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3-06 17:44

<인천공항코너> 국내외 항공사 연내 50여개 취항

<편집자주 = 인천국제공항 개항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인천공항의 이용방법이나 김포공항과 차이점 등을 잘 모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용자 입장에서 개항전까지 20여회에 걸쳐 인천공항에 대해 알아본다.>

(인천=연합뉴스) 고웅석기자= 국제선을 전담하는 인천국제공항에는 올해 50여개 항공사가 취항할 예정이다.
5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현재 취항이 확정된 항공사는 김포공항에 비해2개가 늘어난 48개이며, 노선은 235개이다.
최근 건설교통부에 운항 신청을 한 로열네팔항공과 중국 해남항공의 취항이 결정되면 50개 항공사로 늘어나게 된다.
일본의 스카이마크와 에어재팬, 미국의 폴라카고 등도 연내 취항을 검토하고 있다.
취항 확정 항공사 중 국적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134개 노선에서 주 1천468회 운항 계획을 가지고 있다.
미국 국적으로는 노스웨스트항공과 유나이티드항공 등 6개 항공사가, 일본 국적으로는 일본항공과 전일본항공 등 4개 항공사가, 중국 국적으로는 중국국제항공과 중국 동방항공 등 8개 항공사가 취항한다.
인천공항의 항공기 이착륙 횟수는 1일 평균 354회(여객기 295회, 화물기 59회)로 김포공항(250회)에 비해 100회 이상 늘어난다.
한편 인천공항은 국제선 1, 2청사로 나누어져 있는 김포공항과 달리, 길이 1천66m의 여객터미널내에 모든 노선이 수용돼 있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인천공항이 주간에만 운영되는 김포공항과 달리 24시간 운영되고 항공기 수용 능력도 크기 때문에 운항 편수가 대폭 늘어났다"며 "운항 편수가 증가한 만큼 여행자들의 편의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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