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3-31 09:34

우리나라 동북아 항공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등장

Q:인천국제공항의 개항은 우리나라의 관문이 김포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바뀌었다는 단순한 차원을 뛰어넘는다. 인천국제공항의 개항이 갖는 의의는 무엇일까?

A: 인천공항의 개항을 계기로 우리나라는 동북아 항공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등장할 수 있는 초석을 다졌다고 할 수 있다. 여러 가지 요소를 고려해 볼 때 경쟁상대로 거론되는 일본의 간사이 공항, 중국의 푸동공항, 홍콩의 첵랩콕공항 등과 충분히 경쟁할 수 있을 뿐 더러 곧바로 이들을 능가하여 앞으로 동북아 하늘의 질서는 인천공항을 중심으로 짜여질 것이다
해외언론들도 인천공항이 갖는 의미와 성장가능성에 대해 깊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인천공항 개항의 또 다른 의미는 우리나라가 동북아의 물류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주요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것이다.
인천공항은 동북아의 중추공항으로서 세계의 주요공항과 거미줄 같은 연계망을 구성하게 될 것이다. 세계의 어느 지역과도 최단시간 내에 수송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게 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점점 더 많은 화물이 일단 인천공항으로 모여들었다가 세계 곳곳으로 퍼져나가게 될 것이다. 물류기지로서의 경쟁력이 그만큼 높아지는 것이다.
인천공항은 2040년 이후의 항공수요 증가에 대비하여 건설되는 장기적인 안목의 공항이다. 우리 나라를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최근 10여년간 항공수요 증가율은 가히 폭발적이라고 할 수 있으며, 항공산업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추세가 향후에도 지속되리라고 예측한다.
인천공항은 이러한 미래의 항공수요까지도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설용량으로 계획되어 건설된다.
1단계로 연간 여객 2,700만명, 화물 170만톤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우선 개항하고 2020년까지 연간 이용객 1억명, 화물 700만톤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확장하게 된다.
전 세계 공항 중 '99년 여객처리실적이 가장 높은 공항은 미국의 애틀랜타공항으로 7천8백만명의 여객을 처리했고, 화물은 미국의 멤피스공항이 240만톤으로 1위를 기록했다. 연간 이용객 1억명과 화물 700만톤이 어느 정도의 규모인지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Q:인천공항이 동북아의 중심공항으로, 물류기지로 도약할 수 있는 근거는 무엇인가? 다른 공항들에 비해 우수한 점은 무엇인가?

A: 인천공항은 지리적으로 동북아 항공교통망의 중심에 위치해 있고, 주요 대륙간 노선의 전략적 지점에 포진해 있다.
인천공항은 비행거리 3시간 반 이내 거리에 인구 100만 이상의 도시가 43개가 있다. 잠재적인 수요가 무궁무진하다는 것이다. 또한 대륙간 항공노선의 최전방에 위치해 있다. 만재상태에서도 미국 동부의 뉴욕이나 보스톤 또는 유럽의 어느 도시까지도 논스톱으로 비행할 수 있다. 경쟁공항으로 거론되는 공항 중 이러한 조건을 갖춘 공항은 극히 드물다.
인천공항은 확장의 용이성 측면에서 여타공항보다 훨씬 유리한 입장에 있다. 인천공항은 향후 40년 앞을 내다보고 건설되는 공항이다.
1단계로 421만평의 부지와 활주로 2개, 15만평의 여객터미널로 개항하지만 향후의 확장을 위해 1,300만평이 이미 확보된 상태이다. 일본 간사이 공항과 홍콩 책랩콕 공항의 경우 추가적인 확장을 위해서는 천문학적 비용을 투입해 다시 바다를 메워야 한다.
인천공항은 공항의 효율성 측면에서도 우수한 공항이다. 대부분 내륙의 공항들은 통상적으로 소음피해 때문에 야간 비행금지시간대가 있다. 김포공항의 경우도 밤 11시부터 다음날 아침 6시까지의 항공기 이·착륙이 금지된다.
인천공항은 해상공항으로 소음피해의 우려가 없어 하루 24시간 중단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김포공항과 똑 같은 2개의 활주로를 보유하고 있지만 김포공항보다 하루에 7시간을 더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효율성을 훨씬 높아지는 것이다.
인천공항은 카테고리 Ⅲa등 첨단 항행 안전시설을 갖추고 있다. 시정거리가 200m만 확보되면 항공기 이·착륙이 가능하고 개항 후 2년이면 이·착륙을 위한 최소 가시거리가 50m로 단축된다.
인천공항은 단순한 공항이 아니다. 주변에 국제업무지역, 항만, 관광위락지구, 관세자유지역 등을 복합적으로 건설하는 미래형 복합거점도시이다.
국제화, 세계화의 진전과 항공교통의 발달은 전 세계의 1일 생활권화를 점점 가속화시킬 것이다. 앞으로 우리의 생활패턴에서는 공항이 지금보다 훨씬 더 가깝게 다가올 것이고 이는 공항까지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지역이 선호됨을 의미한다. 결국 공항을 중심으로 도시의 기능들이 집중될 것이다.
인천공항은 이러한 미래의 흐름에 대비하여 처음부터 복합거점도시로 육성되기 때문에 다른 기능들과의 상승작용(시너지효과)에 의해 점점 더 경쟁력이 높아 질 것으로 기대된다.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JAKART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Port Klang Voyager 01/21 01/30 Heung-A
    Port Klang Voyager 01/21 01/30 Sinokor
    Port Klang Voyager 01/21 01/31 KMTC
  • BUSAN KARACHI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Grace Bridge 01/22 02/14 KOREA SHIPPING
    Grace Bridge 01/22 02/14 SOFAST KOREA
    Grace Bridge 01/22 02/14 Sinokor
  • BUSAN TOKY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Shecan 01/21 01/23 KMTC
    Ty Incheon 01/21 01/24 Pan Con
    Dongjin Venus 01/21 01/24 Heung-A
  • BUSAN YOKOHAM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Dongjin Venus 01/21 01/24 Dongjin
    Dongjin Venus 01/21 01/24 Dong Young
    Dongjin Venus 01/21 01/24 Heung-A
  • BUSAN JAKART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Port Klang Voyager 01/21 01/30 Heung-A
    Port Klang Voyager 01/21 01/30 Sinokor
    Port Klang Voyager 01/21 01/31 KMTC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