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지천식은 알레르기 염증에 비해 기관지가 반복적으로 좁아지게 되는 만성 호흡기 질환 중 하나이다. 기관지가 좁아졌기 때문에 숨을 쉬기가 힘들고 숨을 쉬더라도 편하지 못한 쌕쌕거리는 소리, 기침, 가슴 답답한 증상이 되풀이된다. 특히 요즘같이 미세먼지, 황사가 심한 시기에는 기관지천식 증상이 악화된다.
기관지천식의 대표적인 원인은 다음과 같다. 우선 우리가 많은 생활을 보내는 가정 공간에서의 먼지와 진드기이다. 카펫, 침대 매트리스, 커튼, 천으로 만든 봉제 인형, 천으로 만든 쿠션이나 소파 등도 먼지를 쉽게 유발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소독과 함께 뜨거운 온도에서 빨래를 해주어야 한다.
또한 반려견, 반려묘의 털 등도 기관지천식 환자의 호흡기를 위협하는 만큼, 가급적이면 동물 털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 좋다. 봄철 꽃가루 역시 주요 원인이기 때문에 공기가 좋지 못한 날에는 외출 시 마스크를 쓰고, 꽃가루의 접촉을 최대한 피하도록 한다.
그 외에도 담배연기는 기관지천식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반드시 금연을 해야 하며 간접흡연도 자극원이 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또한 음식 조리 시 발생하는 냄새, 각종 스프레이, 방향제, 향수, 난방 기구들의 냄새 등도 기관지천식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음식 조리 시 레인지후드를 사용해 주고 반드시 환기해 주는 것이 좋다.
‘천식’은 유전적과 환경적 요인이 함께 상호작용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또한 환자에 따라 기침과 호흡곤란만 느끼는 경우도 있고 그 외에 다른 증상들도 나타났다 없어졌다를 반복하는 등의 변화를 가져오기도 한다. 어떤 환자들은 감기 증상처럼 왔다가 서서히 악화되기도 하고 또 다른 경우에는 전혀 증상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심한 기관지천식 발작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렇듯 환자들의 발현 증상과 악화 정도, 회복 기간 등이 매우 상이하다. 기관지천식을 진단받았다면, 천식을 악화시키고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요인들은 가능한 한 배제해야 하며, 매일 증상을 기록해두는 것 역시 치료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식품은 피하고 과도한 호흡으로 인해 부족해진 수분을 보충할 수 있도록 따뜻한 물을 자주 마셔주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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