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1384를 기록했다. 이날 벌크시장은 케이프선이 다시 하락세를 기록하는 등 계속해서 등락이 반복되고 있다. 파나막스선은 강보합세, 수프라막스선은 약보합세를 유지했다. BDI는 전일 대비 29포인트 떨어졌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88포인트 하락한 2156으로 마감했다. 케이프 시장은 서호주 철광석 수요가 강세를 보이면서 전보다 높은 수준으로 운임이 체결되고 있다. 브라질에서는 선복이 늘어나고 있지만 11월 하순 선적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176달러 상승한 2만362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5포인트 상승한 1300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대서양 왕복 항로에서 신규 화물의 유입이 꾸준하면서 회복세를 보였다. 태평양 수역은 인도네시아 석탄 수요는 꾸준했지만 나머지 지역에서는 부진해 상반된 모습이 이어졌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2677달러로 전일 대비 73달러 떨어졌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962로 전거래일보다 6포인트 떨어졌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북유럽과 흑해 지역의 신규 유입이 지연되는 가운데 선복 적체가 시작돼 하락세로 전환됐다. 멕시코만과 남미도 주춤한 모습을 보이면서 대서양 수역은 전반적으로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태펴양 수역도 제한적인 수요 유입으로 약보합세가 지속됐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과 비교해 43달러 내린 1만710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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