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4-03 17:44
(서울=연합뉴스) 김지훈기자 = 3일 새벽 김포공항 인근지역에 짙은 안개가 끼어 국내선 항공편 일부가 결항됐다.
이날 새벽부터 발생한 안개로 김포공항 활주로의 시정이 150m이하로 떨어짐에 따라 오전 6시50분 서울발 부산행 아시아나항공 OZ8801편이 결항된 것을 비롯해 제주와 포항행 등 3편이 운항하지 못했다.
대한항공은 일단 국내선 첫 비행기인 오전 6시40분 서울발 부산행 KE1101편을 정상적으로 출발시키는 등 아직 결항된 항공편은 없으나 앞으로 기상상황을 봐가며 결항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서울지방항공청은 "이날 새벽 6시부터 짙은 안개가 끼어 이착륙이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시간이 가면서 점차 상황이 호전되고 있다"면서 "조만간 정상적인 이착륙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