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지난 11일 자매결연을 맺은 강원도 홍천군 명동리 마을에서 봄맞이 농가 일손 돕기와 의료 지원 활동을 펼쳤다. 지난해 대한항공과 한 가족이 된 아시아나항공 임직원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양사 임직원과 가족 60명은 고추 모종을 심고 밭에 비닐을 씌우는 등 농작업을 도왔다. 두 항공사의 항공의료센터 소속 의료진도 현장을 찾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간단한 문진을 실시하고 필요한 약을 처방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이 20여년간 인연을 이어온 명동리에서 아시아나항공 임직원들과 함께 봉사하며 유대를 다진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4년 명동리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은 뒤 매년 두 차례 농촌 일손을 지원하고 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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