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2-20 16:58

휴대폰으로 세계 어디서든 화물정보서비스 받을 수 있어요

대한항공이 국내 처음으로 2월 15일부터 세계 어디에서나 휴대폰으로 항공화물 운송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무선인터넷 서비스(WAP Tracking Service)를 시작한다.
이에 따라 고객은 운송장 번호만 알고 있으면 무선인터넷이 가능한 휴대폰으로 자신이 의뢰한 화물의 운송 상황과 화물스케줄 정보를 언제든지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 서비스의 이용 방법은 우선 무선인터넷 휴대폰에서 인터넷에 접속한 뒤 http://cargo.koreanair.com/wap을 입력하면 초기 화면이 나타나고 화물 추적과 스케줄 조회 등 제공 서비스 메뉴중 원하는 것을 선택한다. 화물 운송 상황을 알려면 화물추적을 골라 운송장 번호를 기재하면 조회결과가 화면에 나타난다. 또 항공편 스케줄에는 출발지, 도착지, 날짜를 입력하면 해당 항공편의 정보가 나타난다. 이 서비스는 한국어와 영어 등 2가지 언어로 제공된다.
대한항공은 그동안 고객의 욕구에 부응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이용한 온라인 화물추적 서비스, 세계 최초로 홈페이지에서 조회하고자 하는 화물의 운송장 번호,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면 고객의 휴대폰에 실시간으로 각 운송 단계별로 화물의 운송 현황을 문자 메시지로 전송해 주는 모바일 트레이싱(Mobile Tracing) 서비스 등 다양한 항공화물 운송정보 서비스를 선보인 데 이어 최근 이용 인구가 급속도로 늘고 있는 이동통신을 이용한 무선인터넷 화물정보 서비스도 제공하게 된 것.
대한항공 한 관계자는 "무선인터넷 기술의 발전에 발맞춰 이번에 서비스 기반을 마련한데 이어 향후 가격 조회 정보, 취소/지연 등 운항 속보 등 신규 메뉴를 지속적으로 추가 개발하여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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