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3-22 17:36

침체된 해운시황과 엔저-원저현상의 극복

원화의 미 달러에 대한 환율 1300원대를 드나들며 우리 경제 전반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환율변동에 민감한 산업인 해운, 수출업계는 엔저에 이어 원화의 환율상승이 가져올 여파에 대해 예의주시하면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원화 환율의 급상승은 궁극적으로 우리 상품의 수출경쟁력을 부추겨 긍정적인 요소도 있지만 미달러에 엔화가 120~123엔대를 오가는 엔저현상에서의 원화가치하락은 또다른 측면에서 해석돼야 하고 이에 대한 조속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다. 엔저현상이 뚜렷한 데다 원화 환율마저 급등하자 해운, 무역업계는 물론이고 전산업계가 혼란스러워 하고 있어 관계당국이 진화에 적극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전반적인 측면에서 볼 때 원화가치의 급속한 하락은 물가 등 거시지표관리에도 부담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미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이 뛰고 있지만 경쟁상대인 일본 엔화도 동반 하락하고 있어 여느때와는 달리 경상수지호조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 현실정이다.
한 외환전문가는 현재 무역수지와 일반업체 거래물량 그리고 외국인 주식투자자금 등은 지극히 정상적이라며 원-달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은 현재로서는 엔-달러 환율 추이밖에 없다고 진단하고 있고
또다른 관계자는 달러당 엔화가치가 125엔을 넘어설 경우 달러당 원화가치가 1300원을 넘어서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전망하고 있어 엔저에 대한 원화 환율의 대책이 급선무이다.
원화가치 하락은 운임을 미달러로 결제하는 비중이 높은 해운업계는 환차익의 잇점도 있으나 현재와 같이 우리의 최대 수출경쟁국이고 특히 미국시장에서 경합되는 부분이 가장 많은 일본 수출업체와 현 엔저현상에서 경쟁하기에는 버거워 해운업계도 원화 환율상승을 반기지 만은 않고 있다.
우리나라 산업계 전반이 원-달러환율이 급등락을 거듭하고 달러당 1300원대 돌파가 예상되면서 일부 업체들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수출업체들은 한동안 원화환율 변동폭이 10원 안팎에 달할만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자 제품가격과 수출계약시점 결정 등에 혼선을 빚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미달에 대한 원화 환율이 오르면 가격경쟁력이 제고된다는 점에서 수출업계에 호재임은 분명하지만 환율 불안정으로 외국바이어들이 우리 국산제품 구매를 꺼리는 등 수출 네고에 차질을 빚을 우려가 있어 무엇보다 환율의 안정기조 유지가 중요 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최근의 환율 급등으로 기업들의 환리스크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특히 중소 기업들은 환리스크에 그대로 노출돼 있어 문제다.
급등세의 환율상승으로 항공, 해운, 유화, 전력 등 수입 의존도가 높은 업종과 수업업체들은 최근의 환율사태를 심각히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 경제연구소에 의하면 국내 주요항공사와 주요 국적외항선사들은 원-달러환율이 1원 오를 때마다 이익이 14~28억원 감소 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반면 수출비중이 높은 선박, 자동차, 섬유, 전자업체 등은 최근의 원-달러환율 급등에 대해 느긋한 편이라고 전하고 있다. 자동차업계는 환율이 1% 절하시 가격경쟁력 개선으로 수출물량이 평균 0.88%씩 늘어나는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무역협회측은 원화가치가 10% 하락하면 수출물량은 그 해 4.29%, 2차년에 2.14%, 3차년에 0.72% 증가하는 등 3년간 7.15% 늘어나 총 20억달러의 수출 증가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는 것이다.
또 수입물량은 그 해에만 2.3%인 28억달러가 감소해 무역수지 개선효과는 3년간 총 48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운업계나 무역업계 등 환율변동에 민감한 산업계는 최근의 엔저현상에 원화가치마저 급속히 하락하는 상황에서 경쟁력을 지켜가며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해운시황이 그리좋지 않은 현상황에서의 환율변동 등 주위환경에 적응하는 정도에 따라 해운업체들의 경쟁력이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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