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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8 14:12

구주항로/ 북유럽 운임 한달새 반토막…24주 연속 하락

항만파업·내륙운송 정체 등 공급망 혼란 가중


구주항로 운임은 24주 연속 하락하면서 북미와 마찬가지로 하락 폭이 컸다.

11월 첫째 주 2000달러대가 붕괴된 북유럽 운임은 1주 만에 1500달러선마저 무너지며 하락세가 가파르다. 11월18일자 상하이발 북유럽행 운임은 20피트 컨테이너(TEU)당 1172달러로 24주 연속 하락했다. 전주 1478달러 대비 21% 떨어졌으며, 한 달 전인 2379달러와 비교해 51% 급락했다.

올해 1월 사상 최고치인 7797달러와 비교하면 85%나 추락하면서 2년 전 수준으로 회귀했다. 지중해는 TEU당 1329달러를 기록, 전월 2568달러에서 반 토막 났다. 해양수산부에 신고된 한국발 네덜란드 로테르담행 공표 운임은 10월 현재 TEU당 464~2130달러로 전달 1810~2650달러에서 하락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이달 처음 발표한 북유럽항로 운임지수(KCCI)는 SCFI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11월21일 현재 KCCI는 40피트 컨테이너(FEU)당 북유럽이 2776달러, 지중해가 3541달러를 기록,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전주 대비 북유럽은 20%, 지중해는 16% 떨어졌다.

특히 이달 초 4000달러대를 기록했던 북유럽 운임은 2주 만에 31% 급락하며 3000달러대가 붕괴됐다. KCCI는 부산항을 기점으로 해상운임에 유가할증료(BAF)과 통화할증료(CAF) 등의 부대운임을 합산한 총액 운임을 토대로 산정된다.

유럽 주요 항만을 둘러싼 노조 간 갈등의 불씨가 여전히 남아 있어 물류 적체로 번질 수 있을 거란 우려도 나온다. 벨기에 안트베르펜(앤트워프)항 노조는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이달 9일부터 24시간 동안 파업을 벌였다. 파업에는 도선사와 예인선 직원 등이 참여하면서 선박 입항 지연으로 물류 차질이 발생했다. 머스크는 “파업 기간 동안 터미널 운영이 제한되며 파업이 끝날 때까지 내륙 운송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영국 최대 항만인 펠릭스토항도 임금 인상을 놓고 노사 갈등이 여전한 상황이다. 해양진흥공사는 “크리스마스 성수기를 앞두고도 수요 약세가 계속되며 낙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라며 “유럽 내 산발적인 파업과 내륙 정체가 선사들의 운항 스케줄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물동량은 7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컨테이너트레이드스터티스틱스에 따르면 올해 8월 아시아 16개국발 유럽 53개행(유럽 수출항로)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4.6% 감소한 133만3000TEU에 머물렀다.

최대 점유율을 차지하는 중국이 5% 감소한 100만1300TEU였다. 우리나라와 일본 대만 등의 동북아시아도 12.5% 급감한 12만6300TEU를 기록했다. 반면 동남아시아는 3.9% 증가한 20만5000TEU로 집계됐다. 1~8월 실적은 4.6% 감소한 1074만4500TEU에 그쳤다.

독일 정부는 중국 코스코그룹의 항만 운영 회사 코스코쉬핑포트(CSPL)가 함부르크항 컨테이너 터미널 CTT 지분 24.9%를 인수하는 거래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CTT는 CTA CTB와 함께 HHLA가 운영하는 함부르크항의 주요 터미널 중 하나다. 지분 인수율은 당초 예상했던 35%에 미치지 못해 코스코가 직접적인 항만관리와 전략적 의사 결정에 개입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러시아 가스에 지나친 의존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이번 중국의 투자를 승인한 독일 내각에 대부분의 국가가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전반적으로 항만과 같은 중요한 인프라를 중국에 인계하는 건 전략적 실수라는 의견이 팽배하다. 유럽연합(EU)에서는 중국은 이미 유럽 내 로테르담, 앤트워프 등을 인수했지만 정작 독일 내 항만에 대해서는 외국인 소유를 허용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아 동등한 파트십이 아니라는 견해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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