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가 지난 1일 임용식을 개최하고 채용 연계형 청년 인턴 총 10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정규직으로 전환된 신입직원들은 지난해 채용 연계형 청년인턴으로 임용된 후 5개월 간의 근무와 전환평가를 통해 최종 임용됐다.
이날 임용식에서는 신입직원에 대한 임용장 수여와 함께 임원진 축사 등 신규 임용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신입직원들은 PA 합동채용을 통해 선발된 인원들이다. 전산직군의 경우 직무 특성에 맞춰 정보기술과 정보통신분야로 구분해 직무능력에 중점을 두고 채용을 진행했다. 사무행정 분야에서도 물류 전공자와 관련 자격증 또는 경력 보유자 등 전문성을 지닌 신입직원이 대거 채용됐다.
공사는 범정부적 고졸채용 활성화 방안에 발 맞춰 고졸 별도 채용을 실시했으며 일반 채용에 비해 지원자격을 완화하는 대신 토익 등 자격요건 설정과 NCS(국가직무표준능력) 검사, 토론‧역량면접 등 동일한 채용전형을 통해 역량 있는 고졸 직원을 선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공사는 이번 신규 채용에서 서류전형부터 최종 면접전형까지 학력‧연령 등 차별적인 요소를 전면 배제한 ‘블라인드 채용’ 절차를 준수했다. 또한 채용비리 예방과 투명성 강화를 위해 ‘시민감사관제’를 적극 활용하는 등 채용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여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노력했다.
IPA 박진우 인재개발팀장은 “스펙이 아닌 역량 중심의 블라인드 채용과 직무능력 중심의 채용을 강화한 전형 방식을 개선해 다양한 전문 역량을 보유한 인재들이 선발됐다”면서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해 인천항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 넣고 인천항이 글로벌 항만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0/250
확인