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3-06 17:44

인천 직항로 없는 지역은 ‘비상상태’

(전국종합=연합뉴스) 나경택기자 = 인천국제공항과 직항로가 개설되지 않은 대구, 광주지역에 비상이 걸렸다.
6일 이들 지역 자치단체와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오는 29일 개항하는 인천국제공항과 직항로가 개설되지 않을 경우 당장 항공운송에 의존하는 지역업체의 수출입 물량 처리에 큰 부담을 안게 되고 외자나 관광객 유치에도 어려움을 겪게 된다.
대구.광주공항의 경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하루 30-20회씩 김포공항을 왕복운항해 여객은 물론 수출품의 항공운송에 지장이 없었으나 개항을 앞둔 인천국제공항간에는 직항노선이 개설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양 지역의 특화산업으로 육성되고 있는 섬유와 광(光)산업 관련업체의 해외 수출과 국내.외 투자유치는 물론 2002 월드컵, 광주비엔날레, 김치대축제, 한일경제인회의 등 국제행사와 관련한 관광객 유치에도 차질을 빚게 됐다.
이들 지역은 특히 인천국제공항이 개항하면 하이테크 제품과 화훼류 등 시간을 다투는 수출품을 김포공항에서 다시 인천공항으로 옮겨야 하기 때문에 시간적 손실과 물류비용의 추가부담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대구-인천간 직항노선을 하루 3-4회 개설해 주도록 건설교통부와 항공사측에 건의했으며 광주시도 최근 광주-인천공항간 직항로 개설을 위한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금명간 건교부와 각 항공사를 방문, 지역여론을 전달할 계획이다.
그러나 각 항공사는 승객부족으로 인한 적자 누적을 이유로 부산과 제주를 제외한 지역에 취항을 꺼리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부산지역은 대한항공이 하루 2차례, 아시아나항공이 1차례씩 인천국제공항을 운항하며 제주지역은 아시아나항공이 주 2회 운항할 계획이다.
항공사 관계자들은 "인천국제공항 착공 전부터 각 지방 지점을 통해 국제선의 여객수요를 조사해 왔으나 부산과 제주 이외의 도시는 수요가 너무 적어 당분간 직항로를 개설하기 어려운 입장"이라고 말하고 있다.
특히 지방 수출업체의 항공운송 편의를 위해서는 대형 기종을 띄워야 하나 기종이 클수록 적자도 커져 이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주장이다.
광주시청의 한 관계자는 "정부 당국이나 국제공항공사의 이같은 결정은 중앙과 지방의 균형발전이나 지방산단의 활성화에 명백히 배치되는 조치"라며 "항공사의 손실을 보전하는 대안을 강구하는 등 정부가 나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시민 김모(55.광주 동구 학동)씨는 "직항로 개설이 화급을 다투는 일이었는데도 지금까지는 무엇을 했는지 의문"이라며 "뒤늦게 허둥지둥 서두르는 행정기관의 대응자세가 너무 안이하고 실망스럽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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