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서안남부(PSW) 항만의 월간 물동량이 두 자릿수로 감소했다.
항만당국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LA) 롱비치 오클랜드 등 미 남서안 3대 항만이 5월 한 달간 처리한 물동량은 139만5000TEU로 14% 감소했다.
LA는 전년 동월 대비 30% 감소한 58만2000TEU, 오클랜드는 17% 감소한 18만6000TEU에 머문 반면 롱비치는 9.5% 증가한 62만8000TEU를 기록, 8개월 만에 플러스 성장했다.
적재 컨테이너 처리량을 보면 LA항은 수입에서 28% 감소한 30만6000TEU, 수출에서 38% 감소한 10만4000TEU를 각각 기록했다. 수입은 4월에 증가세를 보였다가 한 달 만에 두 자릿수로 감소했다.
롱비치는 수입이 8% 증가한 31만3000TEU, 수출이 12% 증가한 13만4000TEU였다. 롱비치항이 수출과 수입 모두 성장곡선을 그린 건 2018년 6월 이후 처음이다.
오클랜드항은 수입이 15% 감소한 7만TEU, 수출이 13% 감소한 14만3000TEU에 각각 그쳤다. 수입은 4개월 연속, 수출은 2개월 만에 각각 마이너스 성장했다.
3대항의 1~4월 컨테이너 누계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687만TEU에 머물렀다. 이 가운데 수입 적재화물은 11% 감소한 331만3000TEU였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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