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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8 10:01

부산신항, 10년만에 개장한 BCT 첫 하역 모선 기항

국내 최초 무인안벽크레인 본격 가동


부산컨테이너터미널(BCT)은 오는 5월 19일부터 부산신항에서 3개 선석과 하역 작업을 포함한 정상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을 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BCT는 지난달 부산신항 남측 터미널 6부두에서 1개 선석 운영 개시 후 국적 및 외국적 선사들의 임시 접안(선원 교대, 선박 수리 등) 모선들과 화주의 수출 컨테이너 반입 물량을 처리해 왔다. 

국내 최초로 최첨단 원격 운전 안벽 크레인을 도입한 BCT는 소형 피더 모선들을 우선 작업할 예정으로 5월19일 목요일 기존 다목적 부두(BNMT)에 기항 해오던 일본 Ehime Ocean Line의 한일 피더 노선(ITX)을 작업할 예정이다. 차주 5월 25일 수요일에는 싱가폴 ONE의 한일피더노선(JK1)이 첫 기항을, 5월 30일 월요일에는 국적선사인 동진 상선의 한일 피더 노선(BKS)이 첫 기항 예정이다.

연간 220만TEU 이상의 물량을 처리할 수 있는 BCT의 개장으로 국내 수출입업체와 글로벌 선사들이 수년째 겪고 있는 만성적인 물류적체 현상이 해소되는 한편, 추가 환적 물량 처리를 통해 세계 2위 환적항만인 부산항의 입지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BCT는 5월 피더 노선을 시작으로 6월부터는 아주역내 및 중동, 미주∙구주를 포함하는 원양 노선들로 그 작업 모선들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2년 5부두 개장 이후 10년만에 신규 개장하는 터미널의 운영을 이끌고 있는 이재훈 운영본부장은 “첫 하역 작업을 앞두고 BCT 전 멤버는 물론 선사의 파트너사인 검수, 고박업체들과 함께 안전한 터미널 운영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며 "안전한 터미널 운영 프로세스의 정립이야 말로 조기 운영 안정화와 생산성 향상을 담보하는 가장 확실한 방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외 선사, 운송사, 화주 등 해운·항만업계는 물론 한국형 스마트항만을 추진해 오고 있는 정부와 학계 관계자들 역시 부산항 신규 자동화터미널, BCT의 하역작업 개시와 그 성과에 귀추를 주목하고 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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