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16포인트 상승한 714를 기록했다. 이날 벌크시장은 케이프선과 수프라막스선의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BDI는 지난 4월 21일 이후 50일만에 700대을 돌파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49포인트 상승한 859로 마감했다. 이날 케이프 시장은 전날과 비슷한 시황이 유지됐다. 호주의 철광석 성약 활동이 활발했지만 상승 폭은 둔화됐고, 대서양 수역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350달러 상승한 1만482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 대비 10포인트 하락한 799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6월 남미 선적 선복은 다소 부족하지만 7월 선적 선복은 남으면서 용선주들이 관망하고 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태평양 수역은 약보합세가 이어졌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7364달러로 전일 대비 112달러 떨어졌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532로 전거래일보다 17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남미 지역과 멕시코만 지역에서 신규 수요가 꾸준하면서 상승 폭이 확대됐다. 태평양 수역은 석탄 화물이 강세를 보이면서 회복세를 나타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과 비교해 43달러 상승한 6945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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