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항 중소기업 근로자와 여행업계를 지원하고자 ‘부산항 중소기업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의 참여기업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공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관광공사의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부산항 중소기업과 근로자의 일부 비용을 지원한다.
공사는 최근 부산항 이용실적이 있는 부산·경남 소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부산항 중소기업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공모한 바 있다. 그 결과 지난 16일 BPA 동반성장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총 39명의 지원 대상자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근로자들은 개인이 10만원을 부담하면 공사·정부 지원금 각각 20만원 10만원을 합쳐 총 40만원의 국내 여행상품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남기찬 BPA 사장은 “이번 지원사업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항 중소기업과 관광업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함께 다양한 지원제도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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