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가 포스트 코로나와 한국판 뉴딜 등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조직개편과 인사이동을 단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고객중심의 서비스 인프라 구축 ▲리스크관리 강화 ▲중장기 발전 방향 수립 등 기획부서의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해양진흥공사는 기존의 정책지원본부, 투자보증본부를 컨테이너선사와 컨테이너터미널을 담당하는 해운금융1본부와 벌크선사 등 그 외 해운항만기업을 담당하는 해운금융2본부로 재편했다.
각 본부 산하에는 기업별 전담팀을 구성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사는 해운선사 고객별 상담에서부터 투자, 보증 및 사후관리까지 One-Stop 지원체제를 구축하고 고객접점의 현장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중소 해운선사의 지원수요 증가와 공사법 개정에 따른 사업범위 확대 등 공사의 선제적인 재무 건전성 관리가 요구됨에 따라, 경영기획본부 산하의 리스크심사부를 기관장 직속의 리스크준법실로 격상해 운영한다.
주요업무는 리스크 관리, 내부통제, 심사평가 총괄이며, 직속기구로 편제됨에 따라 독립적인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우리나라 해운산업의 중장기경쟁력 강화와 공사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경영전략과 신사업 먹거리 발굴을 주도할 기획조정실과 해운산업정보 플랫폼을 운영하는 해운산업정보센터를 경영기획본부 산하에 편제해 부서 간 시너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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