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 물동량 증대를 위해 인천광역시 국제물류주선업(포워더)에 등록된 기업을 대상으로 ‘인천광역시 포워더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5일 밝혔다.
인천광역시 포워더 인센티브는 인천지역 항만물류업계 지원 확대를 위해 인천광역시 지원금 1억3000만원을 투입해 마련한 제도다. 기존 전국 단위 포워더사를 대상으로 지급하는 인센티브와는 구분해 이번에 최초로 시행된다.
인센티브 지급대상은 인천광역시에 포워더로 등록된 기업에 한한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인천항을 통해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300t 이상인 기업 중 상위 실적 30개사를 대상으로 실적 검증을 거쳐 연내 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 중소 물류기업들의 소량화물 실적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최소 물동량 처리 실적을 300t으로 설정했으며, 물류사업자가 화주에게 발행하는 선하증권(House B/L)을 기준으로 상위 실적 30개사를 선정해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IPA 이정행 운영부문 부사장은 “인천광역시 소재 포워더 인센티브는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에 따른 위기 상황 속에서도 인천항을 통해 수출입에 힘쓰고 있는 지역 포워더사를 지원하기 위한 제도”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인천항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정책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인센티브 제도는 오는 11월20일까지 이메일과 우편을 통해서 신청서를 접수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IPA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별도로 선사‧화주 인센티브 제도는 올해 인천항 물동량 실적이 확정되는 내년 2월을 전후로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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