.3% 내린 2019달러로 각각 나타났다. 선사 측은 “정확한 시기를 예측하는 건 어렵지만 하반기 물량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룹 실적도 해상운송 사업이 부진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72억7300만달러 대비 68% 감소한 23억2600만달러(약 3조1000억원)로 부진했으며, 매출액은 142억700만달러(약 18조8000억원)로 전년 192억9200만달러와 비교해 26.4% 후퇴했다. 

물류 부문은 34억7100만달러(약 4조6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 매출 28억7900만달러와 비교해 20.6%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1억8300만달러에서 1억3500만달러(약 1800억원)로 26.2% 뒷걸음질 쳤다. 

터미널·예선사업은 매출액 8억7600만달러(약 1조1600억원), 영업이익 2억700만달러(약 2700억원)를 각각 거뒀다. 매출액은 전년 11억3100만달러에서 22.5%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7300만달러에서 흑자 전환했다.

한편, 머스크는 자사의 올해 총 컨테이너 물동량이 최대 2.5%까지 감소하고, 영업이익도 약 80% 이상 역신장한 20억~50억달러(약 2조7000억~6조6000억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브랜드 통합과 사업 재구축 등에서 발생하는 비용과 전 세계 GDP(국내총생산) 성장률 둔화를 실적 악화의 배경으로 지목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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