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81포인트 상승한 1054를 기록했다. 이날 벌크시장은 모든 선형에서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BDI는 올해 처음으로 네 자릿대에 올라섰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206포인트 상승한 1854로 마감했다. 케이프 시장은 태평양 수역의 활황세에 힘입어 강세를 이어갔다. 서호주에서 철광석 성약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졌다. 대서양 수역은 북대서양 지역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594달러 상승한 1만5797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 대비 65포인트 상승한 949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광물 수요는 감소했지만 곡물 유입이 늘어나고 멕시코만에서 성약이 활발해지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태평양 수역은 인도네시아 석탄 수요가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 폭을 확대시켰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7662달러로 전일 대비 208달러 올랐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624로 전거래일보다 12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태평양 수역은 선주와 용선주들이 성약을 미루면서 시장을 관망하기도 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과 비교해 188달러 상승한 7786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