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1415를 기록했다. 지난 주 벌크시장은 바닥을 찍고 중대형선에서 회복세가 지속됐다. 브라질과 호주의 철광석 공급 능력은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BDI는 전일 대비 14포인트 상승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26포인트 상승한 2261로 마감했다. 케이프 시장은 지난 주 남아공발 화물이 견조세를 보이고 브라질의 광산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적체된 선복을 점차 줄이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중국의 철광석 수요 부진이 계속되면서 시황 회복의 지속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주보다 3723달러 하락한 1만9903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19포인트 상승한 1274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지난 주 미국산 곡물의 수요 강세에 힘입어 반등했다. 하지만 중국의 석탄 수입 제한 등으로 상승 폭은 크지 않았다. 금주는 지난 주와 비슷하게 강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2828달러로 전주 대비 757달러 떨어졌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972로 전거래일과 동일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멕시코만 남미 등 주요 항로에서 좀처럼 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 석탄 등이 강세를 보이면서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이어갔다. 금주는 인도네시아산 석탄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중국과 인도에서 수입이 감소할 것으로 보여 약보합세가 예상된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주와 비교해 31달러 오른 1만768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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