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30 15:51

왈레니우스윌헬름센, 세계 최초 돛단 자동차선 2027년 취항

날개돛 장착한 선박 개발 추진…EU서 120억 보조



노르웨이·스웨덴 자동차선사인 왈레니우스윌헬름센이 4년 후 돛을 단 자동차선을 취항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왈레니우스윌헬름센은 8곳의 파트너와 손잡고 풍력 추진 보조 시스템을 장착한 자동차선을 2027년까지 개발하는 프로젝트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오르셀윈드(Orcelle Wind)로 이름 붙은 프로젝트엔 스웨덴 선박 설계회사 왈레니우스머린, 스웨덴 선박기자재업체인 알파라발과 왈레니우스가 50 대 50의 지분 율로 합작 설립한 알파월오션버드, 자동차기업 볼보, 해양날씨정보업체 스톰지오, 노르웨이선급(DNV), 스웨덴·벨기에·그리스 대학 등이 참여한다. 

프로젝트 기간은 2023년 1월1일부터 2027년 12월31일까지 60개월이다. 

왈레니우스윌헬름센은 날개돛(wing sail)을 장착한 총길이 220m, 수송능력 7000대 이상의 자동차선을 개발해 2026년 말 또는 2027년 초 실운항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앞서 내년에 기존 자동차선에 날개돛을 설치해 시험 운항을 벌일 예정이다. 

선사 측은 자연 바람을 에너지로 활용하면 이론적으로 기존 자동차선보다 온실가스를 최대 90%가량 적게 배출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자동차선에 돛을 다는 시도는 왈레니우스가 최초다. 왈레니우스는 지난 2020년 9월 콘셉트 선박인 오션버드를 선보인 뒤 2021년 알파라발과 합작회사를 설립했다.

자동차 전용선은 아니지만 프랑스 스타트업기업인 네오라인은 돛 형태의 보조 추진 장치를 단 6300t(재화중량톤) 규모의 로로선(차량으로 하역하는 선박)을 튀르키예 RMK머린조선에서 짓고 있다. 

벌크선에 날개돛이나 원통돛(로터세일) 연(sea wing) 등의 풍력 추진 장치를 설치하는 시도는 우리나라 팬오션이나 일본 MOL 케이라인 등에서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유럽연합(EU)는 오르셀윈드 프로젝트에 900만유로(약 120억원)를 지원한다. 지난해 7월 ‘2030년 탄소 55% 감축’ 정책 패키지(Fit for 55)를 발표한 EU는 최근 탄소 저감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들에게 EU의 연구혁신 분야 재정지원 프로그램 인 호라이즌유럽을 통해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왈레니우스윌헬름센에 앞서 친환경 항만 프로젝트를 수립한 벨기에 안트베르펜(앤트워프)·브뤼헤항만공사에 1억4460만유로, 수소 연료 전지 선박을 개발하는 셸에 500만유로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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